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
|
김윤환 |
책 사는데 한 달에 2~30만원은 써야죠 - 배우 윤 시 윤 (1986년 ~ )
윤시윤은 ‘지붕 뚫고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 현실에 안주하며 위험한 일을 피하다 많은 것을 잃었다. 독서는 그를 재기시키는 힘이 되었다.
윤시윤은 KBS2 '1박 2일'에서, ‘자신의 취미가 독서다. 한 달에 스무 권 정도 읽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에 책 사는데 2~30만원을 쓴다. 이동 중에도 차안에서 책을 읽는다라고 했다.
책을 좋아하지만 노력도 많이 한다. TV를 보는 것과 독서는 상극활동이다. TV를 보면 독서 시간이 줄어든다. 윤시윤 집 거실에는 TV가 없다. 거실에 책장과 책상을 배치해서 공부방으로 꾸몄다. 배우로서 대단한 결단이다. TV룸은 따로 있고 목적이 있을 때만 TV룸에 들어가 켠다. TV가 눈 앞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 그는 이런 배치를 후배들에게도 권유한다. 집이 넓지 않으면 파티션으로라도 공간을 나누라고 한다.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TV를 많이 보게 된다. 대단한 결단이고 깨달음이다.
서점에 가면 20권 정도의 책을 훑어보고 5~6권 정도를 산다. 책은 가까이 있으면 읽게 된다. 동선 가까이에 책을 놓아둔다. 거실, 화장실, 자동차 등은 좋은 독서실이다.
그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했다. 그렇다고 도덕군자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인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삶.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가치다. 대단한 영웅이 아니어도 내 삶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준다면 보람이다. 평범한 연기자에게서 나올 법한 말이 아니다. 사색과 성숙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그의 독서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지길, 성숙된 연기자로 살아가길 기원한다.
책은 당신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책에서 좋은 영향을 받고 그 영향을 남에게 베푼다면 책의 존재 이유, 독서의 힘은 사명을 다한 것이다. 윤시윤의 어릴 때 꿈은, 커서 돈 많이 벌면 좋은 차보다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책방을 만드는 것이었다.
Comments
*'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은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 -'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