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현의 나를 찾는 여행
| 최복현 |
*제900회 - " 즐거운 일을 시작하는 아침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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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2
오늘은 무엇을 할까요? 어떤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생각합니다. 하려고 들면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쉬자! 그리하면 할 일 없습니다. 일이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군요. 일이 많으면 많아서 걱정입니다. 요놈의 일 언제 없어지고 편히 쉬나 싶습니다. 일에서 놓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일을 하면 할수록 그 놈의 일은 줄기는커녕 자꾸 더 쌓입니다. 일이 일을 낳고, 일이 일을 벌여 놓습니다. 그러니 일이 많으면 걱정입니다.
일이 없어도 걱정입니다. 무료합니다. 무력감을 느끼고, 권태를 느낍니다. 삶의 의미도 없어지고 우울해집니다. 그러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참 요상하지요. 일에서 놓여나면 일이 그립고, 일에 묻혀 살면 쉼이 그립고 말이지요. 그런 고민에 휩싸이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일이면 일이고, 먹고 사는 문제면 그 문제이지, 그런 문제에 의미니 가치니 따지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때문에 인간만이 우울증을 앓고, 인간만이 가끔 자살을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인간과 붙어 사는 반려동물들도 사람을 조금은 닮긴 하지만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느냐고요? 사람은 일과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이지요. 사람과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요. 보세요. 밥 먹는다, 식사, 안부를 주고 받는다, 인사, 그저 웬만한 상황엔 전부 일이란 말 일事자를 붙이잫아요. 그뿐인가요. 글을 쓸 때도 '일입니다' 라고 '것'자 대신 쓰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만큼 사람은 일 없이 살 수 없다는 말이지요. 좋건 싫건, 가치가 있건 없건, 의미가 있건 없건 일을 해야만 해요. 일을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떤 일을 하는 게 좋겠어요?
무슨 일을 하지, 어떤 일을 해야 폼나지, 어떤 일을 해야 생산적이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일을 대합니다. 어떤 일! "옛날엔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달라졌어. 우린 이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면 안 돼." 어떤 일은 쓸데없는 일이고, 어떤 일은 유익한 일인지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그걸 누가 정하냐고요!
일의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를 정하는 기준은 사회통념의 문제는 아니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일의 중요성의 문제를 자신이 정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기준, 사회통념상의 기준에 맞추어 정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하면서도 즐겁지 않습니다. 설령 즐거운 일이 있다 해도 오래지 않아 싫증이 납니다.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 그 일은 내 기준이 아니어서입니다. 때문에 일을 선택할 때 어떤 일이 중요한지, 어떤 일이 유익한지, 어떤 일이 생산적인지, 그런 사회적인 기준에 맞추어 선택하면 그 일은 그다지 행복하게 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그런 강박관념으로 일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오히려 좋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좋지요.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내게 주어진 일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일과 친해질 수 있을까, 그게 중요합니다. 행복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라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무슨 일을 할까요? 중요한 일? 유익한 일? 아니요, 즐거운 일을 하자고요.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즐길까, 어떻게 즐겁게 여길까, 그 생각을 하는 즐거운 일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일의 노예가 아니라 일의 주인입니다. 일을 즐기는 현명한 사람입니다. 자, 앞에 기다리는 즐거운 일을 시작해 볼까요!
일이 없어도 걱정입니다. 무료합니다. 무력감을 느끼고, 권태를 느낍니다. 삶의 의미도 없어지고 우울해집니다. 그러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참 요상하지요. 일에서 놓여나면 일이 그립고, 일에 묻혀 살면 쉼이 그립고 말이지요. 그런 고민에 휩싸이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일이면 일이고, 먹고 사는 문제면 그 문제이지, 그런 문제에 의미니 가치니 따지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때문에 인간만이 우울증을 앓고, 인간만이 가끔 자살을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인간과 붙어 사는 반려동물들도 사람을 조금은 닮긴 하지만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느냐고요? 사람은 일과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이지요. 사람과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요. 보세요. 밥 먹는다, 식사, 안부를 주고 받는다, 인사, 그저 웬만한 상황엔 전부 일이란 말 일事자를 붙이잫아요. 그뿐인가요. 글을 쓸 때도 '일입니다' 라고 '것'자 대신 쓰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만큼 사람은 일 없이 살 수 없다는 말이지요. 좋건 싫건, 가치가 있건 없건, 의미가 있건 없건 일을 해야만 해요. 일을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떤 일을 하는 게 좋겠어요?
무슨 일을 하지, 어떤 일을 해야 폼나지, 어떤 일을 해야 생산적이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일을 대합니다. 어떤 일! "옛날엔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달라졌어. 우린 이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면 안 돼." 어떤 일은 쓸데없는 일이고, 어떤 일은 유익한 일인지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그걸 누가 정하냐고요!
일의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를 정하는 기준은 사회통념의 문제는 아니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일의 중요성의 문제를 자신이 정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기준, 사회통념상의 기준에 맞추어 정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하면서도 즐겁지 않습니다. 설령 즐거운 일이 있다 해도 오래지 않아 싫증이 납니다.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 그 일은 내 기준이 아니어서입니다. 때문에 일을 선택할 때 어떤 일이 중요한지, 어떤 일이 유익한지, 어떤 일이 생산적인지, 그런 사회적인 기준에 맞추어 선택하면 그 일은 그다지 행복하게 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그런 강박관념으로 일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오히려 좋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좋지요.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내게 주어진 일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일과 친해질 수 있을까, 그게 중요합니다. 행복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라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무슨 일을 할까요? 중요한 일? 유익한 일? 아니요, 즐거운 일을 하자고요.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즐길까, 어떻게 즐겁게 여길까, 그 생각을 하는 즐거운 일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일의 노예가 아니라 일의 주인입니다. 일을 즐기는 현명한 사람입니다. 자, 앞에 기다리는 즐거운 일을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