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


 

김윤환
(주)영광도서 대표이사 | 경영학 박사
yhkim@ykbook.com
[약력] 경남 함안 대산 구혜 출생(1949).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졸업,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학석사, 부산대학교 국제학석사, 동아대학교대학원 경영학박사. ‘87 JCI부산시지구 회장, '88한국청년회의소중앙부회장, '89부산시체육회이사,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 교수부장, (사)목요학술회 부회장, '06국제신문 부사장, 부산고등법원민사 조정위원, 부산문화재단 이사, (사)한국마케팅관리학회 부회장, 2014부산ITU전권회의범시민지원협의회 부회장, 2014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범시민지원협의회 부회장, 부산광역시 새마을회 회장, 부산새마을신문 발행·편집인 등 역임...< 더보기 >

맑고 깊고, 은은하고 청아한 소녀의 비밀은? -가수 아이유 (1993년~ )

영광도서 0 724

아이유는 미인이 아니다. 그러나 매력적이다. 시골 처녀 같은 어리숙함과 어눌함이 보인다. 그러나 매력적이다. 그녀의 노래는 울림과 호소력이 있다. 정신없는 율동으로 펜들을 사로잡지 않는다. 그녀에게는 묘한 힘이 느껴진다.

 

그녀는 취미가 독서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JTBC에서 방영한 '효리네 민박'에서 틈틈이 책을 읽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책을 읽는다. KBS 2TV '승승장구'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는 자신의 어린 시절 교육법을 밝혔다. "엄마 아빠가 한 번도 체벌한 적이 없다. 뭘 잘못했으면 두꺼운 책을 주시고 읽어오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 덕에 자연스레 책 읽는 습관이 생긴 아이유는 "인문학, 문학, 자기계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독서를 하고 있으며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밑줄을 쳐가며 반복적으로 읽었다"고 자신의 독서 방법을 소개했다.

 

체벌 대신 '독서 벌칙' 으로. 아이유의 부모님은 참으로 현명하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기대치는 하늘을 찌른다. 과외, 학원, 학원, 잔소리, 체벌까지 서슴지 않는다. 책을 읽어라. 읽고 나서 느낌을 말해라. 지혜와 인내심이 필요한 벌칙이다. 그 벌칙이 아이유의 인격과 삶의 에너지가 되었으니 아름다운 벌칙이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벌칙이다. 가정에서만 그럴까. 학교에서, 직장에서, 군대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벌칙이다. 벌은 분노를 다스리는 방편이다. 벌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또 다른 분노와 반감을 일으킨다. 독서벌칙은 부모와 자녀가 윈윈할 수 있는 절묘한 벌칙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체벌 대신 '독서벌칙'으로 자란 아이유가 추천한 책은 다음과 같다. 독서의 수준과 내공을 알 수 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20세기에 청소년 시절을 보낸 이들의 필독서였다. ‘새는 알을 까고 나와야한다.’ 이 한 구절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지금 청소년들도 읽기를 권한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러시아문학은 어렵고 지루하다. 그러나 건너야야 할 독서의 강이다. 다리에 힘 좋고 밤샘해도 괜찮은 시절에 읽는 것이 좋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제목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친다. , 사랑, 죽음. 인생의 3요소가 이것 아닌가. 읽기는 어렵지만 울림은 크다. 아이유가 읽었는데 우리가 못 읽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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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은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 -'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