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43회 - " 상상력을 즐기는 시간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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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무언가를 많이 갖고 싶나요? 그러면 기억해야 해요. 기억은 우리 재산의 전부입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살았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내 경험은 내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부를 축적했어도, 대단한 권력을 얻었어도, 찬탄할만한 명예를 얻었어도 내 기억 속에 없다면 그건 내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기억은 중요합니다. 아무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물질적인 것이라 한들, 내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것, 내 기억 속에 있는 것, 그것을 내 재산이라 하고, 내 권력이라 하고, 내 명예라 하고, 내 지식이라 합니다. 그만큼 기억은 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애써 가진 것들을 잃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험의 총체, 기억의 부피는 점점 왜소해집니다. 그 살아오면서 모아놓은 기억의 창고가 비면 우리는 다름 아닌 식물인간이고 맙니다. 과거에 아무리 총명했다 한들 지금 기억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굉장한 과거가 있다 한들 기억에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재산도, 명예도, 지식도 기억 속에 있을 때 유의미합니다. 잊힌 것, 기억할 수 없는 것은 이미 나의 것이 아닙니다. 잃어버린 기억과 함께 나의 것은 사라집니다. 때문에 우리는 많이 기억해야 합니다. 나의 소유는 기억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기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앞으로만 달려갈 것이 아니라 지난 일은 리마인드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잊혀가다 멈추어 그 기억이 내게 머뭅니다. 설령 잃어버린 기억이라도 기억하려 애를 쓰는 만큼 지워졌던 기억들도 되살아 옵니다. 하나의 기억은 다른 기억을 끌어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도하지 않으면 기억은 점차 사라집니다. 반면 기억의 한 줄기 부여잡고 당기고 당기면 이런 저런 기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때문에 더 많은 기억을 기억의 창고에 채워 넣고 싶다면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촘촘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기억에 남지만,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것들은 기억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억들은 우리의 생각이나 체험으로 얻습니다. 이러한 기억을 넘어서는 것은 상상입니다. 내가 살았던 세상은 아니라도, 내가 접하는 세계는 아니라도 하나의 키를 잡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상상으로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상상의 세계는 넓히면 넓힐수록 한없이 넓어집니다. 그 상상을 통해 우리는 아주 오랜 시절의 삶을, 옛날 일들을, 일어나지 않았으나 도래할 수도 있는 일을 구상해 낼 수 있습니다. 기억이란 체험한 것뿐 아니라 생각한 것, 상상한 것을 포함합니다. 그 모두는 이미 과기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미래의 일이라도 내가 생각한 것은 나에게 과거가 되고 기억으로 남습니다.
우리는 살아온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상상한 것으로 기억의 창고를 차곡차곡 채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체험 너머의 세상을 상상으로 바라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기억의 창고를 충만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모모의 친구들이 모모의 머무는 장소, 원형극장에 놀러옵니다. 모모가 없으면 아이들은 상상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원형극장에서 연기되었을 법한 사건들이 머리 속에 생생하게 살아오는 겁니다. 바로 상상의 세계 덕분입니다. 그렇게 상상 속에 몰입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 상상 속의 인물과 일체가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전혀 살지 못한 세계 속의 인물을 생각으로 체험합니다. 그것을 상상이라 하고, 그렇게 세계를 넓혀가는 능력을 상상력이라고 합니다.
그 상상력으로 우리는 보다 큰 세상, 보다 넓은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세상을 신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은 복원능력입니다. 모모의 친구들이 그 원형극장을 보자 거기에서 벌어졌을 아주 아주 오랜 옛이야기를 복원하듯이, 조그만 꼬투리라도 부여잡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살지 못했던 아주 먼 이야기들을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살지 못한, 아니 영원히 살지 못할 세계도 미리 끌어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요. 지금은 상상의 시간입니다.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을 일도 우리는 새로 만들어 살 수 있습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도 미리 끌어다 살 수 있습니다. 그 상상의 순간들이 우리에게 새로운 이야기들을 선사합니다. 그 상상력이 바로 우리의 기억의 창고를 가득 채워주고, 우리를 아주 대단한 이야기꾼으로 바꿔줍니다. 상상력!
그럼에도 우리는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애써 가진 것들을 잃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험의 총체, 기억의 부피는 점점 왜소해집니다. 그 살아오면서 모아놓은 기억의 창고가 비면 우리는 다름 아닌 식물인간이고 맙니다. 과거에 아무리 총명했다 한들 지금 기억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굉장한 과거가 있다 한들 기억에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재산도, 명예도, 지식도 기억 속에 있을 때 유의미합니다. 잊힌 것, 기억할 수 없는 것은 이미 나의 것이 아닙니다. 잃어버린 기억과 함께 나의 것은 사라집니다. 때문에 우리는 많이 기억해야 합니다. 나의 소유는 기억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기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앞으로만 달려갈 것이 아니라 지난 일은 리마인드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잊혀가다 멈추어 그 기억이 내게 머뭅니다. 설령 잃어버린 기억이라도 기억하려 애를 쓰는 만큼 지워졌던 기억들도 되살아 옵니다. 하나의 기억은 다른 기억을 끌어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도하지 않으면 기억은 점차 사라집니다. 반면 기억의 한 줄기 부여잡고 당기고 당기면 이런 저런 기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때문에 더 많은 기억을 기억의 창고에 채워 넣고 싶다면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촘촘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기억에 남지만,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것들은 기억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억들은 우리의 생각이나 체험으로 얻습니다. 이러한 기억을 넘어서는 것은 상상입니다. 내가 살았던 세상은 아니라도, 내가 접하는 세계는 아니라도 하나의 키를 잡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상상으로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상상의 세계는 넓히면 넓힐수록 한없이 넓어집니다. 그 상상을 통해 우리는 아주 오랜 시절의 삶을, 옛날 일들을, 일어나지 않았으나 도래할 수도 있는 일을 구상해 낼 수 있습니다. 기억이란 체험한 것뿐 아니라 생각한 것, 상상한 것을 포함합니다. 그 모두는 이미 과기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미래의 일이라도 내가 생각한 것은 나에게 과거가 되고 기억으로 남습니다.
우리는 살아온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상상한 것으로 기억의 창고를 차곡차곡 채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체험 너머의 세상을 상상으로 바라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기억의 창고를 충만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모모의 친구들이 모모의 머무는 장소, 원형극장에 놀러옵니다. 모모가 없으면 아이들은 상상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원형극장에서 연기되었을 법한 사건들이 머리 속에 생생하게 살아오는 겁니다. 바로 상상의 세계 덕분입니다. 그렇게 상상 속에 몰입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 상상 속의 인물과 일체가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전혀 살지 못한 세계 속의 인물을 생각으로 체험합니다. 그것을 상상이라 하고, 그렇게 세계를 넓혀가는 능력을 상상력이라고 합니다.
그 상상력으로 우리는 보다 큰 세상, 보다 넓은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세상을 신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은 복원능력입니다. 모모의 친구들이 그 원형극장을 보자 거기에서 벌어졌을 아주 아주 오랜 옛이야기를 복원하듯이, 조그만 꼬투리라도 부여잡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살지 못했던 아주 먼 이야기들을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살지 못한, 아니 영원히 살지 못할 세계도 미리 끌어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요. 지금은 상상의 시간입니다.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을 일도 우리는 새로 만들어 살 수 있습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도 미리 끌어다 살 수 있습니다. 그 상상의 순간들이 우리에게 새로운 이야기들을 선사합니다. 그 상상력이 바로 우리의 기억의 창고를 가득 채워주고, 우리를 아주 대단한 이야기꾼으로 바꿔줍니다. 상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