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73회 - " 생산적인 지식의 세계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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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1
지식의 세계는 끝이 없습니다. 쌓으면 쌓을수록 공간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간은 그 이상으로 더 넓어집니다. 지식을 쌓아둘 창고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축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신축성은 채우는 만큼 그 이상의 공간을 배가 시킵니다. 하여 책을 읽는 사람들은 더 많은 책을 읽으려 합니다. 지식이 있는 사람은 지식이 적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지식을 습득하려 노력합니다. 그렇게 늘리는 기쁨을 그들은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식 있는 자는 점점 더 지식의 부자가 되고, 지식이 가난한 자는 점점 더 지식의 가난뱅이가 됩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이 생긴다 해도 그것을 쌓아놓을 공간이 없어서 걱정하는 이는 없습니다. 창고가 모자라면 더 크게 개축하거나 신축하면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식의 세계란 얻는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공간은 저절로 생깁니다. 오히려 공간은 배가됩니다. 그것이 지식을 얻는 기쁨입니다. 그 기쁨은 끝없이 지식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하고, 보다 많은 지식을 얻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크게 만드는 지혜마저 얻습니다. 때문에 지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 지식에서 보다 생산적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나옵니다. 지혜란 지식의 싸앗에서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신나게 모은 지식이라도 표출되지 않으면 그건 무의미합니다. 지식은 안에서 폼만 재는 것이 어니라 적절한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시점에 표출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만 고여 있는 썩는 지식으로 둘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전달되어 생산성을 갖는 산지식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지식이 있어도 안에만 쌓아두고 거드름이나 피우면 그건 진정한 지식이 아닙니다. 적절히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지식이 진정 산지식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썩여서 버릴 것이 아니라 표현하여 생산적으로 살려야 합니다.
영어, 불어, 우리말를 동시에 대조할 수 있는 <어린왕자>
"모모는 헤어릴 수 없이 많은 보물이 가득 쌓여 있는 동굴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많은 보물은 점점 더 불어나서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출구가 없었다. 어느 누구도 보물을 헤치고 모모를 구하러 올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자기가 여기 묻혀 있다고 알릴 수조차 없었다. 모모는 그렇게 시간의 산, 땅속 깊이 묻혀 있었던 것이다. ........
.........................
이제는 모모는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으면,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파멸에 이르는 그런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책을 읽었다고 자랑하기보다는 그 책의 내용을, 그 책의 지혜를 나눌 일입니다. 많은 지식이 있다고 뽐내기보다는 그 지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책은 많이 읽었으나 나눌 능력이 안 된다면, 그건 의미 없는 독서입니다. 많은 지식이 있으나 그 지식을 남에게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건 가치 없는 지식입니다. 재산이 많아도 남에게 나누어줄 줄 모르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아니듯이, 지식이나 지혜 역시 나눌 줄 모른다면 진정한 지식인이 아니라 지식인인 척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빵을 나누듯이 지식도 남과 나누어야 진정한 지식입니다.
밥을 먹으면 쌀 줄도 알아야 건강하듯이 지식도 얻는 만큼 표현해야 정신이 건강합니다. 때문에 지식을 얻을 때엔 그 지식을 어떻게 표출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무조건 습득할 게 아니라 자기만의 그릇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습득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은 남에게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이 생산성을 지닙니다. 이를테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름의 공부방법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은 혼자 가지고 뿌듯한 가멍을 갖는 데 그쳐선 안 됩니다. 뿌듯함의 순간도 잠시 마음의 답답함이 찾아들기 때문입니다. 얻는 만큼 내보내야 일단 생산적인 일이며, 정신적인 건강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얻는 만큼 표현하려 애를 써야 합니다. 그게 진정한 지식의 부자의 길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이 생긴다 해도 그것을 쌓아놓을 공간이 없어서 걱정하는 이는 없습니다. 창고가 모자라면 더 크게 개축하거나 신축하면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식의 세계란 얻는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공간은 저절로 생깁니다. 오히려 공간은 배가됩니다. 그것이 지식을 얻는 기쁨입니다. 그 기쁨은 끝없이 지식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하고, 보다 많은 지식을 얻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크게 만드는 지혜마저 얻습니다. 때문에 지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 지식에서 보다 생산적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나옵니다. 지혜란 지식의 싸앗에서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신나게 모은 지식이라도 표출되지 않으면 그건 무의미합니다. 지식은 안에서 폼만 재는 것이 어니라 적절한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시점에 표출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만 고여 있는 썩는 지식으로 둘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전달되어 생산성을 갖는 산지식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지식이 있어도 안에만 쌓아두고 거드름이나 피우면 그건 진정한 지식이 아닙니다. 적절히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지식이 진정 산지식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썩여서 버릴 것이 아니라 표현하여 생산적으로 살려야 합니다.
영어, 불어, 우리말를 동시에 대조할 수 있는 <어린왕자>
"모모는 헤어릴 수 없이 많은 보물이 가득 쌓여 있는 동굴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많은 보물은 점점 더 불어나서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출구가 없었다. 어느 누구도 보물을 헤치고 모모를 구하러 올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자기가 여기 묻혀 있다고 알릴 수조차 없었다. 모모는 그렇게 시간의 산, 땅속 깊이 묻혀 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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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모는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으면,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파멸에 이르는 그런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책을 읽었다고 자랑하기보다는 그 책의 내용을, 그 책의 지혜를 나눌 일입니다. 많은 지식이 있다고 뽐내기보다는 그 지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책은 많이 읽었으나 나눌 능력이 안 된다면, 그건 의미 없는 독서입니다. 많은 지식이 있으나 그 지식을 남에게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건 가치 없는 지식입니다. 재산이 많아도 남에게 나누어줄 줄 모르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아니듯이, 지식이나 지혜 역시 나눌 줄 모른다면 진정한 지식인이 아니라 지식인인 척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빵을 나누듯이 지식도 남과 나누어야 진정한 지식입니다.
밥을 먹으면 쌀 줄도 알아야 건강하듯이 지식도 얻는 만큼 표현해야 정신이 건강합니다. 때문에 지식을 얻을 때엔 그 지식을 어떻게 표출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무조건 습득할 게 아니라 자기만의 그릇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습득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은 남에게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이 생산성을 지닙니다. 이를테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름의 공부방법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은 혼자 가지고 뿌듯한 가멍을 갖는 데 그쳐선 안 됩니다. 뿌듯함의 순간도 잠시 마음의 답답함이 찾아들기 때문입니다. 얻는 만큼 내보내야 일단 생산적인 일이며, 정신적인 건강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얻는 만큼 표현하려 애를 써야 합니다. 그게 진정한 지식의 부자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