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의 도서관 작품 해제집

고객평점
저자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출판사항바다출판사, 발행일:2012/04/10
형태사항p.288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6163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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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보르헤스 세계문학 컬렉션
「바벨의 도서관」 총 29권에 대해
보르헤스가 직접 쓴 작품 해제 모음집

보르헤스가 사랑한 작가 40인의 164작품
그의 문학적 감수성을 통해 재발견되는 환상적인 작품 세계!

세계문학의 위대한 퍼즐을 완성시킬 역작 「바벨의 도서관」 총 29권이 완간되었다. 「바벨의 도서관」은 서구 지성계의 거목인 보르헤스가 기획한 세계문학 컬렉션으로 그가 사랑한 작가 40인의 보석 같은 작품 164편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컬렉션은 천편일률적인 작품 일색인 세계문학 전집과 거의 중첩되지 않는 개성적인 문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바벨의 도서관 작품 해제집》은 이 164작품에 대해 보르헤스가 쓴 개성적인 해설이자 친절한 길잡이다. 보르헤스는 실명의 어둠 속에서 기억력에 의존하여 이 작품들을 선정하고 하나하나마다 보석 같은 해제를 덧붙였다. 서구 지성계의 거장이 덧붙인 이 해제들은 각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생전에 가끔 추리소설선 혹은 환상문학선 등을 기획하였다. 그런데 이 책들은 모두 중남미 혹은 아르헨티나 작가에 한정된 것이었다. 보르헤스가 죽기 몇 해 전 이탈리아의 프랑코마리아리치 출판사는 보르헤스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였다. 보르헤스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프랑코 마리아 리치라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이너가 표지와 디자인을 맡게 되는 프로젝트였다. 이것이 보르헤스가 유일하게 외국 출판사와 진행하였던 「바벨의 도서관」이라는 세계문학전집이다.

▣ 작가 소개

저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제임스처럼 거의 정규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대신 그는 역시 헨리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영국계인 외할머니와 가정교사인 팅크 양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개인 교수를 통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았다. 그는 이미 일곱살에 영어로 『그리스 신화』 요약을 썼고 여덟 살에는 『돈키호테』를 읽고 영감을 받아 「치명적인 모자의 챙」이라는 단편 소설을 썼으며 오스카 와일드의 영어 단편 「행복한 왕자」를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작가인 보르헤스는 라틴아메리카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꽃피웠으며 제 2세대 라틴아메리카 예술가들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보르헤스는 라틴아메리카를 벗어나 프랑스의 신소설가들을 비롯 존 바스 존 허크스 도널드 바셀미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반사실주의 세대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경험과 상상의 세계는 문제를 야기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점에서 사무엘 베게트에 버금간다.

보르헤스는 1938년 어두운 계단에서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이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다. 단편 「피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라는 단편은 자신의 맑은 정신과 판단력을 잃었다는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쓴 작품이다.

1950년대 중반 보르헤스는 그의 아버지처럼 시력 약화 증세로 거의 실명 상태가 되었다. 보르헤스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는 그에게 글도 읽어주고 창작 활동도 도와주었다. 보르헤스는 예순여섯 살에 어릴 적 친구였던 여성과 처음으로 결혼하지만 3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숨지기 몇 주 전에 자신의 제자이자 비서인 여성과 재혼했다. 보르헤스는 앞을 못 보면서도 강의를 하러 세계 곳곳을 여행했다. 또 20세기의 매우 영향력 있는 국제적 명성도 날로 높아만 갔다.

보르헤스의 업적은 일관성과 가능성에 의해 어색해진 소설의 편협한 박진감을 환상이 섞인 보다 광범위한 마음의 작용으로 대체시키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상상력은 납득할 수 없는 것에도 형태를 만들어준다. 이야기꾼의 책략을 흔쾌히 받아들인 보르헤스는 하나의 일관된 이중 초점을 유지해 가면서 언어와 독서에서 세계를 반영할 때 나타나는 역설과 함께 경험도 반영한다.

▣ 주요 목차

01 에드거 앨런 포_도둑맞은 편지
02 허버트 조지 웰스_마술 가게
03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외_러시아 단편집
04 레오폴도 루고네스_소금 기둥
0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_목소리 섬
06 찰스 하워드 힌턴_평면 세계
07 너새니얼 호손_큰바위 얼굴
08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_아폴로의 눈
09 잭 런던_미다스의 노예들
10 윌리엄 벡퍼드_바테크
11 페드로 안토니오 데 알라르콘_죽음의 친구
12 리처드 프랜시스 버턴_뱀들의 여왕
13 볼테르_미크로메가스
14 오스카 와일드_아서 새빌 경의 범죄
15 프란츠 카프카_독수리
16 헨리 제임스_친구 중의 친구
17 빌리에 드 릴아당_지난 파티에서 만난 사람
18 로드 던세이니_얀 강가의 한가한 나날
19 구스타프 마이링크_나펠루스 추기경
20 러디어드 키플링_소원의 집
21 아서 매켄_불타는 피라미드
22 사키_토버모리
23 앙투안 갈랑_천일야화
24 포송령_요재지이
25 조반니 파피니_도망가는 거울
26 자크 카조트_사랑에 빠진 악마
27 허먼 멜빌_필경사 바틀비
28 레옹 블루아_불쾌한 이야기
29 훌리오 코르타사르 외_아르헨티나 단편집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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