▣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50회 - " 순수한 사랑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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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1:57
부부간에도 인격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결혼했다고 해서 서로가 서로의 소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고유한 인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함께 잠자리를 하는 것도 상대가 원치 않으면 강요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보호해주고 존중해주어야 진정한 사랑인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강요하고, 상대를 자신의 소유인냥 취급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사랑은 상대를 온전한 자신의 편을 만들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쳐서 그로 하여금 순한 양이 되게 해야 하는 것이다.
흰색 라일락에는 ‘아름다운 맹세’라는 꽃말이 전해오고 있다. 이는 영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었다. 이 아가씨는 완전히 믿고 따르던 젊은 남자에게 강제로 순결을 짓밟히고 말았다. 물론 남자는 사랑하고 있었고, 그렇게 하면 그녀가 자기의 사람이 될 것으로 믿었다. 그녀도 평소에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불행한 일을 당한 아가씨는 그에 대한 호감은커녕 그 사람에게 실망만 컸으며,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았다. 결국 아가씨는 상심한 나머지 자살하고 말았다. 그러자 그녀의 친한 친구는 슬픔에 빠졌다. 그녀는 친구를 기리며 죽은 친구의 묘에 산더미처럼 많은 보랏빛 라일락을 바쳤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 라일락 꽃잎은 모두 순백색으로 변했던 것이다.
성은 추할 수도 있고 순결할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다. 같은 성이라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지는 것이다. 한없이 아름답고 순결할 수도 있는 것이 성이고, 한낱 즐김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는 것도 성이다.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성을 아름답게 여기며 지킬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순진하다는 의미는 뭔가를 모르기 때문에 깨끗한 것일 수도 있다. 순진하다는 것은 처음 꺼내서 쓰는 컵이라면 순수란 비록 많이 사용된 컵이긴 하지만 깨끗이 닦은 컵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닦는 것과 같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사랑은 순진한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이어야 한다.* -최복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강요하고, 상대를 자신의 소유인냥 취급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사랑은 상대를 온전한 자신의 편을 만들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쳐서 그로 하여금 순한 양이 되게 해야 하는 것이다.
흰색 라일락에는 ‘아름다운 맹세’라는 꽃말이 전해오고 있다. 이는 영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었다. 이 아가씨는 완전히 믿고 따르던 젊은 남자에게 강제로 순결을 짓밟히고 말았다. 물론 남자는 사랑하고 있었고, 그렇게 하면 그녀가 자기의 사람이 될 것으로 믿었다. 그녀도 평소에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불행한 일을 당한 아가씨는 그에 대한 호감은커녕 그 사람에게 실망만 컸으며,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았다. 결국 아가씨는 상심한 나머지 자살하고 말았다. 그러자 그녀의 친한 친구는 슬픔에 빠졌다. 그녀는 친구를 기리며 죽은 친구의 묘에 산더미처럼 많은 보랏빛 라일락을 바쳤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 라일락 꽃잎은 모두 순백색으로 변했던 것이다.
성은 추할 수도 있고 순결할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다. 같은 성이라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지는 것이다. 한없이 아름답고 순결할 수도 있는 것이 성이고, 한낱 즐김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는 것도 성이다.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성을 아름답게 여기며 지킬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순진하다는 의미는 뭔가를 모르기 때문에 깨끗한 것일 수도 있다. 순진하다는 것은 처음 꺼내서 쓰는 컵이라면 순수란 비록 많이 사용된 컵이긴 하지만 깨끗이 닦은 컵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닦는 것과 같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사랑은 순진한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이어야 한다.* -최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