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지금은 하나가 되어야 할 때
민병식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가장 첫째가 이순신 장군이었다.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의 영웅이며 우상이기도 한, 기억하기로는 부모님께서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사주신 책이 위인전집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먼저 읽었던 책이 이순신 장군 편이었다.'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라는 책은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의 저자 김종대 전 헌법 재판관님이 새로 쓰신 책이다. 저자가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을 다룬 이야기로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를 썼다면 새로운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출생부터 죽음까지 다룬 전기문 형식을 띠고 있다고 볼수 있겠다. 작가는 2000년 ‘이순신 평전’을 시작으로 ‘내게는 아직도 배가 열 두척이 있습니다.’, ‘여해 이순신, 너라야 세상을 화평케 하리라.’, ‘신은 이미 준비를 마쳤나이다’, 에 이어서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다섯 권 책 모두를 다 읽었지만 이번의 다섯 번 째 모두 책에서는 이순신 생애의 모두를 조명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듯하다. 5개의 장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은 조선의 위기 하늘은 영웅을 준비했다, 제2장은 임진년에 터진 전쟁, 제3장은 소강상태에 빠진 전선, 제4장은 다시 전쟁은 터지고, 제5장은 영웅은 가고 성웅이 오다라는 제목이다.
책의 서문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열 명 중 일곱 명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을 꼽았는데 책을 통해서, 영화를 통해서 배우고 읽고 있으나 장군의 삶과 이순신 정신에 대해서 단편적으로는 제시하였으나 이 책만큼 생애 전체를 명확하고 자세하게 그린 책은 없는 듯하다. 이순신의 탄생부터 마지막 전쟁이었던 노량해전까지 이 책은 장군의 삶을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 그의 진 면목과 인간다움, 그리고 장수로써의 죽음을 불사하는 군인정신은 물론 인간적인 비애, 그의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분석, 정리하였다. 1장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임진왜란 발발직전까지 거북선을 완공하는 등 전란을 앞두고 준비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서 새로 배울 수 있었던 사실은 장군이 육군으로도 복무를 하였고 함경도 지방에서 근무할 때 백의종군 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장군이 한양의 건천동에서 태어났고 태어나기 전 할아버지가 '아기가 나면 반드시 귀하게 될 것이니 이름을 순신이라 부르라'는 꿈을 꾸었고 그에 따라 순임금의 순자에 신하라는 뜻인 신자를 더해 이름을 ‘순신’이라 지었으며, 자를 ‘여해’라고 불렀다는 것, 성장한 이순신은 첫 무과시험에 낙방한 경험이 있는 실패를 아는 분이고 이러한 실패를 딛고 일어선 강인한 분이셨다는 것,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실패할 수 있으며 이를 이겨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는 것과 임진왜란 발발 1년 2개월 전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이순신이 1년 동안 전심전력을 다한 끝에 전쟁 하루 전날에 거북선을 완성시켰다는 사실에서 군인으로써의 철저한 준비성을 볼 수 있으며 이는 바로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라는 저자의 책으로 연결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장에서는 임진왜란 발발 후에 왜군을 상대로 승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원균과는 일찍부터 안 사이었지만 불편한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사건건 자신을 시기하고 공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보고 그를 경멸했고 원균은 공을 이순신에게 넘기고 싶지 않았던 듯하다. 이는 그 당시 지휘체계의 혼란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나마 원균이 경상우수사로 재직 시 초동대처에 실패하여 군사가 없는 장수로 무력화 남아 있었던 상태여서 이순신 장군의 의도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고 전라 우수사였던 이억기가 평소 이순신을 믿고 따랐기에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던 듯하다. 3장은 임진왜란이 잠시의 공백기를 가진 후 정유재란이 발발하기까지 한산도 등지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특히 백성들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과 부하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 장군의 개인적인 고민 등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나는데 전쟁의 신으로써의 모습 이외에 하나의 인간으로서 고뇌를 많이 다루어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 한산도 생활 중 그는 일기를 썼다. 여기에서 난중일기를 아니 짚고 넘어갈 수없다. 장군은 지략과 용맹을 겸비한 장수였다. 적군의 규모, 사기, 날씨와 지형, 바다의 조류를 세세히 살피어 싸움에 활용하는 전략과 전술에 능하였고, 부하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다가도 군율을 어기면 가차 없이 처형하는 타고난 리더십의 소유자이기도 했는데 임진왜란이 발생한 임진년인 1592년부터 전쟁 중 전사했던 1598년까지 기록한 글이니 전쟁의 현장을 고스란히 기록해 놓은 것이 바로 난중일기이다. 난중일기를 통해서 우리는 이순신 장군의 다양한 인물 들의 상을 볼 수 있다. 전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며 시대의 영웅으로, 충을 상징하는 군인의 강직한 면, 어머니를 걱정하는 아들로써의 모습, 아이의 아버지로써 자식 걱정을 하는 아버지의 부정 등 지극히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고, 라이벌 원균을 향한 비판에서는 솔직하고 해학적이기까지 한 표현을 사용한 소탈하기까지 한 보통 사람의 면모도 있다. 또한 군율에는 엄격한, 전투에는 목숨을 아끼지 않는 지휘관으로써 철저한 자기관리의 능력을 보여준다. 세월이 흘러도 우리 삶의 보편적인 가치와 진실은 인간의 도덕성 바탕 위에서 삶이 이루어진다. 즉, 이순신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이순신이 전사한 후 후세에 들어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 것은 도덕적 가치에 대한 남다른 인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나라의 위기나 어떤 위급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흔들림이 없었다. 임금과, 반대편의 정치가들은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어떻게서든지 그를 흠집내려고 하였고, 어떤 죄를 씌워서라도 제거하려고 했으나 장군은 흔들림이 없이 오로지 국가의 안위만을 생각했다. 선조 임금은 장군을 시기하고 미워하기도 했고, 원균은 그를 모함하기에 바빴다. 그럼에도 장군의 감정은 흔들리지 않는다. 난중일기에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지극히 사실적인 면들이 잘 기록되어 있는데 활 쏘는 연습 부하들의 고충, 일기, 날씨 등 사실 위주의 글이며 감정이 흔들린 적은 부모님, 자식을 생각할 때뿐이었다. 4장은 백의종군부터 다룬다. 원균의 모함, 왜군의 계략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장군의 위기 상황, 장군을 사형시키라는 선조의 명에 고문을 받고 거의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나, 정탁등 장군을 아끼는 이들의 간곡한 상소로 목숨을 부지하고 백의종군하게 된다. 바로 이점이 7년간 왜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조정에서는 이순신에게 부산포 바다에서 왜군과 싸우라고 하지만 전황을 고려했던 이순신이 명을 따르지 않자 어명을 거역했다고 이순신을 소환하여 하옥하고, 네 가지 죄명, 즉, 조정을 기만하고 임금을 무시한 죄, 적을 토벌하지 않고 나라를 저버린 죄, 다른 사람의 공을 빼앗고 공을 가로챈 죄, 방자하여 꺼려함이 없는 죄를 붙여 국문을 할 때, 이때 72세의 약포 정탁이 ‘논구이순신차(論救李舜臣箚)’라는 상소를 올려 이순신을 구한다.
그렇게 장군이 백의종군하는 사이 정유재란이 벌어지고 장군을 모함하고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은 칠전량 해전에서 그동안 장군이 준비해놨던 조선 수군의 대부분을 망치고 자신도 왜놈의 칼에 죽고 만다. 다만 경상수사 배설이 패전을 예감하고 자신의 배 12척을 빼내어 도망가는데 바로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그 유명한 어록'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가 바로 이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에서는 장군에서 육군에서의 복무를 명하지만 12척의 상소를 올리며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르고 이에 12척의 배로 400척을 맞이해 순류와 역류를 이용한 세계 해전사에서 커다란 일획을 그은 영화로도 유명해진 명량해전의 대승을 거둔다. 명량해전의 의의는 원균의 칠전량 패전에서 상실한 한반도 남해의 제해권을 다시 되찾았다는 점이다. 약 100명의 사상자가 나왔지만 아군의 배는 단 한 척도 파손되지 않았고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왜군의 피해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대승이었던 것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왜군이 한양을 향해 밀려 들어 오자 임금은 도성을 버린다. 도성을 버린 다는 뜻은 백성을 버리는 것과 같다. 그들은 한양도 버렸고 평양도 버렸다. 의주까지 피난을 가면서 목숨을 부지하기에 연연했다. 그 시대의 권력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리지 않으면서 오로지 백성들의 희생만을 강요하였으며 민본정신은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장군을 달랐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걸었다. 마지막 죽는 날까지 장군은 오로지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한 참된 지도자였다.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은 적의 탄환을 맞는다. 방패로 가리고 선실로 들어간 장군은 총상으로 죽음을 예감한다. 전쟁을 치를 때마다 죽음을 준비해왔기에 정작 죽음 앞에서도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노량해전에서의 죽음은 장군의 장엄한 마지막을 알린다. 총을 맞고도 아군의 사기가 떨어질까 염려한 장군의 유명한 유언과도 같은 말이 있다.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내지 마라."
우리는 그립다. 이순신 장군 같은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사회 지도층이 그립다. 코로나19로 세계는 혼돈의 상황이고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나라를 위협한다. 세계 각국은 무역전쟁으로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경주하고 있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 설정에서도 어려움이 많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에 비추어볼 때 이순신의 리더십이 꼭 필요한 시대이다. 이순신 장군의 삶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반드시 배우고 지니고 살아야 할 교훈을 준다. 장군이라고 해서 인간적인 고뇌가 없었을까? 힘들었던 상황, 자식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걱정, 부하에 대한 마음, 원균에 대한 미움 등이 난중일기에 고스란히 기록되어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장군은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였다. 이러한 역사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그 후에도 병자호란을 거쳐 열강의 침략에 시달리다가 일본에 의해 강제 점령 당했고, 한국 전쟁을 치루었다.
이 책에 기록된 역사는 결코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의 이순신 장군의 역사만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그리고 우리나라의 상황,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수많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이름 없는 조선의 군사들, 한국 전쟁 당시 이념에 희생된 많은 젊은이들의 죽음은 치열했던 전쟁의 역사를 살았던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 바로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의 후세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말하기 위해 저자인 김종대 전 헌법 재판관님을 역설하고 있는 듯 보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어떠한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도 모자랄 판에 이미 남과 북이라는 이념으로 나뉜 국토의 반쪽에서 또 진보와 보수라는 이름으로 나뉘어 조선시대의 동인과 서인처럼 낡은 이데올로기의 틀에 갖혀 갈등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경제 사정까지 어려워 수출은 부진하고, 국민들은 살기가 어렵다고하며 청년 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찌해야 할 것인가.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늘 국가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과 불만을 터뜨리며 살아오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해야하며 충무공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 이타 정신을 배워야한다. 위정자들은 오로지 나라와 국민만을 바라보고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해야 한다. 그 마음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워야 하지 않을까?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위기의 국제정세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미덕, 우리 민족 특유의 성실성과 끈질김으로 이겨내야 한다. 장군은 이를 실제로 죽음으로 실천하지 않았던가. 세계각국의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정치가 뿐만 아니라 국민 하나하나가 각자의 난중일기를 쓰면서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어떤 충의 길을 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이순신 장군은 이미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녀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 장군이 걸어간 ‘구국의 길’을 우리도 뒤따라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장군은 난중일기를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 생각해 보게 한다. 코로나 사태, 경제 침체, 북한 문제, 일본과의 악화 등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국민 모두에게 이순신 정신이 극히 필요할 때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책이 내게 준 교훈은 장군이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위기 들, 즉 천재지변, 전쟁, 극도의 이기심으로 인한 인간성의 소멸, 종교분쟁 등으로 인한 삶의 파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모든 극한의 재난상황 등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구성원 간 연대와 연합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며,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 개개인이 살신성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희생과 협동의 정신으로 살아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이 생존하는 길이라는 것을 배워야힌다
Chapter
- 제34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당선자 발표
- 대상(일반부) - 조선희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 대상(중고등부) - 안형준 / <인형의 집>을 읽고
- 대상(초등부) - 조희경 /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읽고
- 금상(일반부) - 강은혜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를 읽고
- 금상(일반부) - 노주영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 금상(중고등부) - 금소현 / <호수의 일>를 읽고
- 금상(중고등부) - 정다솜 / <데미안>을 읽고
- 금상(초등부) - 박소연 / <일만 번의 다이빙>을 읽고
- 금상(초등부) - 오현서 / <이순신은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을까>를 읽고
- 은상(일반부) - 고위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 은상(일반부) - 김기영 /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를 읽고
- 은상(일반부) - 이은주 /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읽고
- 은상(중고등부) - 강혜원 / <느티나무 수호대>를 읽고
- 은상(중고등부) - 안서현 / <긴긴밤>을 읽고
- 은상(중고등부) - 오채현 / <보통의 노을>을 읽고
- 은상(초등부) - 이예안 / <가정통신문 시 쓰기 소동>을 읽고
- 은상(초등부) - 이예지 / <욕심을 버리고 예의를 실천해요>를 읽고
- 은상(초등부) - 현지우 / <히든 피겨스>를 읽고
- 동상(일반부) - 김선영 /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고
- 동상(일반부) - 민병식 /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를 읽고
- 동상(일반부) - 이정진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 동상(일반부) - 정미영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읽고
- 동상(일반부) - 조희영 /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고
- 동상(중고등부) - 김민주 / <데미안>을 읽고
- 동상(중고등부) - 김태현 / <데미안>을 읽고
- 동상(중고등부) - 남유주 / <설국>을 읽고
- 동상(중고등부) - 장인서 / <비요>를 읽고
- 동상(중고등부) - 정승원 / <데미안>을 읽고
- 동상(초등부) - 고리안 / <탄소 중립이 뭐예요>을 읽고
- 동상(초등부) - 소윤채 / <일만 번의 다이빙>을 읽고
- 동상(초등부) - 손선혜 / <마사코의 질문 - 남작의 아들>을 읽고
- 동상(초등부) - 신예진 / <우아한 거짓말>을 읽고
- 동상(초등부) - 허소명 /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