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다이어리 2

고객평점
저자정수현 외
출판사항곁, 발행일:2016/12/09
형태사항p.459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4144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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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독특한 상상이 더해진 ‘역대급’ 퓨전사극 소설

『한양 다이어리』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서는 신청담과 을지로, 이태원의 만남, 그리고 세 사람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얽혀 있었던 운명이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 한양. 한양에서 좀 논다는 인물들은 전부 모여든다는 조선식 클럽 ‘구락부 원’이 있다. 여기 딸린 공방에서 여인들의 유행을 선도하는 물건을 만드는 신청담은 배달을 나섰다가 한양 최고 바람둥이인 풍운아 을지로와 맞닥뜨리게 된다. 청담은 기지를 발휘해 구락부 원의 단골인 을지로를 구해주고 을지로는 청담에게 생애 처음으로 한눈에 반해버린다. 한편 을지로의 지기이자 이 나라의 왕인 이태원은 음모의 세력을 파헤치기 위해 구락부 원을 찾았다가 지금까지 접해본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신세계에 당황하고, 그 신세계보다도 황당한 여자아이 청담을 만나게 된다.

한번 마음을 주면 목숨까지 걸며 청담을 지켜주는 을지로와 성정 고약한 한량이라 불리면서도 청담에게만은 하늘 아래 최고의 사랑꾼인 이태원. 그러나 엇갈리는 마음을 품은 세 사람에게 삼각관계보다 더한 고난이 닥쳐온다. 선대왕인 철종에게 후사가 있었고 그 아이가 청담이라는 진실은 청담의 목숨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을지로와 이태원은 세도가 풍양 조문과 최고 권력자 흥선대원군이 뻗는 손길로부터 청담을 지키고자 한다. 그러나 운명은 그들을 끝내 절벽으로 몰아붙이는데….

2권은 세 사람의 만남으로부터 7년 후, 여왕의 자질을 갖춘 청담이 을지로, 한강진, 장한평과 함께 한양으로 돌아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청나라에서 서양 문물을 접한 청담은 한양 송파나루에 카페 ‘가비인’을 열고 대대적으로 사람을 뽑는다. 이와 함께 놀이판 ‘부루마불’을 계획해 조선을 파탄의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흥선대원군을 끌어들여 그에게서 조선을 되찾고 새로운 나라를 도모하고자 한다. 그러나 첫 연정의 상대, 이태원은 여전히 청담을 잊지 못하고 있었고, 청담 또한 을지로와의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데… 거대한 놀이판 부루마불을 배경으로 을지로와 이태원, 청담과 대원군 간의 한판 대결이 ‘액션활극’처럼 펼쳐진다. 세 사람의 관계와 조선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당신이 알고 있던 조선왕의 로맨스가 완전히 뒤집힌다!

역사를 왜곡하지 않되 틈을 벌려 작가의 상상을 빼곡히 채워 넣은『한양 다이어리』는 기존에 범람하는 사극 로맨스소설과는 분명히 다르다. 동양과 서양, 옛것과 지금의 것을 자연스럽게 조합하여 읽는 재미를 만들어내되 시대상 재현에도 충실했으며, 무엇보다 그 당시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를 되살려내는 데 집중하는 등 전통사극으로서의 뜨거운 피도 지니고 있다. 또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단순히 ‘왕의 여인’으로만 그리지 않고 ‘조선에도 신라처럼 여왕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조선 시대를 발칵 뒤집을 만한 생각을 지닌 청담을 통해 우리 시대에도 고민해볼 만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신청담 - 어려서 부모를 잃고 구락부 원의 행수 혜화에게 맡겨져 자랐다. ‘신세계 백화점’의 어린 주인으로 향초며 화장품 등 여인네들을 혹하게 만드는 물건을 만드는 능력이 빼어나고, 팔아치우는 재주는 더 뛰어나다. 명랑, 쾌활, 활발한 데다, 조선 시대엔 흔히 없는 돌직구 화법을 구사하는 송파나루 일대 유명인이다.

이태원 - 미모, 지위, 교양 등등 모자랄 것 없이 모든 걸 다 갖춘 젊은 왕. 그러나 아들을 내세워 권력을 잡고 휘두르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매일매일 자존심에 금이 간다. 하루빨리 권력을 찾아와 친정하고 싶으나 아버지는 자신을 여전히 어린애 취급하고… 그런 아버지를 견제하기 위해 음모가 꿈틀거리는 구락부 원에 들렀다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요상한 계집애를 만난다. 그리고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을지로 - ‘오는 여인 막지 않고, 가는 여인 등 떠민다’는 조선 시대 최고의 카사노바. 풍양 조문 조 대비의 조카이자 병조판서 조병준의 서자. 고종 이태원의 둘도 없는 지기. 서자로 살아갈 운명을 외면하려 애써 풍운아로 살아왔다. 그런 그가 청담을 만나고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민자영 - 어려서부터 청담과 친하게 지냈다. 양반의 집안이었으나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크며 곤궁하게 자랐다. 입궁하기도 전, 을지로와의 거래로 왕의 초상화를 얻는다. 그런데 그 생김새가 꼭 청담을 쫓아다니는 이태원과 닮았다. 코 밑에 찍힌 점만 아니면… 딱인데…

한강진 - ‘크게 될 놈이거나 크게 뒈질 놈’이라 불릴 정도의 조선 최고의 ‘돌아이’. 조선 최고의 남사당패 ‘바우덕이와 아이들’에서 살판쇠로 여심 저격을 담당하고 있지만, 사실 숨겨진 검계다.

장한평 - 청나라 거물 상인 아버지와 러시아 귀족 여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금발과 청안을 지녔다. 재미있는 일에 목숨 걸고, 아름다운 일이 아니면 행하지 않는 묘한 사내.

추천사

사극 작품을 만들 때, 시대상을 재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양 다이어리』는 150년 전 한양의 모습에 퓨전을 절묘하게 잘 엮어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실에 가까운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지금의 청춘들처럼 사랑하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싸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므로.
- [추노] [공주의 남자]의 책임 PD 최지영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가장 최신식의 상황과 사랑들. 특별한 상상이 더해진 무척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로도 만나보고 싶을 만큼 배우로서 맡아보고 싶은 매력적인 장면들과 캐릭터가 많네요. 여러분들도 새롭고 ‘신박한’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보세요!
- [캐리어를 끄는 여자] [또 오해영]의 배우 전혜빈

아름다운 사랑과 피 끓는 청춘, 그리고 비운의 운명이 만들어내는 굉장한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애절하고,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이 소설을 만난 건 행운 같아요.
-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우 B1A4 진영

▣ 작가 소개

저 : 정수현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의 0형 천칭자리. 1981년 서울 태생으로 무언가 끄적대길 좋아하는 취미를 살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스스로 순수문학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느껴 방송계로 진출했고, 방송 아카데미를 다니던 도중 공모전을 통해 MBC 〈논스톱5〉의 작가로 입문하였다. 이후 버라이어티로 옮겨 MBC 〈전파견문록〉 , 〈2006 연기대상〉 등의 작가로 활동했다. 선천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난 탓에 항상 유쾌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향후 진로는 위트 넘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 작가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으로 정했다.

이야기를 가미한 인형놀이와 고무줄놀이를 즐기며 사탕과 초콜릿의 유혹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사랑과 우정, 배신과 같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여자로,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했다. 그 시절 겪었던 소소한 경험과 기억들은 현재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에게 소중한 ‘원천’이 되었다.

모두가 그렇듯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그러기에 행복해지고 싶다는 작가는, 글을 쓴다는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기 앞에 반짝이며 다가올 모든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쓰게 될 글의 소재가 되는 것들, 서른을 앞두고 만나게 될 또 다른 것들 앞에서 두려움 없는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다. 대표작으로 『압구정 다이어리』, 『블링블링』, 『셀러브리티』, 『19, 29, 39(공저)』,『페이스 쇼퍼』등이 있다.

저 : 김영은
1985년 울산 태생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어렸을 때부터 참을성과 끈기가 부족해 뭘 하나 진득하게 하지 못했지만 뭔가 읽고 쓰고 보고 상상하는 것만큼은 계속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좋아하는 일을 업(業)으로 갖는 행운을 갖게 된 거라 믿고 있다. 소설 『19 29 39(공저)』와 『오싹한 연애』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을 집필했고, 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함부로 애틋하게]의 보조 작가로 참여했다.

▣ 주요 목차

다섯. 그곳에 가보고 싶다, 가비인... 9
여섯. 또 하나의 그대 ... 92
일곱. 후아유(逅訝喩), 의심하던 서로가 만나 깨달음 ... 199
여덟.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 313

작가의 말 ... 457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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