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56회 - " 시간을 잃어버리지 말라!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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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시간은 금이다. 참 그럴듯한 말입니다. 이 말을 명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시간을 소중히 하라는 의미이니 좋은 말입니다. 시간은 참 소중합니다. 존재라면 시간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니 이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분명 시간은 금이다란 옳은 말이고, 명언입니다. 하지만 소중한 것이라고 절약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셔두라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을 잘 쓰라는 의미입니다. 이를테면 그 시간들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면서 제대로 금처럼 쓰라는 의미입니다. 주어지는 시간들을 참 가치 있는 시간들이니, 시간을 절약하려 말고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의 노예가 된 사람은 시간이 소중하니 아껴야 한다고 즐거운 축제든 엄숙한 축제든 그 축제를 즐기지 못합니다. 정적이 찾아들면 불안합니다. 사방이 고요하면 초조합니다. 뭔가 요란스럽고 분주해야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상대하더라도 그와 인간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경계하기 위해서거나 그에게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무슨 책을 읽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어떻게 진급했는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주변 사람들을 기웃거립니다. 그들의 따라쟁이가 되지 않으면 뭔가 뒤쳐져저 불투명한 미래에 잔인하게 던져질 것 같아 불안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소중하다는 생각만 하지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제대로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시간은 귀중한 것, 잃어버리지 말라!
시간은 돈과 같다. 그러니 절약하라!
이 표어에 매몰되어 시테크란 이름으로 시간 절약 운동을 펼칩니다. 빨리 결정하고 빨리 일하고 빨리 움직입니다. 절약공식의 제 1은 빨리 빨리의 원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디. 그래서 여기서 시간을 줄이고, 저기서 시간을 줄입니다. 불필요다고 생각하는 일은 접습니다.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은 생략합니다. 물건도 집도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필요한 부분만 살립니다. 그러니까 가볍고 간단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남을 것 같습니다. 분명 시간을 절약했는데, 분명 시간은 남았는데, 그 시간은 어디로 가고 다시 또 바쁩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 투자할 시간을 벌었다면 그 남는 시간은 저기 다른 일에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이란 하나의 일을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앞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란 살아 있는 존재 앞에서 째깍 째깍 거리는 소리를 내며 시계를 그 앞에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 제대로 절약한다 싶었으나 그만큼 벌어놓은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그래서 삶이란 재촉하면 재촉할수록 더 빨리 앞으로만 달려야 할 뿐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일을 기쁜 마음으로, 또는 애정으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짧은 시간에 가능한 한 많은 일을 하는 것, 그것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라면서, 시간을 절약하자는 운동을 펼칩니다. 그 대열에서 낙오되면 자신의 미래가 곧 불행해질 것 같아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따라쟁이로 삽니다. 그러다 보니 생산품도 획일화 되고, 성격도 단순해집니다. 급해집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삶은 점점 빈곤해지고, 획일화되고, 냉혹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다들 그렇게 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주 열심히 삽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시간들은 다 줄이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씁니다. 사람들에게 안부 전하는 일도, 누군가를 돕는 일도, 여가를 보내던 시간도 생략하려 합니다. 미래를 위해 시간을 절약하려는 겁니다. 하지만 미래에 내 시간을 맡아둘 존재는 없습니다. 그저 시간은 현재라는 순간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가진 것은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은 시간은 곧 삶자체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재는 시계나 달력만을 바라보며 살기보다는 심리적 시간을 잘 다스리며 시간을 즐겨야 합니다. 시간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시간을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시간의 노예가 된 사람은 시간이 소중하니 아껴야 한다고 즐거운 축제든 엄숙한 축제든 그 축제를 즐기지 못합니다. 정적이 찾아들면 불안합니다. 사방이 고요하면 초조합니다. 뭔가 요란스럽고 분주해야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상대하더라도 그와 인간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경계하기 위해서거나 그에게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무슨 책을 읽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어떻게 진급했는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주변 사람들을 기웃거립니다. 그들의 따라쟁이가 되지 않으면 뭔가 뒤쳐져저 불투명한 미래에 잔인하게 던져질 것 같아 불안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소중하다는 생각만 하지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제대로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시간은 귀중한 것, 잃어버리지 말라!
시간은 돈과 같다. 그러니 절약하라!
이 표어에 매몰되어 시테크란 이름으로 시간 절약 운동을 펼칩니다. 빨리 결정하고 빨리 일하고 빨리 움직입니다. 절약공식의 제 1은 빨리 빨리의 원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디. 그래서 여기서 시간을 줄이고, 저기서 시간을 줄입니다. 불필요다고 생각하는 일은 접습니다.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은 생략합니다. 물건도 집도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필요한 부분만 살립니다. 그러니까 가볍고 간단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남을 것 같습니다. 분명 시간을 절약했는데, 분명 시간은 남았는데, 그 시간은 어디로 가고 다시 또 바쁩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 투자할 시간을 벌었다면 그 남는 시간은 저기 다른 일에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이란 하나의 일을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앞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란 살아 있는 존재 앞에서 째깍 째깍 거리는 소리를 내며 시계를 그 앞에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 제대로 절약한다 싶었으나 그만큼 벌어놓은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그래서 삶이란 재촉하면 재촉할수록 더 빨리 앞으로만 달려야 할 뿐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일을 기쁜 마음으로, 또는 애정으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짧은 시간에 가능한 한 많은 일을 하는 것, 그것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라면서, 시간을 절약하자는 운동을 펼칩니다. 그 대열에서 낙오되면 자신의 미래가 곧 불행해질 것 같아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따라쟁이로 삽니다. 그러다 보니 생산품도 획일화 되고, 성격도 단순해집니다. 급해집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삶은 점점 빈곤해지고, 획일화되고, 냉혹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다들 그렇게 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주 열심히 삽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시간들은 다 줄이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씁니다. 사람들에게 안부 전하는 일도, 누군가를 돕는 일도, 여가를 보내던 시간도 생략하려 합니다. 미래를 위해 시간을 절약하려는 겁니다. 하지만 미래에 내 시간을 맡아둘 존재는 없습니다. 그저 시간은 현재라는 순간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가진 것은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은 시간은 곧 삶자체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재는 시계나 달력만을 바라보며 살기보다는 심리적 시간을 잘 다스리며 시간을 즐겨야 합니다. 시간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시간을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