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영광도서 0 12047

평소 저희 영광도서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영광도서 임직원 모두는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언제나 평안과 행복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시상식 : 2022. 12. 10(토) 오후3시     장소 : 영광도서 문화홀1관(8층) 

 

- 주  최 : (주)영광도서, (사)청목문화회, (사)목요학술회
- 후  원 :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은행, 부산일보사, 국제신문 
             KBS부산방송총국, MBC부산문화방송, KNN부산경남대표방송 

 

-시상내용 

<일반부>
대   1명 상장 부산광역시장상
금   2명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은   3명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동   5명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장려상 5명 상장 및 부상(5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초등>
대  상  1명 상장 청목문학회 회장상
금    2명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은  상  3명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동  상  5명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장려상 5명 상장 및 부상(5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중고등부>
대  상  1명 상장 부산광역시교육감상
금    2명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은  상  3명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동  상  5명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장려상 10명 상장 및 부상(1,0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제33회 영광 독서 감상문 당선작]

 

대상

일반부 대상

하진형/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음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초등부 대상

정승원/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

중고등부 대상

배수현/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금상

일반부 금상

장영미/ <저만치 혼자서>
박완식/ <내 삶이 더 좋아지고 싶을 때>

초등부 금상

조희경/ <안녕을 말할 땐 천천히>
한도윤/ <수상한 학교 평등을 팝니다>

중고등부 금상

김유송/ <소녀병 평화의 길을 열다>
진수민/ <있지만 없는 아이들>

은상

일반부 은상

지안/ <저만치 혼자서>
박옥현/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정재훈/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초등부 은상

노연서/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우시윤/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김은혜/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중고등부 은상

안서현/ <나의 첫 젠더수업>
남유주/ <오늘부터 나는 세계시민입니다>
한민지/ <나나>

           

동상

일반부 동상

박영희/ <말을 바꾸니 인생이 달라졌다>
박경옥/ <성냥팔이 소녀를 잊은 그대에게>
김회관/ <저만치 혼자서>
김낙곤/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장보경/ <호수의 일>

초등부 동상

김세은/ <사금파리 한 조각>
송채빈/ <검은 후드티 소년>
이로은/ <찰랑찰랑 비밀 하나>
이에안/ <찰랑찰랑 비밀 하나>
양진우/ <사금파리 한 조각>

중고등부 동상

장인서/ <80일간의 세계일주>
홍하람/ <빨간 머리 앤>
김나연/ <창밖의 아이들>
류지원/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
허은영/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장려상

일반부
장려상

서유경/ <저만치 혼자서>
이동택/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김예지/ <나를 살게 하는 것들>
이두석/ <마음챙김>
서민수/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초등부
장려상

박시은/ <히든 피겨스>
나혜림/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고리안/ <빨간 머리 앤>
이서해/ <찰랑찰랑 비밀 하나>

조시연/ <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

중고등부
장려상

금소현/ <맨발의 소녀>
김태연/ <알로하 나의 엄마들>
하지영/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최세란/ <순례주택>
황채연/ <나나>
강상우/ <조커와 나>
최유진/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정한나/ <찻집 여자>
홍지우/ <모두 깜언>
안효원/ <세일즈맨의 죽음>

 

<< 심사평 >>

이번 현상공모에 응모한 독후감은 학생부 196편, 일반부가 129편이었다. 숫자로 보면 일반부의 응모 편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일반부의 글쓰기 수준은 많이 평준화되어 있었다. 어느 정도 글쓰기의 기초가 되어 있는, 혹은 글쓰기의 경험이 엿보이는 고만고만한 글들이 대부분이어서 입선작을 고르기에는 힘이 많이 들었다. 이에 비하면 중고등부에서는 중등부 학생들의 글쓰기 수준이 상당한 역량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중고등부에서 고등부 학생들의 독후감이 단 두 편에 불과했다는 점은 현재 고등학교의 독서 현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혔다. 초등부 역시 응모 편수도 제일 많았고, 글쓰기 수준은 지난 해에 이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독후감이 많아 긍정적이었다. 올 해도 역시 전국 이곳저곳에서 독서감상문 모집에 응모해옴으로써 33년을 지속해온 영광독서감상문 현상모집이 갖는 그 동안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좋은 독후감은 일차적으로 읽은 책의 내용, 즉 그 책의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일상적 삶과 연계시켜 책이 주는 의미(meaning)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의 의의(significance)를 추구하는 선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두 차원이 적절하게 융합되어 하나의 또 다른 이야기로 승화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 한 편의 독후감은 또 다른 한 편의 작품이 되어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게 된다. 이 감동이 책을 읽지 않은 다른 사람이 독후감을 읽고 그 책을 손에 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공감력을 가진 독후감이 훌륭한 독후감이다.

 이러한 잣대를 기준으로 심사를 했다. 일반부에서 하진형, 장영미, 박완식 세 편의 글은 글의 구성력이나 표현력 등에서는 크게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자신의 삶에 어떻게 잘 융해해내고 있느냐 하는 점에서, 박완식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에 기울어져 있고, 장영미는 작품에 기울어져 있는 반면에 하진형은 이 두 사이의 균형감각이 어느 정도 잡혀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하진형의 글을 대상으로, 나머지 두 편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배수현, 김유송, 진수민이 대상의 최종 논의 대상이 되었다. 중학생의 입장에서 볼 때, 사유의 깊이나 표현력이 상당한 편이었다. 그런데 진수민의 경우는 현실적인 자료에 치우쳐 책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좀 더 다른 차원에서 해석해내는 데까지는 미치지를 못했고, 김유송은 사유의 깊이는 남달랐지만, 표현과 전달력에서 배수현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배수현을 대상으로 김유송과 진수민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초등부에서는 정승원, 조희경, 한도윤을 두고 심사 숙고했다. 조희경, 한도윤의 글도 초등학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좋은 글이었지만, 경제 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나간 정승원의 글이 지닌 구성력이 자연스러워 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입선한 모든 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영광독서감상문 모집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인들의 독서율 제고에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심사위원 : 남송우(부경대학교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이상금(부산대학교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첨부파일 : 
제33회영광독서감상문사진.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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