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환의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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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
*제105회 - " 시간을 아끼면 곱절의 시간을 벌 수 있다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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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2016.12.01 03:46
바쁜가요? 그러면 여유를 즐기고 싶겠지요. 지금은 비록 바쁘더라도 지금 열심히 일하면, 열심히 뭔가를 하면 나중 언젠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겠지요. 무능해서 여유가 있다면 그건 여유를 즐기는 건 아닙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건, 할 일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는 건 그건 여유가 아닙니다. 그건 무능이며 무기력입니다. 그렇게 하여 할 수 없이 쉬는 건 쉬어도 쉼이기는커녕 피로만 쌓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여유란 능력이 있는 사람, 바쁜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그런 이들은 쉼을 얻으려고, 여유를 얻으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여유를 위해 지금 열심히 일한다면, 적당한 목표를 정하고 그걸 이룬 다음엔 쉬겠다면, 그래서 지금은 쉼 없이 일한다면, 그건 어느 정도 바람직합니다. 비록 그렇더라도 쉼 없이 그 무엇을 한다는 건 그건 문제입니다. 일과 여유, 노력과 쉼은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해야 합니다. 일 따로 쉼 따로여선 곤란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적당히 일하고, 작당히 쉬어야 합니다. 일과 여유 사이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하나씩 따로 생각하면 그 둘을 다 채울 수 없으며, 균형이 없이 불안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며 쉬고, 일하며 여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은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면 그 사람은 언제나 여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푸지씨는 다리아 양에게, 시간이 없어서 더 이상 찾아갈 시간이 없다는 용건만을 간단히 적은 사무적인 편지를 보냈다. 앵무새는 애완동물 가게에 팔아 버렸다. 어머니는, 좋지만 값이 싼 양로원에 맡기고 고작 한 달에 한 번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 외에도 그는 회색 신사의 모든 충고를 충실하게 따랐다. 하지만 그는 회색 신사의 충고를 자기가 내린 결론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는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안정을 잃어 갔다. 시간을 알뜰하게 쪼개 썼지만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시간은 수수께끼처럼 그냥 사라져 버렸다. 그의 하루는 점점 더 짧아젔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는 그 속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분명 시간을 무척 아꼈는데, 왜 점점 바빠질까요? 시간이란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처럼 가속도가 붙습니다. 그때문에 마음과 몸의 여유를 느낄 수조차 없습니다. 삶이란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점점 빨리 달려야만 하는 것이 시간이란 괴물입니다. 내가 달리면 다른 사람도 달리는 것 같고, 내가 속도를 내는 만큼 다른 사람도 속도를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점점 자신도 모르게 바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일을 하면서 쉼을 챙기고, 쉬면서 일을 챙기는 겁니다. 쉴 땐 확실히 쉬면 그 쉼 속에서 일의 아이디어는 불현듯 떠오릅니다. 그 쉼이 생산적입니다. 생산적인 쉼은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면, 쉼은 저절로 또 얻을 수 있습니다.
일과 휴식은 서로를 잡아 먹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룬다면 서로 보충해주는 좋은 관계입니다. 시간이란 무조건 아낄 것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아긴다면 이 둘의 관계는 대척점에 있지 않고 같은 족속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쉼의 시간, 여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쉼과 여유의 시간은 서로 사이좋게 맞물려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저 일만 죽어라 하는 사람보다 쉬면서 일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이란 얼마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느냐보다는 어떻게 그 일을 하느냐에 따라 일의 생산성이 좌우됩니다. 그러니 일단 그 바쁜 일을 내려놓고 숨을 돌리세요. 생각 없이 바쁘게 그 일을 하느니보다,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쉬는 편이 낫습니다. 괜히 시간관리 한답시고 소중한 것들을 경시하지 마세요.
정말로 그렇게 여유를 위해 지금 열심히 일한다면, 적당한 목표를 정하고 그걸 이룬 다음엔 쉬겠다면, 그래서 지금은 쉼 없이 일한다면, 그건 어느 정도 바람직합니다. 비록 그렇더라도 쉼 없이 그 무엇을 한다는 건 그건 문제입니다. 일과 여유, 노력과 쉼은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해야 합니다. 일 따로 쉼 따로여선 곤란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적당히 일하고, 작당히 쉬어야 합니다. 일과 여유 사이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하나씩 따로 생각하면 그 둘을 다 채울 수 없으며, 균형이 없이 불안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며 쉬고, 일하며 여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은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면 그 사람은 언제나 여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푸지씨는 다리아 양에게, 시간이 없어서 더 이상 찾아갈 시간이 없다는 용건만을 간단히 적은 사무적인 편지를 보냈다. 앵무새는 애완동물 가게에 팔아 버렸다. 어머니는, 좋지만 값이 싼 양로원에 맡기고 고작 한 달에 한 번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 외에도 그는 회색 신사의 모든 충고를 충실하게 따랐다. 하지만 그는 회색 신사의 충고를 자기가 내린 결론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는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안정을 잃어 갔다. 시간을 알뜰하게 쪼개 썼지만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시간은 수수께끼처럼 그냥 사라져 버렸다. 그의 하루는 점점 더 짧아젔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는 그 속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분명 시간을 무척 아꼈는데, 왜 점점 바빠질까요? 시간이란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처럼 가속도가 붙습니다. 그때문에 마음과 몸의 여유를 느낄 수조차 없습니다. 삶이란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점점 빨리 달려야만 하는 것이 시간이란 괴물입니다. 내가 달리면 다른 사람도 달리는 것 같고, 내가 속도를 내는 만큼 다른 사람도 속도를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점점 자신도 모르게 바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일을 하면서 쉼을 챙기고, 쉬면서 일을 챙기는 겁니다. 쉴 땐 확실히 쉬면 그 쉼 속에서 일의 아이디어는 불현듯 떠오릅니다. 그 쉼이 생산적입니다. 생산적인 쉼은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면, 쉼은 저절로 또 얻을 수 있습니다.
일과 휴식은 서로를 잡아 먹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룬다면 서로 보충해주는 좋은 관계입니다. 시간이란 무조건 아낄 것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아긴다면 이 둘의 관계는 대척점에 있지 않고 같은 족속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쉼의 시간, 여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쉼과 여유의 시간은 서로 사이좋게 맞물려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저 일만 죽어라 하는 사람보다 쉬면서 일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이란 얼마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느냐보다는 어떻게 그 일을 하느냐에 따라 일의 생산성이 좌우됩니다. 그러니 일단 그 바쁜 일을 내려놓고 숨을 돌리세요. 생각 없이 바쁘게 그 일을 하느니보다,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쉬는 편이 낫습니다. 괜히 시간관리 한답시고 소중한 것들을 경시하지 마세요.
소확행에 대해 쓰신 것 같기도 하지만, 생각하며 일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면 좋겠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 전화해서 영광도서와 거래하게 된 위더스북스 대표 김주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