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61회 - " 지켜주는 사랑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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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1:57
그 뭔가를 향한 그 성실한 마음은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제 그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열과 성을 다한다. 그 사랑은 잘 관리해야 한다. 사랑이 물거품이라면 그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성실함이 있어야하고, 그 사랑이 등불이라면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적절한 기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을 막아주어야 한다. - <어린왕자의 인생수업> 중에서
꽃의 여신 프로라는 여러 요정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 그토록 사랑하던 요정 이 죽고 말았다. 프로라는 신들 앞으로 그 요정의 유해를 가져가도록 했다 그리고는 신들에게 요청했다.
“신들이시여, 이 요정은 내가 가장 아끼던 요정이요. 이 요정을 꽃의 여왕도 숭배할 불사의 꽃으로 환생시켜 주시오.”
프로라의 간곡한 요청에 신들도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신들은 그 요정을 장미꽃으로 환생시켜주기로 했다. 그러자 신들 중 비너스 여신은 장미꽃에게 아름다움을 나누어 주었고, 바람의 신 제피트는 구름을 걷히게 한 다음, 빛의 축복을 내려 주었고, 술의 신 바커스는 는 향기를 나누어 주었다. 프로라는 이 선물들 외에도, 다양한 색깔을 이 꽃에 주었다. 하지만 프로라는 파란색만은 이 장미에게 주지 않았다. 파란 색은 죽음을 의미하는 불길한 색이어서 그 색깔만은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이 꽃은 향기가 진하고 우아하며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장미는 여러 가지 색깔의 장미가 있지만 그래서 파란 장미는 없다고 한다.
사랑은 시작된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타오르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서 완성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 늘 미완이듯이 사랑 또한 늘 미완인 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방치해선 안 되며, 늘 관리해야 한다. 어린왕자는 우리에게 사랑이란 피상적으로 그 대상을 정하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그 시작된 사랑을 위해 성실하게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피상적인 것은 안이 없으면 쓸모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므로……. 지금 타고 있는 저 등불도 그냥 내버려두면 기름이 다하거나 바람이 불면 꺼져 버리고 만다. 사랑도 그와 같다.
*사랑은 그대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행이다.* -최복현-
꽃의 여신 프로라는 여러 요정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 그토록 사랑하던 요정 이 죽고 말았다. 프로라는 신들 앞으로 그 요정의 유해를 가져가도록 했다 그리고는 신들에게 요청했다.
“신들이시여, 이 요정은 내가 가장 아끼던 요정이요. 이 요정을 꽃의 여왕도 숭배할 불사의 꽃으로 환생시켜 주시오.”
프로라의 간곡한 요청에 신들도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신들은 그 요정을 장미꽃으로 환생시켜주기로 했다. 그러자 신들 중 비너스 여신은 장미꽃에게 아름다움을 나누어 주었고, 바람의 신 제피트는 구름을 걷히게 한 다음, 빛의 축복을 내려 주었고, 술의 신 바커스는 는 향기를 나누어 주었다. 프로라는 이 선물들 외에도, 다양한 색깔을 이 꽃에 주었다. 하지만 프로라는 파란색만은 이 장미에게 주지 않았다. 파란 색은 죽음을 의미하는 불길한 색이어서 그 색깔만은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이 꽃은 향기가 진하고 우아하며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장미는 여러 가지 색깔의 장미가 있지만 그래서 파란 장미는 없다고 한다.
사랑은 시작된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타오르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서 완성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 늘 미완이듯이 사랑 또한 늘 미완인 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방치해선 안 되며, 늘 관리해야 한다. 어린왕자는 우리에게 사랑이란 피상적으로 그 대상을 정하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그 시작된 사랑을 위해 성실하게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피상적인 것은 안이 없으면 쓸모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므로……. 지금 타고 있는 저 등불도 그냥 내버려두면 기름이 다하거나 바람이 불면 꺼져 버리고 만다. 사랑도 그와 같다.
*사랑은 그대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행이다.* -최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