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환의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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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
*제101회 - " 나이 들어도 존경받는 7가지 방법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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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5
더 깨끗해야 하고 (Clean Up),
더 옷에 신경 써야 하고 (Dress Up),
더 상대방 말을 들어주어야 하고 (Shut Up),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Show Up),
더 잘 어울려 주고 (Cheer Up),
더 지갑을 열고 (Pay Up)
더 포기해야만 한다. (Give Up)
나이가 들수록 나이든 티를 내지 말고 젊었을 때처럼, 똑같이 생활해야합니다. 이것은 노인들에게만 주어지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누구라도 이런 식으로 산다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이 7가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은 적극적인 삶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바른 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간다면, 정신도 건강하고 생활에 활력을 얻어 치매든 우울증이든 이길 수 있습니다. 암 발병 원인 80%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옵니다. 그만큼 생활 속에서 습관은 중요합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행복과 건강의 중요 조건입니다.
인간은 행복을 처음부터 혼자서는 누릴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일방통행으로 자기 뜻만 내세우는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다 해도 삶은 무미건조합니다. 행복은 이웃이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나로 인해 한(恨)을 품는 이웃이나 가족이 있다면, 죽고 싶어도 아마 죽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적당할 때 2,3일 앓다가, 쉽게 죽으려면 평소 젊을 때부터 좋은 씨를 많이 뿌려야 합니다.
헨리박사의 ‘노화는 없다’에서 이웃과 관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곧 남과 나를 아끼는 생활이란, 친구들과 자주 만나 담소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웃과 친구도 없이, 혼자 독불장군처럼 살면, 재미가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기 명을 재촉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아랫사람들에게 책망하기 쉽지만, 행복한 노년을 위해선 그 반대로 살아야 합니다. 곧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늘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고, 이웃으로부터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야만 노년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이웃이 누구일까요? 한 동네 이웃에 사는 주민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정말 그 이웃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냅니까? 이웃 사랑까지는 못 가더라도 친밀하게 지내야 하지 않을까요? 현대인의 생활은 모두 자기 위주입니다. 바로 이웃에 사는 사람의 신상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성씨라도 물어 보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대뜸 반문합니다. ‘남의 성씨는 알아서 무엇합니까? 호구조사 나왔어요?’라고.
대부분 도시 사람들은 한 동네에서 20년 넘게 사는데 동네에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게, 수퍼, 문방구, 서점, 빵집...그것은 손님과 주인의 관계일 뿐이지 이웃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바로 옆 이웃 사람들하고도 모르고 지냅니다. 얼굴은 서로 알아도 특별히 할 말이 없습니다. 알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골목길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 그러면서도 신경 쓰이는 일... 예를 들어 주차, 쓰레기, 소음, 먼지....등 말다툼 분쟁이 일어날 소재가 한둘이 아닙니다. 아파트 역시 위층과 아래층 간이나 옆집과 그리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사이좋은 것이란 서로 눈인사라도 하는 관계입니다.
정말 이웃이 무엇인지 개념 잡기가 어렵습니다. 동창, 친구, 직장동료, 전우...다 이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있을 때뿐이지 헤어지고 나면 그렇고 그런 관계입니다. 그러고 보면 사랑하지 않고 관심이 없으면 아무리 알고 지내더라도 이웃이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진정한 우정, 동료애, 동지애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것이 부럽고 그립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자기 몸 아끼듯 사랑할 대상의 이웃이라면 아마 가족일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부부 관계, 일가친척이 가장 살가운 이웃입니다. 이 가족 친척 간의 신뢰와 애정도 현대의 삶에서는 희박해지고 깨져 가고 있습니다.
대가족 제도 유교 윤리로 살던 농촌 사회는 이미 해체되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사촌만 되어도 만나기 힘듭니다. 집안에 일이 있으면 모이지 따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 아래 조카 항렬로 내려가면 인사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외롭다는 느낌이 때때로 듭니다. 직장에서 물러났으니 전화 한 통도 안 옵니다. 분하고 한심하지만 어쩌겠어요? 참고 견딜 수밖에... 그러니 노인들은 얼마나 고독하겠습니까? 표정 없이 앉아 있는 노인들 보면 참 딱합니다. 삶에 지치고 늙어 병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처량하고 괴롭고 견디기 힘든 일인가요? 세상에서 고독이 치유하기 가장 어려운 병인 것 같습니다.
이웃이 사라진 현대. 이웃을 잃고 살아도 아무 느낌이 없는 현대입니다. 이웃을 찾읍시다, 사랑할 이웃 사이를 만듭시다.
어떤 이는 행복한 노후의 3대 조건으로 건강과 돈 그리고 봉사할 거리로 꼽았습니다. 봉사적인 삶이란, 나이 티 내지 않고 초심을 갖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렇게 섬길 때, 육체적인 기쁨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으며,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섬김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므로 그들과 하나 됨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 때문입니다.
돈만으론 인생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바른 노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함께 무언가 몰입할 수 있는 일거리와 이웃이 있어야만, 목표가 생기고 하루하루가 새로워지는 법입니다. 그 목표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웃에게 베풀고, 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
*그 동안 사랑해 주신 '김윤환의 삶과 생각'은 새로 연재할 '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의 연재가 끝난후 다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옷에 신경 써야 하고 (Dress Up),
더 상대방 말을 들어주어야 하고 (Shut Up),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Show Up),
더 잘 어울려 주고 (Cheer Up),
더 지갑을 열고 (Pay Up)
더 포기해야만 한다. (Give Up)
나이가 들수록 나이든 티를 내지 말고 젊었을 때처럼, 똑같이 생활해야합니다. 이것은 노인들에게만 주어지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누구라도 이런 식으로 산다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이 7가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은 적극적인 삶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바른 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간다면, 정신도 건강하고 생활에 활력을 얻어 치매든 우울증이든 이길 수 있습니다. 암 발병 원인 80%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옵니다. 그만큼 생활 속에서 습관은 중요합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행복과 건강의 중요 조건입니다.
인간은 행복을 처음부터 혼자서는 누릴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일방통행으로 자기 뜻만 내세우는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다 해도 삶은 무미건조합니다. 행복은 이웃이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나로 인해 한(恨)을 품는 이웃이나 가족이 있다면, 죽고 싶어도 아마 죽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적당할 때 2,3일 앓다가, 쉽게 죽으려면 평소 젊을 때부터 좋은 씨를 많이 뿌려야 합니다.
헨리박사의 ‘노화는 없다’에서 이웃과 관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곧 남과 나를 아끼는 생활이란, 친구들과 자주 만나 담소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웃과 친구도 없이, 혼자 독불장군처럼 살면, 재미가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기 명을 재촉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아랫사람들에게 책망하기 쉽지만, 행복한 노년을 위해선 그 반대로 살아야 합니다. 곧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늘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고, 이웃으로부터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야만 노년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이웃이 누구일까요? 한 동네 이웃에 사는 주민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정말 그 이웃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냅니까? 이웃 사랑까지는 못 가더라도 친밀하게 지내야 하지 않을까요? 현대인의 생활은 모두 자기 위주입니다. 바로 이웃에 사는 사람의 신상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성씨라도 물어 보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대뜸 반문합니다. ‘남의 성씨는 알아서 무엇합니까? 호구조사 나왔어요?’라고.
대부분 도시 사람들은 한 동네에서 20년 넘게 사는데 동네에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게, 수퍼, 문방구, 서점, 빵집...그것은 손님과 주인의 관계일 뿐이지 이웃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바로 옆 이웃 사람들하고도 모르고 지냅니다. 얼굴은 서로 알아도 특별히 할 말이 없습니다. 알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골목길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 그러면서도 신경 쓰이는 일... 예를 들어 주차, 쓰레기, 소음, 먼지....등 말다툼 분쟁이 일어날 소재가 한둘이 아닙니다. 아파트 역시 위층과 아래층 간이나 옆집과 그리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사이좋은 것이란 서로 눈인사라도 하는 관계입니다.
정말 이웃이 무엇인지 개념 잡기가 어렵습니다. 동창, 친구, 직장동료, 전우...다 이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있을 때뿐이지 헤어지고 나면 그렇고 그런 관계입니다. 그러고 보면 사랑하지 않고 관심이 없으면 아무리 알고 지내더라도 이웃이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진정한 우정, 동료애, 동지애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것이 부럽고 그립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자기 몸 아끼듯 사랑할 대상의 이웃이라면 아마 가족일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부부 관계, 일가친척이 가장 살가운 이웃입니다. 이 가족 친척 간의 신뢰와 애정도 현대의 삶에서는 희박해지고 깨져 가고 있습니다.
대가족 제도 유교 윤리로 살던 농촌 사회는 이미 해체되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사촌만 되어도 만나기 힘듭니다. 집안에 일이 있으면 모이지 따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 아래 조카 항렬로 내려가면 인사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외롭다는 느낌이 때때로 듭니다. 직장에서 물러났으니 전화 한 통도 안 옵니다. 분하고 한심하지만 어쩌겠어요? 참고 견딜 수밖에... 그러니 노인들은 얼마나 고독하겠습니까? 표정 없이 앉아 있는 노인들 보면 참 딱합니다. 삶에 지치고 늙어 병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처량하고 괴롭고 견디기 힘든 일인가요? 세상에서 고독이 치유하기 가장 어려운 병인 것 같습니다.
이웃이 사라진 현대. 이웃을 잃고 살아도 아무 느낌이 없는 현대입니다. 이웃을 찾읍시다, 사랑할 이웃 사이를 만듭시다.
어떤 이는 행복한 노후의 3대 조건으로 건강과 돈 그리고 봉사할 거리로 꼽았습니다. 봉사적인 삶이란, 나이 티 내지 않고 초심을 갖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렇게 섬길 때, 육체적인 기쁨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으며,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섬김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므로 그들과 하나 됨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 때문입니다.
돈만으론 인생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바른 노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함께 무언가 몰입할 수 있는 일거리와 이웃이 있어야만, 목표가 생기고 하루하루가 새로워지는 법입니다. 그 목표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웃에게 베풀고, 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
*그 동안 사랑해 주신 '김윤환의 삶과 생각'은 새로 연재할 '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의 연재가 끝난후 다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