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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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는 모든 지성과 그 명맥을 함께 하며 충실한 문화의 광장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이번 독서감상문 현상공모에 많은 응모를 해 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는 보다 나은 문화향상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으며, 영광도서는 개인이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의심치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풍토 조성을 더욱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시상식 : 2006.12.23(토) 오후3시 영광도서 문화사랑방(4층)

- 주최: 주)영광도서, 사)목요학술회

- 협찬: 한국도서보급주식회사, 한국문화진흥, 해피머니아이앤씨

- 후원: 국제신문, 부산일보, 부산광역시청 교육청, KBS 부산총국, MBC 부산문화방송, KNN

 

[제17회 영광 독서 감상문 당선작]  

 

최우수상

일반부

박옥현 해운대구 재송 1 <인생수업 >을 읽고

학생부

손현주 덕문여고 1 학년  <디지로그 >를 읽고

우수상

일반부

김상훈 / 남구 용호동  <스펜스 존슨의 행복 >을 읽고  
서민정 / 서구 서대신동  <오프라 윈프리 위대한 인생 >을 읽고

학생부

박주영 / 국제고 1 학년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을 읽고  
강민주 / 동래여고 2 학년  <마시멜로 이야기 >을 읽고

장려상

일반부

강경숙 / 북구 만덕 3  <아내가 결혼했다 >를 읽고  
강희숙 / 남구 감만 1  <두 여자 사랑하기 >을 읽고  
신혜원 / 중구 대청동  <사랑후에 오는 것들 >을 읽고  
윤정은 / 사하구 당리동  <인생수업 >를 읽고  
이은주 / 진구 개금 1  <스펜서 존슨의 행복 >을 읽고

학생부

류희연 / 남성여고 2 학년  <앵무새 죽이기 >를 읽고  
이주희 / 동래여중 1 학년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를 읽고
이혜선 / 부산진여고 3 학년  <인생수업 >을 읽고  
전선영 / 개성고 1 학년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를 읽고  
조소영 / 부산진여고 1 학년  <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 >을 읽고

입선

일반부

권기백 / 서울 마포구 망원 1
김선영 / 중구 중앙동 4
김혜원 / 금정구 장전 1
모윤정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박경옥 / 동래구 안락 2
박동수 / 부산강서우체국 사서함 50
박종웅 / 대구 동구 동호동
배옥주 / 수영구 수영동
연난자 / 부산진구 초읍동
이명주 / 남구 용호 4
이지연 / 사상구 덕포동  
정홍주 / 김해시 장유면 삼문리
조영남 / 해운대구 좌 3
조혜미 / 남구 대연 3
천정명 /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학생부

강소영 해운대구 반여 동 ,부산외고 1/6  
권정혜 부산진구 양정 동 ,초읍중 3/9  
김나현 연제구 거제 동 ,연서초등 3/3  
김승환 연제구 연산 동 ,연천중 3/10  
김윤겸 부산진구 양정 동 ,동의중 2/7  
김진영 연제구 연산 동 ,연산중 3/7  
박나혜 해운대구 반여 동 ,반안초등 1/2  
박민주 사하구 괴정 동 ,동주여중 2/7  
박희려 연제구 연산 동 ,연일중 2/11  
윤가연 중구 부평동 ,남성여고 2  
조은진 중구 영주 동 ,봉래초등 6/5
최예슬 연제구 연산 동 ,덕문여고 1/5  
한승완 부산진구 개금1,개금초등 6/5

황란귀 수영구 광안4,동아중 2/1

황슬기 북구 화명동,용수초등 5/6

 

 

 

<< 심사평 >> 

 

이번 현상공모에 응모한 편수는 일반부가 84편, 학생부가 269편이었다. 응모편수로 보아서는 예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글의 수준은 일반이나 학생 모두 상당히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지역적으로도 전국적인 분포를 보인 것은 예년과 같았 다. 올해도 응모된 독후감을 두고, 자신이 선택한 책이 지닌 의미를 어느 정도 자기화하면서,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잘 해석해 내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를 했다. 그리고 독후감도 한 편의 완성된 글로서 통일성과 구성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이 점도 중요한 잣대로 삼았다. 또한 글이 지녀야 할 표현력과 자신이 받은 감동을 무리없이 전달하고 있는지도 고려했다. 

 

일반부에 응모한 독후감들은 전반적으로 글쓰기의 수준이 높아 최종심에서 순위를 정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책 내용의 전달이나 설명에 치우진 글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해내고 있는 글들에 초점을 맞추어 최종심을 했다. 김상훈, 서민정, 박옥현의 글을 두고 장단점이 많이 논의되었으나, 일상의 삶과 책이 지닌 의미를 적절히 배합시켜 완결된 한 편의 글을 완성시킨 박옥현의 <별의 순례자>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두 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세 편 다 앞으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글들이다. 

 

학생부에서도 강민주, 박주영, 손현주의 글을 두고 많이 고민하였다. 그런데 손현주의 글이 지닌 생각의 넓이와 글의 구성력이 다른 두 편보다는 한 발짝 앞서 있어, 이를 최우수작으로, 나머지 두 편을 우수작으로 정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의 글은 고등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의 깊이가 덜할 수밖에 없어, 함께 심사대상이 된 것이 아쉬운 점이다. 중학생들의 많은 글 들이 틀에 박힌 편지글 형식에 의존하고 있는 점이 좀은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준을 넘어서는 글들이 보여, 이 는 입선에서 제외했다. 학생 스스로 쓸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일이 부모나 교사의 역할임을 부기해 두고 싶다. 

 

책 읽는 사람들이 자꾸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좋은 독후감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쁨이다. 입선자들과 현장모집에 응모한 모든 사람들에게 책이 주는 기쁨이 언제나 함께 하길 빈다.

 

심사위원 :  남송우(부경대 국문과 교수)

             이상금(부산대 국문과 교수)

             황국명(인제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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