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영광도서 0 14267

우리 영광도서는 모든 지성과 그 명맥을 함께 하며 충실한 문화의 광장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이는 내일 세대의 보다 나은 문화향상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개인이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의심치 않고 우리 영광도서는 독서 풍토 조성을 더욱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시상식 : 2009.12.19(토) 오후3시     

- 장  소 : 영광도서 문화사랑방(4층)

- 주  최 : (사)청목문화회,  (주)영광도서, (사)목요학술회

- 후  원 :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KBS부산방송총국, MBC부산문화방송, KNN부산경남방송, 부산일보사, 국제신문사

 

시상내용  

 

<일반부 >
- 대   상   1 명  : 상패 및 부상 (₩500,000) 부산광역시장상
- 금   상   2 명  : 상패 및 부상 (₩600,000)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
- 은   상   3 명  : 상장 및 부상 (₩6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동   상   5 명  : 상장 및 부상 (₩750,000) 영광도서 목요학술회 회장상
- 장려상  10 명  : 상장 및 부상 (₩1,000,000) 영광도서 목요학술회 회장상


<학생부 >

- 대   상   1 명  : 상패 및 부상 (₩500,000) 부산광역시교육감상
- 금   상   2 명  : 상패 및 부상 (₩500,000)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
- 은   상   5 명  : 상장 및 부상 (₩1,0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동   상   10 명  : 상장 및 부상 (₩1,500,000) 영광도서 목요학술회 회장상
- 장려상  20 명  : 상장 및 부상 (₩2,000,000) 영광도서 목요학술회 회장상                                                                     

 

 

 

대  상

일반부

 

김서영  / 부산진구 연지동 <도가니>를 읽고

 

학생부

 

박민주  / 부산국제고 2학년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을 읽고

 

금  상

일반부

조명희  / 부산진구 당감3동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한명주  / 해운대구 반송2동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을 읽고

학생부

강영욱  / 양정고 2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읽고
김주경  / 반안중 3학년 <로드>를 읽고

은  상

일반부

이원자  / 금정구 구서2동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임인숙  / 금정구 청룡동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최순남  / 서구 부용동 <좌안>을 읽고 

학생부

김가현  / 부산국제고 2학년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
김나경  / 대연초 6학년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을 읽고
박기옥  / 부산국제고 1학년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
유수빈  / 반안중 1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읽고
정홍길  / 가야고 3학년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을 읽고

동  상 

                       

일반부

김영아  / 마산우체국 사서함 7-2163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박은정  / 동래구 안락2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읽고
변민지  / 해운대구 좌동 <내 심장을 쏴라>를 읽고
윤현우  / 기장군 정관면 예림리 <일기일회>를 읽고
하나름  / 사하구 장림2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읽고 

학생부

김동호  / 연지초 3학년 <책 읽는 도깨비>를 읽고
김민승  / 금명중 1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읽고
김민지  / 동래초 4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를 읽고
김아름  / 문현여고 2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를 읽고
김지원  / 반안초 6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읽고
김진욱  / 용호중 1학년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
이승현  / 개원초 6학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읽고
이지환  / 동의중 1학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읽고
정엄지  / 장안제일고 1학년 <국가의 사생활>을 읽고
조효정  / 을숙도초 5학년 <아들아 지금 너의 선택이...>을 읽고 

장려상

일반부

강내근(동래구 수안동)
권경옥(금정구 구서동)
김규선(금정구 남산동)
서진주(동래구 안락1동)
송미숙(동구 초량6동)
윤혜진(남구 대연5동)
이옥출(사하구 신평2동)
이혜진(금정구 남산동)
지환범(영도구 동삼1동)
황윤정(부산진구 부전동)

학생부

                      

김나현(연제구 거제1동, 연서초 6/5)
김동훈(부산진구 연지동, 연지초 1/4)
김주한(동래구 명륜동, 동래초 4/1)
김희수(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기장고 2/10)
류혜주(동래구 사직2동, 사직여중 2/8)
박준용(동래구 복천동, 동래초 4/2)
박해지(동래구 낙민동, 남일중 2/1)
안종호(연제구 연산9동, 연천중 3/1)
엄숙현(남구 문현2동, 감만중 3/4)
윤다은(부산지구 당감3동, 부산국제고 1/6)
원호성(연제구 연산6동, 연산초 6/6)
이동경(연제구 거제1동, 남문초 6/4)
이수연(부산진구 양정1동, 양동여중 3/6)
이수정(부산진구 양정1동, 양동여중 1/7)
이윤주(해운대구 좌동, 양운고 2/9)
정혜진(동래구 사직동, 사직여중 1/9)
최기원(부산진구 부암3동, 개금고 1/2)
최문정(해운대구 반여1동, 장산중 3/1)
최지연(북구 금곡동, 금명중 2/6)
한동균(북구 화명동, 화신중 2/2)                                                                                        

 

<< 심사평 >> 

 

독후감 현상모집에 응모한 편수는 일반부나 학생부 모두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글쓰기의 수준은 매년 전반적으로 높아져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독후감이란 글쓰기의 양식이 상당히 정착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전에는 독후감에서 책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는 방식의 글쓰기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책 내용의 요약으로 만족하는 글은 거의 보기 힘들다. 책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면서 책이 지닌 의미를 재구성해보고자 하는 글쓰기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하나로 편지글 형식의 독후감 쓰기는 이제는 일반화된 분위기다. 이번 응모에서 많은 응모자들이 이 형식의 글쓰기를 내보이고 있다. 이는 일반부나 학생부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독후감들이 많아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그만큼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읽은 책에 대한 의미를 자기화하는 글쓰기가 일상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일반부에서 마지막까지 세편을 두고 고민을 했다. 두 편은 편지글 형식에 담은 글이고, 한 편은 일반적인 글쓰기 형식을 취했다. 모두 책이 지닌 의미를 자기화 하는 데는 뛰어난 표현력과 문장력을 보였다. 그러나 그 사유의 깊이와 감동의 힘이 어떻게 전달되어 오는지를 잣대로 삼아 김서영을 대상으로, 조명희와 한명주를 각각 금상으로 선정했다. 

학생부에서도 상당한 글쓰기 역량을 보여주는 글들이 많았다. 초중고등학생을 함께 심사해야 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잣대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많아 각 학년별 성숙도를 가늠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이 고루 입선할 수 있는 선에서 심사를 하였다. 학생들의 글에서는 같은 학교인 경우 닮은꼴의 글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글쓰기 지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한 자신의 개성적인 표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글쓰기 지도가 필요함을 느꼈다. 학생부에서도 박민주, 강영욱, 김주경의 글이 최후까지 논의되었는데, 책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 내용과 관련시켜 풀어낸 글들에 더 좋은 점수를 주어, 박민주를 대상으로, 강영욱, 김주경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모든 입선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책을 읽고 쓰는 일에 더욱 정진함으로써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빈다. 

                                                                    

심사위원 :  남송우(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이상금(부산대학교 독어교육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황국명(인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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