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영광도서 0 13033

<어린이를 위한 책임감>을 읽고

 

안남초등학교 5학년 3반 나은지

 

이번 주말에 엄마와 영광 도서에 책을 읽으러 갔다. 책도 사고 또 책도 읽기 위해서 이다. 나는 이번 한 달간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에 빠져 있었다. 처음에 우리 오빠가 읽고 나에게 좋은 내용이 많다며 추천해 주었다.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을 구입해서 읽었다. 나는 그 책을 읽으면서 너무 웃겨서 웃고, 너무 감동 받아서 울면서 읽었다. 눈에는 눈물, 입에는 미소를 자아내었다. 또 이 책은 읽으면서 마지막 장을 덮기 싫어서 아주 천천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니 (어린이를 위한) 다른 시리즈들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중에서 나는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나는 우리 반을 대표하는 반장이니 책임감이 좋을 것 같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상두이다. 상두가 책임감 없이 행동하여 생기는 일, 그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다른 사람들, 또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요리 실습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상두가 바게트 빵을 가지고 온 것을 준서가 상두를 싫어하니 말해 주지 않았을 수도 있고 또 어린 연두에게 말해서 연두가 이해하지 못해 말을 못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전날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했는데 그래서 준비하지 못 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상두를 혼내는 선생님도 이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의견은 다르다고 하셨다. 그 다음날이 요리 실습 시간이면 미리 알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말씀을 들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이야기 중에서 아버지가 가슴으로 낳은 상두와 상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태풍 치는 바다에서 서로 도와가고 또 협동하며 빠져나오려는 모습이 제일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서로 협동하여 나왔고 상두는 아버지께서 비록 친 아들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친 아들로 여기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작년에 모둠 숙제가 있었는데 그때 친구들이 말도 안하고 오지 않아서 숙제도 잘 되지 않았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미안 한 줄 몰라서 더욱 기분이 나빴었다. 나는 이렇게 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생긴다면 꼭 미안하다고 말할 것이다. 나도 이렇게 겪어보았기에 책임감 있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하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얼마나 기분이 나쁘고 얼마나 피해를 입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않아서 피해를 본 사람이 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다. 

 

앞으로 나는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책임감 없고 이기적인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도 이 책을 읽으면 나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에게 과연 책임감은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나도 책임감 있게 행동하여 다른 사람이 피해 보지 않게끔 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도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처럼 마지막 장을 덮기 싫어 아주 천천히 읽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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