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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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모조리 읽는다 -배우 김 혜 수 (1970년 ~ )
김혜수처럼 늙고 싶다는 여성들이 많다. 그만큼 매력적인 배우다. 김혜수의 매력은 섹시함, 솔직함, 당당함이다. 다른 배우와는 달리 영화를 고를 때 노출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닌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있으면 영화를 찍는다. 배우로서, 여자로서의 당당함이다.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를 통해서 데뷔했다. 열일곱 살 때다. 어릴 적부터 연예인 생황을 해서 그런지 프로정신이 상당하고 연기력도 대단하다. 김혜수는 오랜 연예계 생활이 무색하리만큼 루머나 스캔들이 없는 여배우다. 자기 관리에 엄격했기 때문이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여성, 남성 가리지 않고 팬이 많다. 그 저력은 독서에 있다.
김혜수는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모조리 읽는다"고 밝혔다. "새롭게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의 모든 서적을 읽으며 한국에 없는 책은 해외에서 들여와 개인 번역가에게 번역을 맡긴다"고 밝혔다.
국내에 번역이 되지 않은 책을 읽으려고 개인 번역가를 쓸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는 것. 부럽고 존경스럽다. 돈이 있어도 읽고 싶은 책을 위해 번역에 투자하며 개인 번역가를 쓰기란 쉽지 않다.
넘치는 지성미와 당당한 태도로 상대를 압도하는 배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혜수가 추천하는 책 하나를 소개한다. <눈의 황홀>, 이 책의 작가 마쓰다 유키마사는 일본의 최고의 그래픽 디자이너다.
한때 죄수, 광인, 이교도 등 하층민의 신분을 나타내는 무늬였던 스트라이프! 하지만 역사의 흐름 속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무늬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보이는 것에 관한 모든 것에 관한 책이다.
세계적인 배우, 마이클 케인은 '배우란 눈을 파는 직업이다'라고 했다. 눈이야말로 배우의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김혜수는 "이 책은 볼 수 있는, 보이는,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라고 했다.
김혜수는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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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은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 -'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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