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공자님의 말씀
『욕심을 버리고 예의를 실천해요』를 읽고
이예지
욕심을 버리고, 항상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실천하면 어떻게 될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도와주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사람들에게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소문나고, 도와주면 도덕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항상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실천하는 것은 좋은 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무작정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다간 오히려 자신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이 책에서 공자님은 항상 어짊을 이야기 하신다. 어짊이란, 부모님께 효도를 하거나, 욕심을 가지지 않고 예의를 갖추거나, 적당히 솔직한 삶을 어짊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실천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인간이라서 실수 할 때도 많고, 부모님께 기분 나쁜 일이 생겨 나도 모르게 입이 툭 튀어 나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 가지 씩은 실천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라도 지켜야지, 예의를 실천할 수 있다. 짱구 선생님은 공자님이 하신 말씀을 항상 이야기 하신다. 짱구선생님은 어쩌면 공자님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계신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짱구선생님이 진정한 친구는 항상 친구에 대해서 좋은 말만 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고쳐야 할 점도 이야기 해주는 것이 친구라고 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에 깊었다. 친구는 항상 나랑 같이 친하고, 항상 같이 노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 많은 친구들이 내가 힘들 일이 있으면, 도와주는 친구는 얼마 안 되고, 항상 자기 일만 챙기려는 친구들이 반이나 되었다. 그 친구들은 내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놀았지만, 아니었다. 공자님의 말씀을 들으니, 부모님도 생각이 났다. 귀찮은 일을 시키면 항상 입이 삐죽 튀어나왔는데, 부모님은 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해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공부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가 하기 싫고, 귀찮아한다. 하지만, 공자님은 공부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고, 깊이 알고, 지식의 폭을 넓혀야지만 공부를 제대로 한 것이라고 한다. 공부를 항상 귀찮고, 하기 싫었지만, 공자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그 말도 옳은 것 같다. 앞으로, 복습도 하고, 복습하고 또 복습해서 깊이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찬호는 이야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처음에는 부모님을 부끄러워하고, 친구는 친한 친구를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그냥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다. 서울 학교로 전학 와서부터는 짱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많이 반성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정한 친구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찬호와 반 친구들은 처음보다 훨씬 어짊에 대해서 잘 안 것 같다. 찬호는 더욱 어른스러워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어짊이 무엇인지, 또 공자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다. 또한 공자님의 제자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았다. 특히, 자로는 오건이와 성격이 비슷해서 인상에 남았다. 자로는 지나친 용기에, 전투를 하다가 칼에 찔려 죽었다. 참 안타깝다. 무엇이든지 지나치게 하면 결국은 불행이 다가 온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자님은 과연 이 세계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자신은 어짊을 잘 실천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궁금해 졌다. 아마 공자님의 답은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이 세계 사람들은 어짊에 대해서 잘 모른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한다. 그리고 각자 다른 방법으로 자신만의 어짊을 찾아내야 한다. 난 어짊에 대해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나는 어짊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 라고 말씀 하셨을 것 같다. 공자님은 항상 자신을 자랑하거나, 뽐내지 않고, 예의바르게 대답했을 것이다. 항상 어짊에 대해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공자님은 참 예의 바르고, 욕심이 없고, 참을성이 많은 위대한 인물이다.
Chapter
- 제34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당선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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