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영광도서 0 18478

평소 저희 영광도서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영광도서 임직원 모두는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언제나 평안과 행복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시상식 : 2021. 12. 11(토) 오후3시     장소 : 영광도서 문화홀1관(8층) 

 

- 주  최 : (주)영광도서, (사)청목문화회, (사)목요학술회
- 후  원 :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은행, 국제신문, 부산일보사  
             KBS부산방송총국, MBC부산문화방송, KNN부산경남대표방송 

 

-시상내용 

<일반부>
-   1: 상장 부산광역시장상
-   2: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3: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   5: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 장려상 5: 상장 및 부상(5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초등>
-   1: 상장 청목문학회 회장상
-    2: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상  3: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   5: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 장려상 5: 상장 및 부상(5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중고등부>
-   1: 상장 부산광역시교육감상
-    2: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상  3: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   5: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 장려상 10: 상장 및 부상(1,0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제32회 영광 독서 감상문 당선작]

 

대상

일반부 대상

이지민/ <완전한 행복>

초등부 대상

김유송/ <세상 모든 괴롭힘>

중고등부 대상

조서연/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금상

일반부 금상

금소담/ <마르탱 게르의 귀향>
노문희/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초등부 금상

배수현/ <페인트>
안서현/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중고등부 금상

구보민/ <달러구트 꿈 백화점2>
김예은/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은상

일반부 은상

김채린/ <달러구트 꿈 백화점>
박영남/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서유경/ <우리가 쓴 것>

초등부 은상

신선혜/ <이야기 전성시대 - 열아홉 번 뒤돌아 본 아이>
이새벽/ <몽실 언니>
황아인/ <일주일의 학교>

중고등부 은상

박우진/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이나경/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정한나/ <페인트>

           

동상

일반부 동상

나현준/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박완식/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박옥현/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정연주/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재훈/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초등부 동상

성정원/ <귀여운 여인>
신현모/ <세금 내는 아이들>
이예빈/ <공작나방>
조진경/ <변신>
최세란/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중고등부 동상

김다연/ <가족입니까>
김도희/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김원준/ <소리를 삼킨 소년>
여경욱/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정은지/ <외투>

장려상

일반부
장려상

김낙곤/ <부부로 살기로 했다>
김동화/ <내 인생을 바꾸는 좋은 감정 습관>
김희진/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정수영/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최순기/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초등부
장려상

김도엽/ <5 6학년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동화 - 아람이와 수평아리>
김태연/ <구덩이>
김하율/ <뚱보 내 인생>
임수영/ <손도끼>

황채연/ <박씨부인전>

중고등부
장려상

강정민/ <유진과 유진>
금소현/ <마지막 레벨업>
김나연/ <모두 깜언>
박채연/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윤효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진수민/ <콤플렉스의 밀도 - 곰이 춤춘다>
최지은/ <천 개의 파랑>
하지영/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
한민지/ <스프링벅>
홍채연/ <모두 깜언>

 

<< 심사평 >>

이번 독후감 현상모집에 응모한 편수는 초등부 43편, 중•고등부 48편, 일반부 49편이었다. 편수로 보면 초등부와 중고등부의 응모 편수가 지난 해에 비해 늘어나고, 일반부는 예년의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그런데 일반부는 편 수에 크게 관계없이 글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초등부도 입선권에 드는 독후감들은 상당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초등부인 경우 여전히 읽은 책 내용 줄거리를 정리하고, 결론 부분에 자신의 느낌을 살짝 얹어놓는 형식의 독후감 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글들도 많았다. 그러나 김유송, 배수현, 안서현, 황아인, 이새벽, 신선혜의 독후감은 초등학생의 수준에서는 상당한 독서력과 문장력을 내보이는 글들이었다. 특히 김유송, 배수현, 안서현은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서는 평범하지 않은 글쓰기 역량을 보여주었다. 주어진 책 내용에 묶이지 않고, 그 책이 내보인 주제를 자신의  입장에서 잘 소화해서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펼쳐나가고 있다는 점은 책을 많이 읽는 초등학생들의 사유의 깊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황아인의 동생에게 전하는 편지글 형식의 독후감은 책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학교의 정체성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독후감으로 다가왔다. 이 네 편을 두고 고민한 끝에, 사유의 깊이와 자신의 생각을 이끌어 나가는 문장력을 잣대로 삼아 김유송을 대상으로, 배수현과 안서현을 금상으로, 황아인, 이새벽, 신선혜를 은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중•고등부에서는 응모 학생들 모두가 중학생이었다. 고등학생들의 독후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 고등학생들의 독서수준과 대학입시에 시달리는 우리 교육 현실을 잘 반영해주고 있었다. 초등부와 마찬가지로 책 내용을 정리하는 수준의 독후감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여겨졌다. 책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체험과 현재 자신의 삶을 연계시켜 풀어내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공감력을 지니는 독후감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조서연, 구보민, 김예은, 이나경, 정한나, 박우진의 글은 그래도 어느 정도 책의 주제를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독후감 중 자신의 생각을 책 내용과 적절하게 연결시켜 풀어내고 있는 글의 깊이를 중요한 잣대로 삼아 조서연을 대상으로, 김예은, 구보민을 금상으로, 정한나, 이나경, 박우진을 은상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독후감은 영광 독서감상문 현상모집의 수준을 전국최고의 위상을 유지하게 해주는 견인차 역할을 이번에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이지민, 금소담, 노문희 등이 그들이다. 이지민의 글은 책의 내용을 구체적인 자신의 삶으로 풀어내는 글쓰기의 방식이나 내밀한 자의식의 세밀한 표현력은 공감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노문희의 글도 이에 못지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구성과 문장력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해 금소담의 글은 책의 내용을 문화사회학적으로 깊이있게 분석하고 자신의 입장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논리성이 강점으로 평가되었다. 그런데 독후감은 역시 논리와 함께 감성을 수반하는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지민의 글을 대상으로 나머지 두 편을 금상으로 선정하였다. 모든 입선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모집이 책읽기와 독후감 쓰기를 통해 어려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공급받는 매개가 되길 기대해본다.   

심사위원 : 남송우(부경대학교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이상금(부산대학교 명예 교수, 문학평론가)

 
첨부파일 : 
제32회영광독서감상문사진.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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