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장벽은 무너졌지만 나는 홀로 우주에 남겨졌다.
90년대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지독한 사랑!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 [사랑 그 혼란스러운]으로 잘 알려진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가 신작을 펴냈다. 이번에는 독특하게도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 소설 [소련우주비행사]를 우리들에게 선보인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뜨겁게 사랑하지만 결국 이별하고 마는 우리들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우주에 홀로 남은 소련우주비행사도 함께 묘사된다. 돌아올 수 없는 우주선. 그리고 홀로 남은 소련우주비행사의 최후. 담담하게 이끌어나가는 소련우주비행사의 독백이 당신의 가슴을 묵직하게 울릴 것이다. 지금 당장 [소련우주비행사](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여상훈 배명자 옮김 21세기북스)의 첫 장을 펼쳐볼 것을 권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가 놓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청춘의 모습을 마음 깊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피어나는 청춘들의 사랑
1989년.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놓았던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졌다. 장벽은 무너졌지만 독일인의 삶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다. 그들은 단지 하루하루의 시간을 소비할 따름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싫증을 느끼던 어느 날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로잘리와 게오르크는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된다. 뜨겁게 사랑하지만 그들에게는 작은 틈이 생긴다. 그 틈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결국엔 이별을 하고 만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정치적 혼란의 시대 속에서 사랑과 이별을 겪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친다. 작가는 그 과정을 매우 날카롭고 정확하게 묘사했다.
이 소설은 마치 새벽에 낀 안개 같다.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하지만 안개로 뒤덮인 현실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소련우주비행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묘사한다.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겁지 않게. 진지하고 약간은 슬프게. 무엇보다 매우 사실적이고 진실하게.
베를린 젊은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소련의 마지막 우주비행사에게 닥친 슬픈 운명이 함께 소개된다. 소련이 멸망하면서 지구로 귀환하지 못한 우주비행사의 운명이 독자의 마음을 더욱 묵직하게 울린다.
출발의 시대인 동시에 붕괴와 몰락의 시대를 사는 20대 중반의 두 젊은이와 그들이 맺는 모든 관계를 묘사한다.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사실적 배경 섬세한 심리 묘사 함축적 대사
[소련우주비행사]은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다. 베를린에 대한 묘사는 마치 작가의 기억 속에 남은 것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 사실적이다. 등장인물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익숙한 사람들이다. 평범하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인물의 심리에 그대로 투영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인물들 간의 대화가 적은 편이다. 각자의 심리를 간결하고도 함축적인 대사를 통해 표현한다. 또한 각각의 배경이나 사물들이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소설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찾아가는 것도 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실적 배경과 섬세한 심리 묘사 그리고 함축적인 대사로 줄거리를 이어가는 작가의 솜씨는 놀랍다.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간접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으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잘 묘사했다. 충분히 공감이 되면서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그들의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다. [소련우주비행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독자 여러분도 진한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Richard David Precht
1964년 독일 졸링겐에서 출생. 1994년에 쾰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끝마친 이후로 독일의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시카고 트리뷴」의 펠로우로 일한 적이 있고 2000년에는 생명의학 부문 저널리즘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소설 두 편과 실용서 세 권을 발표하였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자서전 『레닌은 뤼덴샤이트까지만 왔다』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철학책 『나는 누구인가?』는 「슈피겔」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독자와 비평가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현재 쾰른과 룩셈부르크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누구인가?』『사랑 그 혼란스러운』이 있다.
역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테크놀로지의 종말』『여성의 아침』『바빌론에 갇힌 세계화』등을 번역한 바 있다.
▣ 주요 목차
1부 우주로 가는 길
2부 하얀 벽
3부 노동자계급
4부 새벽안개
5부 마지막 소련우주비행사
장벽은 무너졌지만 나는 홀로 우주에 남겨졌다.
90년대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지독한 사랑!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 [사랑 그 혼란스러운]으로 잘 알려진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가 신작을 펴냈다. 이번에는 독특하게도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 소설 [소련우주비행사]를 우리들에게 선보인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뜨겁게 사랑하지만 결국 이별하고 마는 우리들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우주에 홀로 남은 소련우주비행사도 함께 묘사된다. 돌아올 수 없는 우주선. 그리고 홀로 남은 소련우주비행사의 최후. 담담하게 이끌어나가는 소련우주비행사의 독백이 당신의 가슴을 묵직하게 울릴 것이다. 지금 당장 [소련우주비행사](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여상훈 배명자 옮김 21세기북스)의 첫 장을 펼쳐볼 것을 권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가 놓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청춘의 모습을 마음 깊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피어나는 청춘들의 사랑
1989년.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놓았던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졌다. 장벽은 무너졌지만 독일인의 삶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다. 그들은 단지 하루하루의 시간을 소비할 따름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싫증을 느끼던 어느 날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로잘리와 게오르크는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된다. 뜨겁게 사랑하지만 그들에게는 작은 틈이 생긴다. 그 틈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결국엔 이별을 하고 만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정치적 혼란의 시대 속에서 사랑과 이별을 겪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친다. 작가는 그 과정을 매우 날카롭고 정확하게 묘사했다.
이 소설은 마치 새벽에 낀 안개 같다.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하지만 안개로 뒤덮인 현실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소련우주비행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묘사한다.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겁지 않게. 진지하고 약간은 슬프게. 무엇보다 매우 사실적이고 진실하게.
베를린 젊은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소련의 마지막 우주비행사에게 닥친 슬픈 운명이 함께 소개된다. 소련이 멸망하면서 지구로 귀환하지 못한 우주비행사의 운명이 독자의 마음을 더욱 묵직하게 울린다.
출발의 시대인 동시에 붕괴와 몰락의 시대를 사는 20대 중반의 두 젊은이와 그들이 맺는 모든 관계를 묘사한다.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사실적 배경 섬세한 심리 묘사 함축적 대사
[소련우주비행사]은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다. 베를린에 대한 묘사는 마치 작가의 기억 속에 남은 것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 사실적이다. 등장인물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익숙한 사람들이다. 평범하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인물의 심리에 그대로 투영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인물들 간의 대화가 적은 편이다. 각자의 심리를 간결하고도 함축적인 대사를 통해 표현한다. 또한 각각의 배경이나 사물들이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소설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찾아가는 것도 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실적 배경과 섬세한 심리 묘사 그리고 함축적인 대사로 줄거리를 이어가는 작가의 솜씨는 놀랍다.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간접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으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잘 묘사했다. 충분히 공감이 되면서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그들의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다. [소련우주비행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독자 여러분도 진한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Richard David Precht
1964년 독일 졸링겐에서 출생. 1994년에 쾰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끝마친 이후로 독일의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시카고 트리뷴」의 펠로우로 일한 적이 있고 2000년에는 생명의학 부문 저널리즘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소설 두 편과 실용서 세 권을 발표하였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자서전 『레닌은 뤼덴샤이트까지만 왔다』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철학책 『나는 누구인가?』는 「슈피겔」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독자와 비평가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현재 쾰른과 룩셈부르크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누구인가?』『사랑 그 혼란스러운』이 있다.
역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테크놀로지의 종말』『여성의 아침』『바빌론에 갇힌 세계화』등을 번역한 바 있다.
▣ 주요 목차
1부 우주로 가는 길
2부 하얀 벽
3부 노동자계급
4부 새벽안개
5부 마지막 소련우주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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