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작가 공지영 거짓과 폭력에 맞서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피어난 용기와 희망!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의 소설『도가니』. 현실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통찰력 불합리와 모순에 맞서는 정직성 동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광주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아내의 주선으로 남쪽 도시 무진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내려가게 된 강인호. 한 청각장애아가 기차에 치여죽은 사고가 나도 그것을 쉬쉬하는 교장과 교사들 무진경찰서 형사 사이에서 그는 이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임 첫날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로 점차 거대한 폭력의 실체를 알아가게 된다.
장애아들에 대한 구타와 성폭행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학교. 강인호는 대학 선배이자 무진인권운동센터 간사인 서유진 최요한 목사 피해 학생의 어머니 등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세상에 알리려 한다. 하지만 자애학원과 결탁한 교육청 시청 경찰서 교회 등 무진의 기득권세력들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2008년 11월 26일부터 2009년 5월 7일까지 Daum에서 연재한 원고를 다듬은 것이다. 2005년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작가가 현장을 취재하고 자료를 수집한 뒤 집필하였다. 약자의 편에 서서 거짓과 맞서 싸우는 보통 사람들의 분투기가 펼쳐진다. 끔찍한 폭력과 성폭행 장면이 소설 곳곳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악의 본질 거짓을 눈감아주는 우리들의 무의식 잘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 출판사 서평
작가 공지영 거짓과 맞서 희망을 쓰다!
“진실을 결코 개들에게 던져줄 순 없습니다”
그해 가을 남쪽 도시 무진에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했을 때 희디흰 안개의 도가니 속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쏘아올린 용기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 Daum 누적조회수 1100만을 넘은 화제의 신작 장편.
‘도가니’와 무진시(霧津市)는 안개로 뒤덮인 이 세계의 축소판이다. 이 완강한 씨스템은 온갖 거짓과 협잡과 폭력이라는 안개를 동원해 치부를 감추고 진실을 질식시키려 한다. 누구나 말할 수는 있다. 거짓과 싸워야 한다고 진실을 영원히 은폐할 수는 없다고 길을 잃어도 희망을 포기해선 안된다고. 또 누구든지 폭력과 위선 앞에 분노하고 통한의 눈물을 흘릴 수는 있다. 하지만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온힘을 다해 무서운 폭력과 거짓이 세워놓은 안개감옥으로 뛰어들어 죽어가는 진실을 구해내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놀랍게도 작가 공지영이 이 일을 해냈다. 약자 중에 약자인 장애아들의 편에 서서 광란의 도가니를 뒤엎고 거짓된 씨스템을 흔들어놓은 것이다. 그의 작업이 눈부신 것은 지옥도 같은 이 세계의 한복판에서 파헤친 진실의 두 손을 높이 치켜세워 만인에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한다. 한바탕 분노와 눈물로 끝내버리지 말고 진실을 끝까지 응시하라고 중요한 것은 진실을 끝끝내 기억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희망을 살려내는 가장 튼튼한 뿌리라고.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믿어온 것들이 퇴보해가는 이 시대에 『도가니』는 아름답고 준열한 정신을 새롭게 일깨우는 수작이다.
--- 박원순 변호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작가 소개
저 : 공지영
孔枝泳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를 쓰고 착한 여자로 살면 결국 이렇게 비참해진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그녀는 7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선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확신을 갖고 계속 글을 쓰고 있다는 그녀는 공백기 이후 『별들의 들판』을 내고 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 후에 오는 것...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를 쓰고 착한 여자로 살면 결국 이렇게 비참해진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그녀는 7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선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확신을 갖고 계속 글을 쓰고 있다는 그녀는 공백기 이후 『별들의 들판』을 내고 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 후에 오는 것들』『즐거운 나의 집』 등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작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에 이르러 그녀는 역사나 지구 환경 정치 같은 거대한 것들이 아니라 작고 가볍고 사소한 것들 이를테면 풀잎이나 감나무 라디오 프로그램 반찬 세금 같은 이야기를 정말 ‘깃털처럼 가볍게’ 쓰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져도 공지영의 글은 사회 문제라는 단단한 바닥에 닻을 내린다. 가벼운 이야기 읽히기 쉬운 이야기를 쓰는 듯해도 우리 사회의 모순과 편견 불균형에 대한 자각이 느껴진다. 다양한 소재로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체로 보다 가볍게 읽힐 수 있는 작품을 향하면서도 그녀만의 중심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녀의 오랜 독자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깨달은 것 중의 하나가 젊은 시절 내가 그토록 집착했던 그 거대巨大가 실은 언제나 사소하고 작은 것들로 우리에게 체험된다는 사실이었다. 말하자면 고기압은 맑은 햇살과 쨍한 바람으로 저기압은 눈이나 안개 구름으로 온다는 것이다.
▣ 주요 목차
도가니 ㆍ007
작가의 말 ㆍ292
작가 공지영 거짓과 폭력에 맞서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피어난 용기와 희망!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의 소설『도가니』. 현실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통찰력 불합리와 모순에 맞서는 정직성 동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광주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아내의 주선으로 남쪽 도시 무진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내려가게 된 강인호. 한 청각장애아가 기차에 치여죽은 사고가 나도 그것을 쉬쉬하는 교장과 교사들 무진경찰서 형사 사이에서 그는 이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임 첫날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로 점차 거대한 폭력의 실체를 알아가게 된다.
장애아들에 대한 구타와 성폭행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학교. 강인호는 대학 선배이자 무진인권운동센터 간사인 서유진 최요한 목사 피해 학생의 어머니 등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세상에 알리려 한다. 하지만 자애학원과 결탁한 교육청 시청 경찰서 교회 등 무진의 기득권세력들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2008년 11월 26일부터 2009년 5월 7일까지 Daum에서 연재한 원고를 다듬은 것이다. 2005년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작가가 현장을 취재하고 자료를 수집한 뒤 집필하였다. 약자의 편에 서서 거짓과 맞서 싸우는 보통 사람들의 분투기가 펼쳐진다. 끔찍한 폭력과 성폭행 장면이 소설 곳곳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악의 본질 거짓을 눈감아주는 우리들의 무의식 잘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 출판사 서평
작가 공지영 거짓과 맞서 희망을 쓰다!
“진실을 결코 개들에게 던져줄 순 없습니다”
그해 가을 남쪽 도시 무진에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했을 때 희디흰 안개의 도가니 속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쏘아올린 용기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 Daum 누적조회수 1100만을 넘은 화제의 신작 장편.
‘도가니’와 무진시(霧津市)는 안개로 뒤덮인 이 세계의 축소판이다. 이 완강한 씨스템은 온갖 거짓과 협잡과 폭력이라는 안개를 동원해 치부를 감추고 진실을 질식시키려 한다. 누구나 말할 수는 있다. 거짓과 싸워야 한다고 진실을 영원히 은폐할 수는 없다고 길을 잃어도 희망을 포기해선 안된다고. 또 누구든지 폭력과 위선 앞에 분노하고 통한의 눈물을 흘릴 수는 있다. 하지만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온힘을 다해 무서운 폭력과 거짓이 세워놓은 안개감옥으로 뛰어들어 죽어가는 진실을 구해내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놀랍게도 작가 공지영이 이 일을 해냈다. 약자 중에 약자인 장애아들의 편에 서서 광란의 도가니를 뒤엎고 거짓된 씨스템을 흔들어놓은 것이다. 그의 작업이 눈부신 것은 지옥도 같은 이 세계의 한복판에서 파헤친 진실의 두 손을 높이 치켜세워 만인에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한다. 한바탕 분노와 눈물로 끝내버리지 말고 진실을 끝까지 응시하라고 중요한 것은 진실을 끝끝내 기억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희망을 살려내는 가장 튼튼한 뿌리라고.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믿어온 것들이 퇴보해가는 이 시대에 『도가니』는 아름답고 준열한 정신을 새롭게 일깨우는 수작이다.
--- 박원순 변호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작가 소개
저 : 공지영
孔枝泳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를 쓰고 착한 여자로 살면 결국 이렇게 비참해진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그녀는 7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선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확신을 갖고 계속 글을 쓰고 있다는 그녀는 공백기 이후 『별들의 들판』을 내고 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 후에 오는 것...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를 쓰고 착한 여자로 살면 결국 이렇게 비참해진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그녀는 7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선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확신을 갖고 계속 글을 쓰고 있다는 그녀는 공백기 이후 『별들의 들판』을 내고 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 후에 오는 것들』『즐거운 나의 집』 등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작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에 이르러 그녀는 역사나 지구 환경 정치 같은 거대한 것들이 아니라 작고 가볍고 사소한 것들 이를테면 풀잎이나 감나무 라디오 프로그램 반찬 세금 같은 이야기를 정말 ‘깃털처럼 가볍게’ 쓰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져도 공지영의 글은 사회 문제라는 단단한 바닥에 닻을 내린다. 가벼운 이야기 읽히기 쉬운 이야기를 쓰는 듯해도 우리 사회의 모순과 편견 불균형에 대한 자각이 느껴진다. 다양한 소재로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체로 보다 가볍게 읽힐 수 있는 작품을 향하면서도 그녀만의 중심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녀의 오랜 독자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깨달은 것 중의 하나가 젊은 시절 내가 그토록 집착했던 그 거대巨大가 실은 언제나 사소하고 작은 것들로 우리에게 체험된다는 사실이었다. 말하자면 고기압은 맑은 햇살과 쨍한 바람으로 저기압은 눈이나 안개 구름으로 온다는 것이다.
▣ 주요 목차
도가니 ㆍ007
작가의 말 ㆍ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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