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영광독서 감상문

영광도서 0 6867

 

<목수들의 전쟁>을 읽고

 부산 연제구 토현초등학교 주오영

 

  

 

화영아, 하늘 높고 날씨가 서늘한 가을이야. 

언니가 얼마전에 읽은 좋은 책 한 권 소개해 줄께. 제목이 '목수들의전쟁'인데 화영아, 착각하지 마 목수들이 나무를 던지면서 싸우는 이야기는아니니까. 옛날 중국에 노반이라는 사람이 살았어. 노반이라는 사람은 하느님이 맣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손재주를 주어서 못 만드는 것이 없었어 언니는 그림을 잘 그리는데 목적은 무엇이든 만들어서 언니는 그 손이 부러웠어. 노반은 늙은 아버지와 어머니,아내 이렇게 네명이서 살았어. 

 

그런던 어느닐 노반에게 절을 고쳐달라는 일거리가 생긴 거야. 그런데 그 절은 너무나 멀고 고치는대도 1년 정도는 걸린다는 거야. 노반은 돈을 벌기 위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내를 뒤로하고 절을 향해 집을 떠났어. 집을 떠나 절짓는 일을 하던 노반은 아내와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어 뛰어난 자신의 재주로 날아다니는 나무새를 만들었단다. 

 

노반은 밤에 그 새를 타고 가만히 집으로 와서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는 새벽 일찍 다시 일하는 곳으로 돌아왔단다. 한편 노반의 아내는 밤에 있었던 일을 어머니와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말았어 . 그 뒤 다시 밤에 나무새를 타고 온 노반을 보고 부모님들은 무척 반가와서 어쩔줄 몰랐어. 

 

어느날, 노반이 일터로 가려고 할 때 어머니는 아쉬워하면서 아들에게 잠시라도 눈을 붙이라고 사정을 했었어. 언니는 얼른 일터로 가서 일을 할 것이야 그렇게되면 1년만한 일거리를 더 일찍 끝낼수 있잖아? 노반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혹시나 해서 호기심이 많은 아버지께 말했어.

 

"아버지, 제가 안 볼때 저 나무새를 만지지 마셔요. 만약 함부로 만졌다간 큰일이 벌어질꺼예요." 그런데 노반과 아내, 또 어머니가 잠을 잘때 호기심이 많은 그의 아버지가 결국은 사고를 치고 말았지뭐야? "아이구 아무리 내 아들이 신의 손재주를 가졌어도 이렇게 신기한 것은 처음봐!'하면서 새의 등에 올라타 서 살짝 쳤더니 새가 움직이는거야.

 

놀란 아버지가 지르는 고함 소리에 잠에서 깬 노반은 허둥지둥 새를 쫓아갔어. 아버지를 실은 새는 한 마을에 도착했어. 그런데 그 마을 사람들은 거대한 새를 타고온 노반의 아버지를 요괴인줄 알고 돌을 던져서 노반의아버지가 죽고 말았어. 화영아 언니말이 맞지 그냥 갔었다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인데... 

 

그리고 언니가 만약 노반이었다명 언니는 새를타고 오지 않았을 것이야. 차라리 따을 파서 비밀통로를 만들어서 작은 차를 이용해서 타고 왔다 갔다 할 것이야. 그러면 아버지께 안들키고 부모님과 오래살수 있었는데 안타깝더라. 그 일로 노반은 목수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빈둥빈둥 놀기만 했어 . 그런 노반을 보고 아내와어머니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말씀하셨어 소원이 저절로 움직이는 나무마차를 만들어 달라는거야. 

 

노반은 목수 일만 생각하면 아버지가 샹각이 났지만 어머니의 소원이라고 해서 거절할수 없었지 마침애 노반은 저절로 달리는 마차를 완성했지 드디어 어머니가 마차에 타서 신호를보내자마자 마차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어. 그렇게 어머니는 마차를 타고 멀리 사라진것이야. 참 기막힌 일이지? 남과 다른 뛰어난 재주 때문에 노반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만거야 언니 같으면 마차를 튼튼하고 제대로 만들꺼야 노반은 왜? 정성들이지 않고 자기 손을 믿을까? 

 

노반이 얼마나 슬프고 후회를할까 싶으면서그다지 재주 없는 언니가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뒤 노반은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초나라로 이사를 가서 목수일을 계속했어. 얼마나 일을 열심히 했었다면 초나라 왕이 그의 이름을 알고 노반을 불렀어. 왕은 초나라와 송나라가 전쟁을많이 하는데 초나라 왕이 이길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어 . 

 

노반은 나라를 위해서 온갖 것을 만들었어. 노반은 날아다니는 까치를 타고 송나라로 가서 많은것을 지켜보고 무찌를 참이었는데 송나라 목수 묵적이 그 모든 일을 다알고 있었어. 묵적은 전쟁에 대비해 얼른 성을 고치고 초나라로 향했어. 가는대 며칠이 걸려서 발이 퉁퉁 붓고 물집이 많이난 목적이 초나라에 도착하여 같은 스승 밑에서 배운 초반을 만나서 말했어"노반형님,제발 송나라를 치지마세요!" 그러나 노반은 묵적의 청의 거절했지. 어쨌든전쟁을 막으려는 묵적은 다시 초나라 임금을 만나게 해달라고 노반에게 부탁했어. 

 

초나라 임금님을 만난 묵적은 오천리나 되는 초나라가 사방이 오백기 밖에 없는 송나라를 친다면 뻔하니 제발 전쟁을 그만두어달라고 사정 했지 나는 묵적의 '하면된다'란 생각과 예의, 지혜로운 말솜씨 등의 장점을 본받고 싶었어. 초나라왕은 그래도 노반이 전쟁에 이기기위해 구름사다리를 만든게 아쉬웠어. 묵적은 그렇다고 전쟁에 이긴다고 보장이 없다는말로 왕을 설득하며 그 자리에서 노반과 자신이 실력을 겨뤄보겠다고 말했어. 

 

허리띠와 나무토막으로 게임을 했는데 노반이 9게 빼앗기고 마지막 한개도 빼앗겨 결국 노반이 졌어. 그래서 묵적의바람대로 초나라왕은 전쟁을 그만두었지. 묵적의 지혜가 전쟁을 막은거야. 화영아 대단하지 않니? 커다란 전쟁을 작은말로 막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노반은 왜 초나라 왕을 도와주었을까? 송나라 다음에는 자기 고국인노나라를칠텐데. 

 

난 노반을 정말 이해할수 없어. 묵적은 너무나 존경스러워. 왜냐하면 지혜로운 말로 임금님과 노반을 설득해서 전쟁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구했으니까. 어때? 직접한번 읽고 싶지 좋은책 많이읽고 우리도 묵적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2004년10월19일 언니 오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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