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


 

김윤환
(주)영광도서 대표이사 | 경영학 박사
yhkim@ykbook.com
[약력] 경남 함안 대산 구혜 출생(1949).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졸업,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학석사, 부산대학교 국제학석사, 동아대학교대학원 경영학박사. ‘87 JCI부산시지구 회장, '88한국청년회의소중앙부회장, '89부산시체육회이사,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 교수부장, (사)목요학술회 부회장, '06국제신문 부사장, 부산고등법원민사 조정위원, 부산문화재단 이사, (사)한국마케팅관리학회 부회장, 2014부산ITU전권회의범시민지원협의회 부회장, 2014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범시민지원협의회 부회장, 부산광역시 새마을회 회장, 부산새마을신문 발행·편집인 등 역임...< 더보기 >

독서퀸, 다독가, 명불허전, 매력이 철철 - 배우 문 가 영 (1996년 ~ )

영광도서 0 713

20대 초반 젊은 여배우가 고전을 읽는다고? 좋아하는 책이 '논어'와 단테의 '신곡'이라고? 어리둥절하다. 논어와 신곡은 고전 중 고전이다. 국립도서관 깊숙한 곳에서 잠자고 있을 법한 고전이다.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찾을 책을 발랄한 여배우가 좋아하는 책이라니? 충격이다.

집안 분위기를 알면 충격은 수긍으로 바뀐다. 문가영은 독일 유학 생활 도중 만나 결혼한 부모님 때문에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들과 한국으로 들어왔다. 문가영의 아버지는 물리학자, 어머니는 음악가다. 그러면서 독서가족이다. 아빠랑 언니랑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가면 서로 지금 읽는 책은 뭔지 이야기하기 바쁘다.

 

그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독서 취향을 가졌다. 책 내용 중 공감되는 구절을 따로 정리한 책 노트를 쓴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거실에서 항상 책을 끼고 지냈다. 집안 자체에 TV가 없었다. 또한 아버지와 언니의 대화 주제는 항상 책의 내용이었다. 아이가 독서를 잘 하는 걸 원한다면 부모님이 먼저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문가영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의 책이라면 재미있게 읽는다. 책이 지겹거나 읽기 힘들어지면, 잠시 덮고 다른 책을 보다가 또 본다.

 

고전은 낡고 오래된 책이 아니다. 고전은 일종의 원형모델이다. 고전이 원형모델이 된 것은 위기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 공간을 지나 검증된 산물이다. 고전은 생각의 근본을 제공한다. 이것이 인간을 강하게 한다.

 

문가영이 좋아하는 논어의 몇 구절만 알아도 우리는 강해진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자왈, 학이시습 불역열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함을 근심하지 말고 자신이 남을 알지 못함을 근심해라.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 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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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은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 -'로 출간된 도서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