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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서 바보를 사랑합니다...를 읽고
영광도서
독자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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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12:00
서점에서 두포 김민수 시인의 시집을 보았습니다
바보라 해서 한번 보았죠
"제 삶은 말 없는 담벼락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사랑이 올 리가 없다"
"내 마음이 곱추라/쉬이 안질 못할 것을/우리 그저 이쁠 만치 사랑하자"
"그 추적거리는 뒷걸음에/청승은 딸려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바보라서 바보를 사랑합니다"
시어들이 참 이뿌고 아름답네요
고운 시어들만 나열한 그저 그런 예쁜 시가 아니었어 좋구요 쉽게 공감가능하고
감동이 바로 전달되네요
보통 시집은 좀 많이 지겨운데 바보 시인님의 시는 재밌게 읽히네요
한번 읽오 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은 시집입니다
2집도 기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