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899회 - " 행복, 내면의 소리가 원하는 삶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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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2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가요 당신은 외로운가요 아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
조동진의 <행복한 사람>, 참 좋은 노랫말이지요. 울고 있지만 행복한 이유가 있습니다.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두 눈이 있어서입니다. 외롭지만 행복합니다. 바람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그렇지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건 따뜻한 감정이 있어서입니다. 느낌이 있어서입니다. 우리 몸에 따뜻한 피가 흘러야 살아 있듯이, 진정 마음이 살아 있는 사람은 감정이 있습니다. 느낌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입니다. 살아 있다고 다 사람이 아닙니다. 뜨거운 감정이 있어서 때로는 아프니까, 때로는 슬프니까, 때로는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
사람은 외롭습니다. 사람은 슬픕니다. 물론 사람은 기쁩니다. 횐희롭습니다. 이를테면 느낌이 있고 감정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에도 슬퍼할 수 있습니다.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공감하고 동질감을 갖습니다. 감정이입이 됩니다. 그런데 점점 무뎌집니다. 감정이 무뎌집니다. 그저 남의 일은 남의 일이니까 무심코 지나칩니다. 남의 슬픔은 내 슬픔이 아닙니다. 이렇게 무뎌지는 감정의 사람들, 이들을 가리켜 기계화되어 간다고 말합니다. 그 모든 게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환경 때문입니다.
바쁘다 바빠! 그렇게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들은 점차 감정을 잃어갑니다. 그들은 점차 행복을 잃어갑니다. 아직 남은 별 찾으려는 순수한 마음이 있어서 울고 싶듯이, 아직 바람결을 느낄 수 있는 풋풋한 감정이 있어서 외롭듯이, 살아 있는 감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만 행복합니다. 울고 있지만 행복합니다. 아! 난 살아 있구나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현주소는 어떠한가요? 별을 보면 눈물이 나나요? 바람결에 외롭나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내면은 죽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러면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모모는 호라 박사 집에서 겪었던 일과 꽃과 음악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잊을 수 없었다. 눈을 감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찬란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선하게 떠올랐고, 갖가지 음성들이 연출하는 음악이 또렷하게 들려 왔다. 낱말과 멜로디가 계속해서 새로 형성되고,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고 있었지만, 모모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모든 낱말들을 따라 말하고, 멜로디를 따라 부를 수 있었다.......
외로움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 법이다. 모모가 겪는 외로움을 아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모모만큼 사무치게 외로움을 느낀 사람은 드물 것이다."
모모의 옆에는 친구가 없습니다. 모두가 떠났습니다. 그렇다고 모모가 불행한 건 아닙니다. 모모는 행복합니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듣는 사람에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자기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슬플 줄도 알고 기뿔 줄고 알고, 외로울 줄도 알고 기다릴 줄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행복은 살아 있는 사람, 살아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 뜨거운 피가 돌고 있는 심장을 가진 사람, 그리하여 다른 사람의 희노애락에 동참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살아 있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행복은 기계처럼 감정을 잃은 사람에게선 멀고, 울 줄도 알고 외로울 줄도 알며, 기뻐할 줄도 알고, 설렐 줄도 아는 사람의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고요. 어떤 삶이 인간적인 삶인지, 어떤 삶이 진정 의미 있는 삶인지 생각해 보자고요. 타인의 시선에 만족을 주는 삶 말고,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고요. 그게 바로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 내면의 목소리를 잘 듣고 그 목소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움직이게 해야 행복합니다. 자신다운 삶, 자신의 삶을 살라는 겁니다. 그게 행복의 길입니다.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가요 당신은 외로운가요 아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
조동진의 <행복한 사람>, 참 좋은 노랫말이지요. 울고 있지만 행복한 이유가 있습니다.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두 눈이 있어서입니다. 외롭지만 행복합니다. 바람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그렇지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건 따뜻한 감정이 있어서입니다. 느낌이 있어서입니다. 우리 몸에 따뜻한 피가 흘러야 살아 있듯이, 진정 마음이 살아 있는 사람은 감정이 있습니다. 느낌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입니다. 살아 있다고 다 사람이 아닙니다. 뜨거운 감정이 있어서 때로는 아프니까, 때로는 슬프니까, 때로는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
사람은 외롭습니다. 사람은 슬픕니다. 물론 사람은 기쁩니다. 횐희롭습니다. 이를테면 느낌이 있고 감정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에도 슬퍼할 수 있습니다.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공감하고 동질감을 갖습니다. 감정이입이 됩니다. 그런데 점점 무뎌집니다. 감정이 무뎌집니다. 그저 남의 일은 남의 일이니까 무심코 지나칩니다. 남의 슬픔은 내 슬픔이 아닙니다. 이렇게 무뎌지는 감정의 사람들, 이들을 가리켜 기계화되어 간다고 말합니다. 그 모든 게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환경 때문입니다.
바쁘다 바빠! 그렇게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들은 점차 감정을 잃어갑니다. 그들은 점차 행복을 잃어갑니다. 아직 남은 별 찾으려는 순수한 마음이 있어서 울고 싶듯이, 아직 바람결을 느낄 수 있는 풋풋한 감정이 있어서 외롭듯이, 살아 있는 감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만 행복합니다. 울고 있지만 행복합니다. 아! 난 살아 있구나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현주소는 어떠한가요? 별을 보면 눈물이 나나요? 바람결에 외롭나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내면은 죽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러면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모모는 호라 박사 집에서 겪었던 일과 꽃과 음악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잊을 수 없었다. 눈을 감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찬란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선하게 떠올랐고, 갖가지 음성들이 연출하는 음악이 또렷하게 들려 왔다. 낱말과 멜로디가 계속해서 새로 형성되고,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고 있었지만, 모모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모든 낱말들을 따라 말하고, 멜로디를 따라 부를 수 있었다.......
외로움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 법이다. 모모가 겪는 외로움을 아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모모만큼 사무치게 외로움을 느낀 사람은 드물 것이다."
모모의 옆에는 친구가 없습니다. 모두가 떠났습니다. 그렇다고 모모가 불행한 건 아닙니다. 모모는 행복합니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듣는 사람에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자기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슬플 줄도 알고 기뿔 줄고 알고, 외로울 줄도 알고 기다릴 줄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행복은 살아 있는 사람, 살아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 뜨거운 피가 돌고 있는 심장을 가진 사람, 그리하여 다른 사람의 희노애락에 동참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살아 있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행복은 기계처럼 감정을 잃은 사람에게선 멀고, 울 줄도 알고 외로울 줄도 알며, 기뻐할 줄도 알고, 설렐 줄도 아는 사람의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고요. 어떤 삶이 인간적인 삶인지, 어떤 삶이 진정 의미 있는 삶인지 생각해 보자고요. 타인의 시선에 만족을 주는 삶 말고,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고요. 그게 바로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 내면의 목소리를 잘 듣고 그 목소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움직이게 해야 행복합니다. 자신다운 삶, 자신의 삶을 살라는 겁니다. 그게 행복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