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환의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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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
*제13회 - " 대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독서 "
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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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3:45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체 실시한 조사결과 및 주요기업의 신입사원 교육기관 등의 자문을 토대로 주요 대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발표한 적이 있다.
대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은 1.기본에 충실하되 폭넓은 교양과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변화를 리드하는 프로페셔널 2.국제적 감각과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구사능력 3.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상호존중, 깨끗한 매너와 신용을 지키고 책임감이 강하며 4.인간적이며 올바른 가치관에 중심을 두되 유연한 사고, 창의력, 도전정신 등의 덕목을 갖춘 사람을 꼽았다.
전경련은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의 교과 내용도 대폭 수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는 사회의 중추요 기둥이다. 거기에 부합하는 것은 국력의 신장과 직결된다.
요구되는 항목을 새겨보니 독서의 힘이 다시 생각난다.
위의 것들은 족집게 과외나 부모의 닦달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모든 해답이 책에 있다. 해답은 보이는 곳에 놓여 있다. 인재가 되고자 한다면 책에 다가가 책을 펼치고 그 속에 담긴 자양을 섭취하면 된다. 최고의 스승, 최고의 보약이 책이다라는 명제를 다시 절감한다.
사회의 건강성은 중산층이 얼마나 튼튼한 가에 달려 있다.
중산층이 허약한 사회는 불안하다. 불안한 사회가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는 빈약하다. 사회의 건강성은 국력과 역사의 힘이다.
삼각형 혹은 피라미드 구조가 모든 조직과 형체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최고의 안정감을 주는 것은 삼각형이다. 사각형도 마름모꼴도 아니다. 그것을 지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요행과 술수가 출세와 치부의 방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양한 독서, 풍부한 독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넉넉하게 갖춘 인재가 사회에 그득할 때 어떤 풍파가 다가와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다.
특히 20대, 30대의 청년층이 건강과 지식과 교양을 갖춘 인재들로 넘쳐날 때 국가의 미래는 밝다.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소설가인 마루야마 겐지는 이렇게 말했다.
‘한 시대나 국가가 붕괴될 때는 젊은이들부터 형편없어진다는 설이 있다.
고대 로마가 그랬고 청나라도 그랬다. 먼저 젊은이들이 거역을 모르게 된다. 무기력해지고 호모나 정신적인 호모가 급증한다. 자기 주변에 있는 일이 아니면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닳고닳은 어른들이 제멋대로 날뛰어 세상은 혼란해지고, 눈 깜짝할 사이에 붕괴된다는 것이다.’
건강한 인재, 건강한 젊은이 그리고 독서의 힘을 생각하게 하는 경구이다.
책을 멀리하고 말초적 흥미에 몰입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간다.
믿음직한 구석보다 우려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기성 세대로서 걱정되는 바 크다. 습관이 결국 운명을 바꾼다는 말을 그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스포츠 영웅, 생명력이 길고 튼튼한 연예인들은 예외 없이 독서가이다.
깊은 심성과 인격은 책으로부터 나온다. 언제나 믿음직한 축구 영웅 홍명보 선수가 후배 축구 선수들에게 주는 말은 감동적이다.
‘신분 상승은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국민의 성원 때문에 생긴 선물임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했다. 깊은 사색과 성찰 없이는 나오기 어려운 말이다.
우리는 저마다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희망과 야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신의 집을 모래 위에 지어서는 안 된다. 굳고 단단한 지반 위에 지어야 한다. 단단한 지반의 역할을 책이 담당할 것이다. 수백 권 혹은 수천 권의 책을 초석으로 삼아 정신의 집을 짓는다면 어떤 요동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어느 날, 자신의 모습이 큰바위 얼굴이 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은 기업과 학교 그리고 책을 만들고 책을 공급하는 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대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은 1.기본에 충실하되 폭넓은 교양과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변화를 리드하는 프로페셔널 2.국제적 감각과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구사능력 3.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상호존중, 깨끗한 매너와 신용을 지키고 책임감이 강하며 4.인간적이며 올바른 가치관에 중심을 두되 유연한 사고, 창의력, 도전정신 등의 덕목을 갖춘 사람을 꼽았다.
전경련은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의 교과 내용도 대폭 수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는 사회의 중추요 기둥이다. 거기에 부합하는 것은 국력의 신장과 직결된다.
요구되는 항목을 새겨보니 독서의 힘이 다시 생각난다.
위의 것들은 족집게 과외나 부모의 닦달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모든 해답이 책에 있다. 해답은 보이는 곳에 놓여 있다. 인재가 되고자 한다면 책에 다가가 책을 펼치고 그 속에 담긴 자양을 섭취하면 된다. 최고의 스승, 최고의 보약이 책이다라는 명제를 다시 절감한다.
사회의 건강성은 중산층이 얼마나 튼튼한 가에 달려 있다.
중산층이 허약한 사회는 불안하다. 불안한 사회가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는 빈약하다. 사회의 건강성은 국력과 역사의 힘이다.
삼각형 혹은 피라미드 구조가 모든 조직과 형체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최고의 안정감을 주는 것은 삼각형이다. 사각형도 마름모꼴도 아니다. 그것을 지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요행과 술수가 출세와 치부의 방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양한 독서, 풍부한 독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넉넉하게 갖춘 인재가 사회에 그득할 때 어떤 풍파가 다가와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다.
특히 20대, 30대의 청년층이 건강과 지식과 교양을 갖춘 인재들로 넘쳐날 때 국가의 미래는 밝다.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소설가인 마루야마 겐지는 이렇게 말했다.
‘한 시대나 국가가 붕괴될 때는 젊은이들부터 형편없어진다는 설이 있다.
고대 로마가 그랬고 청나라도 그랬다. 먼저 젊은이들이 거역을 모르게 된다. 무기력해지고 호모나 정신적인 호모가 급증한다. 자기 주변에 있는 일이 아니면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닳고닳은 어른들이 제멋대로 날뛰어 세상은 혼란해지고, 눈 깜짝할 사이에 붕괴된다는 것이다.’
건강한 인재, 건강한 젊은이 그리고 독서의 힘을 생각하게 하는 경구이다.
책을 멀리하고 말초적 흥미에 몰입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간다.
믿음직한 구석보다 우려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기성 세대로서 걱정되는 바 크다. 습관이 결국 운명을 바꾼다는 말을 그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스포츠 영웅, 생명력이 길고 튼튼한 연예인들은 예외 없이 독서가이다.
깊은 심성과 인격은 책으로부터 나온다. 언제나 믿음직한 축구 영웅 홍명보 선수가 후배 축구 선수들에게 주는 말은 감동적이다.
‘신분 상승은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국민의 성원 때문에 생긴 선물임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했다. 깊은 사색과 성찰 없이는 나오기 어려운 말이다.
우리는 저마다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희망과 야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신의 집을 모래 위에 지어서는 안 된다. 굳고 단단한 지반 위에 지어야 한다. 단단한 지반의 역할을 책이 담당할 것이다. 수백 권 혹은 수천 권의 책을 초석으로 삼아 정신의 집을 짓는다면 어떤 요동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어느 날, 자신의 모습이 큰바위 얼굴이 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은 기업과 학교 그리고 책을 만들고 책을 공급하는 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