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영광도서 0 16197

<내 친구 맹자의 마음 학교>를 읽고 
                                                                                                                                                                                                                                                                       정다혜

 

나는 이 책을 읽고 맨 처음에 이 책의 주인공인 다문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늘 욕을 입에 달고 살고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다문이는 키도 작고 몸집도 작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무시당할까봐 자신을 과잉보호 한 것 이였는데 다문이가 이렇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은 나 자신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던 것 이였다. 그런 다문이에게 맹자라는 아이가 다문이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맹자는 정말 마음이 곱디 곱고 옳은 일만하는 착한 아이였다.

그런 마음을 다문이에게 가르쳐주는데 때론 착하게 또 때론 싸늘한 목소리로 난 그런 장면을 보면서 맹자는 정말 다문이를 착한 아이로 만들려는 마음을 정확히 느꼈다. 다문이는 질이 안 좋은 중학생들과 어울리곤 했는데 어느 날은 그 중학생들이 다문이랑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은 송진이에게 최신형 스마트폰이 있다고 뺏어오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문이는 그걸 거절 안 한 행동부터 나는 정말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 그런 일이 있더라도 “싫어” 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될 텐데..... 다문이도 정말 무서웠나 보다. 결국 다문이는 송진이의 스마트폰을 뺏었는데 그걸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맹자였다. 맹자는 싸늘한 목소리로 다시 송진이에게 갖다줘라고 하였지만 다문이는 중학생들에게 혼난다고 못준다고 하였지만 끝내 갖다주었다. 이렇게 보면 맹자는 평소에는 실실 웃고 조금 바보같이 구는데 이럴 때는 현명하고 냉철한 것 같다. 그리고 친구는 마음과 덕으로 사귀는데 내가 만약 맹자랑 같은 학교였다면 정말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문이의 안 좋은 소식이 학교에 퍼졌는데 그일 때문에 거의 다 다문이를 험담을 무시하고 근데 난 이 장면을 보고 조금 통쾌해 했다.
물론 100% 다문이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지분이 있기 때문에 고소해 한 것 같다. 그래도 나중에 다문이가 나쁜 아이는 아니란 걸 알았다. 다만 조금 철이 않든 것뿐이지 태생부터 나쁜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다문이가 맹자를 통해 철이 조금씩 들 때마다 남의 일인데도 내가 다 뿌듯하다. 아이들에게 욕 하는 것을 차차 줄이고 봉사를 하니까 그 안 좋은 소식은 저절로 사라지는 것 같았고 봉사위원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 뒤로 맹자가 떠나는데 그야말로 맹자는 다문이를 위해 전학 온 것 같다. 나도 이 책 덕분에 친구의 의미를 조금 더 깊게 알게 되었고 진짜 세상에 완벽히 나쁜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떠나는 사이에도 맹자는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난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이기적이지 않고 남을 더 존중해주는 사람 요즘 같은 세상엔 존재하기 어렵지만 책에서만 이라도 이렇게 나와 주니까 좋은 것 같다. 나도 맹자처럼 친구들에게 배려도 하고 봉사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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