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를 읽고
김용우
안녕하세요. 제36회 영광 독후감 공모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여름은 작년보다 무난히도 더웠습니다. 선생님 여러분들도 무탈하게 몸 건강히 잘 지냈습니까? 잘 보냈으면 다시 한번 만나게 되어 반갑게 인사 올립니다. 이번 회에 공모하게 된 책은 산지니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를(을) 읽고 책에 대한 독후감 공모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후감 글의 구성은 책의 분석-글에 대한 저의 감정-문제점과 개선 및 대책 방안-결론 순으로 서술하는 방향으로 적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의 직장과 삶의 속에서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고 그에 따라 각자 사연이 이어지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지능에 가깝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AI로봇), 고고학자 연구원들 종원의 기원에 관한 연구, 시각장애가 있는 젊은 여성과 보행지도사 간에 행복한 산책, 여중생과 엄마와의 성적문제와 진로문제에 대한 갈등에서 이루어지는 상담사의 전화 대화 사례, 특급 호텔 카지노 방문고객과 카지노 종사자 여 딜러 사이에서 자신을 낳아주신 엄마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고객의 사연 등, 그런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고뇌와 갈등 그리고 고객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얽히고 섞인 마음의 감정이 교차 되고 만감이 되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둘째, 전화 상담사와 한 여 중생 사이에서 엄마와 학생 간의 성적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느 나라든 학교 교육은 사회 이슈이면서 부모들의 관심사이죠, 자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된 직장을 구하고 출가하여 결혼하고 아이 놓고 성공한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자식을 보는 것이 부모의 바람이고 목적입니다. 저는 아직 결혼 못 한 50 넘은 총각이기에 자식 낳은 부모들의 고충에 대한 자세한 마음을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미안스러운 마음은 있어니다만…? 그리고 한국 사회가 세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지요,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도 상담사와 부모 간의 그런 여중생의 성적 부족 문제, 진로문제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보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되는 학생의 죽음을 막지 못한 부모와 상담사의 슬프고 마음 아픈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교육에 대한 지적을 안 할 수 없는 내용이 다루어 졌기에 이 이야기에 대해 짚어보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셋째, 한국 교육에 대한 사회 구조적 문제와 교육제도의 문제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방향과 개선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서로가 마음으로 되새겨 보는 시간을 종이 위에 글을 적어보면서, 각자가 성찰하는 마음을 머릿속에 비추어 보았으면 합니다. 저는 부모님이 베이비 붐어라기 보다는 6.25 사변에 태어나신 분들이라 이 세대하고는 좀 먼 세대이고 6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이 붐어 세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사회 통념상 60년생 사람들은 부모가 이룬 경제발전으로 부유한 생활 혜택을 받으면서 고도성장을 하다 보니 교육문제에 관한 생각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경제성장에만 집중하는 사회가 되면서 사회와 교육관에 비리와 부정이 생기고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 부주의로 인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 시대의 교육은 지금의 시대와 다른 공 교육적인 면이 우세하면서도 지금의 시대와 또 다른 문제가 있는 역설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공교육과는 많이 다름에도 그때는 그래도 도덕적, 윤리적인 면을 국영수 보다 우선시하였다는 점이 지금의 교육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또한 그런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교육은 현시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 즉 사회변화에 맞는 교육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는 점이고 그 시대의 성적 위주, 종이 위주 시험 제도가 지금도 시행되고 있으니 현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 교육이 공교육과 사교육이 공존하는 구조에서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가는 먼저 공교육을 1순위에 놓고 생각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일단 교육을 처음부터 국가 차원에서 방향성을 재설정하고 그다음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자식들이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도권 중심의 특정 지역에만 대학을 생각하는 서열 위주의 대학 보내기를 고쳐서 전국 대학을 하나의 선상에 올려놓고 종이 위주의 교육을 없애고 시험은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소양을 갖출 수 있을 정도의 중간마다 평가하는 정도로 시행하고, 학생들의 자질에 맞는 종이 시험이 아닌 개방형 대학 입학제도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인구와 비교하여 대학교가 너무 많은 것 같아 적정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면 지금의 학교 교육이 초 6, 중 3, 고 3, 전문 2, 대학교 4, 군 2, 취업 준비 기간 2, 각각 총 18년 그리고 20년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이 여 86세, 남 80세 남 기준으로 했을 때 실질적인 성인이 사회생활을 활수 있는 나이가 60년에서 은퇴 나이를 생각하면 34년을 직장생활을 하게 되지요. 이건 일을 활수 있는 나이가 너무 적다는 내용이 되지요.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하고 풍족한 개개인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사회생활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어! 초 5, 중 2·고 2로 하여 중고교를 4년으로 통합시켜서 4년째 중등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초등교육부터 학생의 자질을 발굴하는 교육 즉, 체육·예술·기술·사회학·자연과학교육에서 스스로 묻고 답을 찾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서 인문 교양을 쌓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사회진출이냐 고등교육을 더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성인 나이를 17세로 낮추어 경제발전에 추진력이 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게 하고 삶의 질이 더 풍부해지는 아프리카 수준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넷째, 푸르고 건강한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전정을 잘하고 거름도 잘 주고 비료도 잘 주고 또 나무에 진심 어린 사랑을 주면 우리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고 대기오염도 감소시켜 줄 것이고, 이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공존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은 받은 사랑을 우리에 돌려주게 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이런 나무를 키우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이식하는 도중에 근본이 되는 뿌리를 어떻게 잘 보존하고 튼실하게 안착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뿌리가 우리 교육문제의 근본이라고 생각하고 접목해서 대한민국에도 노벨 경제상, 과학상, 천문학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교육을 지식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서 자라는 소년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교육문제에서 갈등과 고통, 죽음과 사회악의 갈림길에서 벗어나서 안전하고 건전한, 건강한 사회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고 노력하는 시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Chapter
- 제36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당선자 발표
- 대상(일반부) - 윤태정 / <법정 행복한 삶>을 읽고
- 대상(중고등부) - 김준범 /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를 읽고
- 대상(초등부) - 홍지은 / <야광 코딱지>를 읽고
- 금상(일반부) - 김영은 / <일단 떠나는 수 밖에>를 읽고
- 금상(일반부) - 이진목 / <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를 읽고
- 금상(중고등부) - 정석환 / <플랜더스의 개>를 읽고
- 금상(중고등부) - 제설하 /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를 읽고
- 금상(초등부) - 김찬주 / <가짜 독서왕>을 읽고
- 금상(초등부) - 이선한 / <곤충 탐정 강충>을 읽고
- 은상(일반부) - 남상이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
- 은상(일반부) - 박정도 / <뭘 해도 잘 되는 사람의 말센스>를 읽고
- 은상(일반부) - 이은주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
- 은상(중고등부) - 금소현 / <바깥은 여름>을 읽고
- 은상(일반부) - 안서현 / <존재 감>을 읽고
- 은상(중고등부) - 양수영 /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 은상(초등부) - 김현선 / <책 좀 빌려줄래>를 읽고
- 은상(초등부) - 최재영 / <불편한 자전거 여행>를 읽고
- 은상(초등부) - 최희정 / <딩신은 전쟁을 몰라요>를 읽고
- 동상(일반부) - 김용우 /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를 읽고
- 동상(일반부) - 박소연 / <일단 떠나는 수 밖에>를 읽고
- 동상(일반부) - 박영희 / <편안함의 습격>을 읽고
- 동상(일반부) - 정근우 / <편안함의 습격>을 읽고
- 동상(일반부) - 정찬식 / <법정 행복한 삶>을 읽고
- 동상(중고등부) - 강정현 /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읽고
- 동상(중고등부) - 이다원 / <왕과 사자>를 읽고
- 동상(중고등부) - 이서율 / <소년이 온다>를 읽고
- 동상(중고등부) - 최은영 / <천개의 파랑>을 읽고
- 동상(중고등부) - 홍하람 / <모모의 여름방학>을 읽고
- 동상(초등부) - 김아율 / <어린 임금의 눈물>을 읽고
- 동상(초등부) - 서하윤 / <단단한 아이>를 읽고
- 동상(초등부) - 윤지영 / <오리부리 이야기>를 읽고
- 동상(초등부) - 이슬비 / <창밖의 기린>을 읽고
- 동상(초등부) - 정예교 / <잘가 나의 비밀친구>를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