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영광도서 0 8891

영광도서는 모든 지성과 그 명맥을 함께 하며 충실한 문화의 광장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이번 독서감상문 현상공모에 많은 응모를 해 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는 보다 나은 문화향상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으며, 영광도서는 개인이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의심치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풍토 조성을 더욱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시상식 : 2007.12.15(토) 오후2시30분 장소 : 영광도서 문화사랑방(4층)

- 주최: 주)영광도서, 사)목요학술회

- 협찬: 한국도서보급주식회사, 한국문화진흥, 해피머니아이앤씨

- 후원: 부산광역시청 교육청, KBS 부산총국, MBC 부산문화방송, KN N, 부산일보, 국제신문

 

- 시상내역

<일반부>
- 최우수 1: 상패 및 부상(500,000)
-    2: 상패 및 부상(600,000)
-   5: 상장 및 부상(500,000)
-  15: 상장 및 부상(750,000)

<학생부>
- 최우수 1: 상패 및 부상(300,000)
    (부산시광역시 교육감상)
-    2: 상패 및 부상(400,000)
-    5: 상장 및 부상(500,000)
-  15: 상장 및 부상(750,000)

 

 

[제18회 영광 독서 감상문 당선작]   

최우수상

일반부

박연주 사하구 괴정4동 <리진>을 읽고

학생부

김소윤 부산외고 2학년 <바보처럼 공부하고...>를 읽고

우수상

일반부

김영주 남구 대연동 <리진>을 읽고

박경옥 동래구 안락2동 <비잔티움 연대기>을 읽고

학생부

안광은 부산고 1학년 <남한산성>을 읽고

조소영 부산진여고 2학년 <단 하루만 더>를 읽고

장려상

일반부

강창오 경북 경주시 성건동 <아버지와 아들>를 읽고 
박문혁 남구 대연4 <아버지와 아들>를 읽고

서혜경 동래구 온천2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을 읽고

유성재 경남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 <남한산성>를 읽고

전정욱 동래구 사직3 <상실의 시대>을 읽고

학생부

류희연 / 남성여고 학년  <앵무새 죽이기 >를 읽고  
이주희 / 동래여중 학년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를 읽고 
이혜선 / 부산진여고 학년  <인생수업 >을 읽고  
전선영 / 개성고 학년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를 읽고  
조소영 / 부산진여고 학년  <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 >을 읽고

입선

일반부

강미정 울산시 중구 성남동

강선영 사상구 엄궁동 

권순영 영도구 청학2동김명화/연제구 연산9

김수진 동래구 사직2

김좌현 부산 강서우체국 사서함50

김판주 해운대구 반여4

김혜자 수영구 광안4

박종미 부산진구 부암3

신혜원 중구 대청동

이여진 / 부산진구 개금3 

이현숙 진구 전포2

전지은 동래구 안락2

조남래 서구 동대신1

한정희 사상구 주례1

학생부

고정경 중구 대청동광일초등 4/5

고태현 연제구 연산9연일중 2/6

권영혜 부산진구 양정1,양성초등 5/8

김민지 연제구 연산2,연산초등 5/1

김영수 연제구 연산2,연산초등 5/1

김효진 부산진구 당감3,당평초등 6/3

박준하 동래구 복천동,동래초등 4/2

박해리 동래구 낙민동안락중 2/4

석지민 부산진구 양정1,양정초등 4/4

우수곤 연제구 연산9,연천초등 1/7

이수연 부산진구 양정1,양동여중 1/8

이주희 금정구 남산동,동래여중 2/8

정희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성포고 1/7

조동우 연제구 연산9부산외고 1/10

황란귀 수영구 광안2, 동아중

 

<< 심사평 >> 

 

이번에 응모한 독후감은 일반부가 80편, 학생부가 137편이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일반부는 비슷한 수준이나, 학생부는 응모 편수가 좀 줄은 셈이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응모해온 편수는 엇비슷했다. 이 독후감들을 두고, 자신이 읽은 책들의 의미를 어느 정도 정확히 읽어내고 있으며, 그 의미를 새롭게 현실과 관련시켜 해석해 내고 있는지를 살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글의 표현력과 구성력 그리고 감동력을 주요한 잣대로 삼아 심사했다. 일반부에 응모한 독후감들은 다양한 글쓰기 형식과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대학생보다는 나이가 든 일반부의 응모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갈수록 독서와 거리가 멀어져 가는 대학생들의 독서 현실을 확인하는 듯 했다. 

 

그리고 책 내용을 정확히 읽고 그 의미를 나름대로 풀어내는 글들이 많았지만, 또 많은 글들이 책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생활의 푸념을 늘어놓는 글들도 있었다. 좋은 독후감은 생활의 푸념을 에피소드로 활용은 하되 그 내용이 독후감의 중심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책이 지닌 의미를 우리의 삶과 관련시켜 풀어내어야 하지만, 그것이 푸념으로 떨어져서는 곤란하다. 이런 중에도 박연주, 김영주, 박경옥의 글들은 상대적으로 책이 지닌 의미를 삶과 적절히 연관해서 무난하게 풀어낸 글들이었다. 글의 구성력과 표현력의 힘을 비교해서 최우수와 우수로 나누었다. 

 

학생부의 글들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하나의 잣대로 심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자연 글의 수준이나 깊이로 보아 고등학생 중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학생들의 많은 글들이 가필되고 있다는 점은 올해도 여전했다. 초등학생의 글이 중학생과 같은 수준의 글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독후감은 학교에서 많은 독후감을 쓰고 있는 현실이어서 그런지, 수준들이 막상막하였다. 특히 김소윤, 조소영, 안광은의 글들은 앞으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글들이었다. 영광독후감 현상모집이 학생들의 독서력과 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초등부를 따로 신설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입선자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영광독서현상모집을 통해 독서 분위기가 더욱 신장되어가길 기대해본다. 

 

심사위원 :  남송우(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상금(부산대학교 독어교육학과 교수)

            박훈하(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