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설의 검객 김체건, 그가 없었다면 영조도 없었다!
신(神)을 넘어 선(仙)이 된 무사,
조선제일검 김체건의 일대기를 그린 최초의 소설!
김체건은 조선 후기의 무예서 『무예도보통지』에 실려 있는 ‘왜검’을 조선에 전한 실존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박제가와 이덕무 등이 백동수의 도움으로 기록한 『무예도보통지』, 유본학의 ?김광택전? 등에 단편적으로 전할 뿐이다.
군교 김체건은 잘 달리는 자로 민첩하고 무예에 정교하였다. 숙종 때 사신을 따라 일본에 들어가서 검보를 얻어서 그 검술을 배워 왔다. 임금이 체건을 시험하였는데, 체건이 칼을 떨치고 발굽을 들고 엄지발가락으로 서서 걸었다. _『무예도보통지』
그(김광택)의 아버지 체건은 척이지사(斥弛之士)이다. 숙종 때에 훈국의 무예를 더욱 수련하였다. 도법(刀法)으로는 섬나라 오랑캐만 한 것이 없었다. 군졸로 하여금 (왜검을) 익히게 하려 하였으나, 왜에서 비밀로 하여서 배울 수가 없었다. 체건은 스스로 원해서 그 기법을 얻고자 왜관으로 몰래 들어가 머슴이 되었다.
왜에는 신검술이 있었는데 그 또한 비밀이라 하여, 이웃나라 사람은 볼 수가 없었다. 체건은 그 서로 겨루는 것을 엿보고, 번번이 땅속에 움을 파고 숨어 엿보고 따라하였다. 수년이 지나 드디어 왜의 기술을 다하여 더 배울 것이 없었다. 임금 앞에서 시범을 보였는데, 환상인 듯하여 사람들을 끝없이 놀라게 하였다. 또한, 재를 땅에 뿌려놓고 맨발로 양쪽 엄지발가락을 이용하여 재를 밟았고, 그리고 나는 듯한 칼춤은 춤의 경지에 이르러, 재에는 발자국이 남지 않으니, 그 몸의 가볍기가 이와 같았다. 임금이 그를 기특하게 여겨 훈련도감의 교사에 임명하였다. 오늘날 모든 영에서 병사들이 하는 왜검은 체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_유본학, ?김광택전?
‘왜검’은 조선에서 일본도와 일본 검술을 부르던 말로, 임진왜란(1592년) 당시 조선에 귀순한 일본인들(항왜)에게 배우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무예도보통지』(1790년)보다 100년 이상 앞선 『무예제보번역속집』(1610년)에도 일본의 검제(劍制)가 실려 있지만 그 세법, 세명 등 구체적인 부분에서 연속성이 보이지 않아 『무예제보번역속집』의 왜검은 전승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체건은 이런 상황에서 왜검을 배워 조선에 전파한 것이다. 작가 이수광은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본국검, 왜검 등을 참고하여 김체건의 무예를 창출해냈다.
한편 영조와 김체건의 인연은 『승정원일기』에 나온다.
영조는 보위에 오르고 오랜 세월이 지나 김광택이 홍봉한의 집에 있다는 말을 듣고 주서(注書)에게 명을 내려 입시하게 했다.
“너는 김체건의 아들로 아명이 노미가 아닌가?”
영조가 김광택에게 물었다.
“성상의 말씀대로입니다.”
김광택이 공손히 아뢰었다.
“너는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며 어디에 살고 있는가?”
“하는 일은 없고 전 어영대장 홍봉한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문관인가? 무관인가?”
“무인입니다.”
“그렇다면 군교는 할 수 있겠구나. 군교를 하겠는가?”
“성상이 명을 내리시면 마땅히 봉행할 것입니다.”
김광택이 대답했다.
“이 사람은 내가 잠저에 있을 때 선대왕께 하사받은 사패 시노비의 아들이다. 경자년 직숙(直宿)할 때에 이 사람이 들어와 나를 시종하였다. 그때 나이가 겨우 십여 세였다. 글에 능해 ‘위선최락’ 네 글자를 잘썼다. 그 후에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했는데, 들으니 홍봉한의 집에 있다고 하여 특별히 부른 것이다. 출신이 비록 미천하지만 숙직할 때 나를 도운 자로 무예가 출중하다. 금위영에 교련관 자리가 비어 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이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어떠한가?” _『승정원일기』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김체건에 대한 이런 단편적인 사실들에 살을 붙이고 이를 다시 조선 후기의 굵직한 역사적 사실들과 엮어 김체건의 삶을 풀어냈다. 첫사랑 월이를 향한 사랑, 비운의 가족사, 진정한 무예의 길을 고민했던 날들, 운명과도 같았던 스승과의 만남과 마침내 터득한 본국검, 땅속에 움을 파고 숨어서까지 배운 왜검… 일본 본토 무사들과의 대결, 끝끝내 다가오고야 마는 죽마고우와의 결전 속에서 더 큰 사랑을 위한 검의 길을 밀고나가, 마침내 신선의 자리에 오르는 김체건의 이야기는 이야기로서의 재미, 무협적 재미를 줄 것이며, 숙종이 사관도 없이 노론인 이이명과 독대한 정유독대(丁酉獨對)로 시작하여 그 직후의 대리청정, 풍수지관 목호룡이 소론에 가담하여 노론이 경종을 죽이거나 내쫓고 연잉군을 추대하려 했다고 고발하여 이이명, 김창집 등을 죽게 한 임인옥사(壬寅獄事, 목호룡 고변 사건), 영조 즉위 후 불만을 품은 소론이 일으킨 무신란(戊申亂, 이인좌의 난)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역사소설을 읽는 지적 재미를 줄 것이다.
등장인물 소개
김체건
조선제일검, 북검 최고의 고수. ‘검선’으로 불린다. 왜국 검법을 익혀 검술이 신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잉군의 호위무사로 암살의 위협을 받을 때마다 구해준다.
숙종
조선의 19대 국왕. 남인과 서인, 노론과 소론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왕권을 강화한다.
연잉군
숙빈 최씨의 아들. 훗날의 영조가 되는 인물. 김체건과 형제처럼 지내는 숙종의 아들. 경종과 소론의 암살 위협을 받으면서 살아남아 훗날 영조가 된다.
경종
희빈 장씨의 아들. 후사를 낳지 못해 이복동생 연잉군과 대립하다가 독살되어 죽는다.
월이
연잉군의 둘째 부인. 김체건의 첫사랑이다. 김체건을 사랑하지만 영조의 소실이 되어 이루지 못할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다.
나츠에
김체건이 머물던 왜관의 관주 스즈키 쇼고의 딸. 김체건에게 조선검을 배우기 위해 그를 따르며 주인으로 모신다.
서광표
남검의 고수. 김체건과 죽마고우지만 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계가 된다.
이이명
노론 대신. 연잉군을 왕세제로 세우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지만 역모로 몰려 죽는다.
애숙
서광표의 누나. 김체건을 사랑하여 어릴 때부터 도와주고 부인이 되어 김광택을 낳는다.
임진남
서광표의 스승. 환관 출신으로 정의의 검이 되려 했지만 권력이 생기자 색과 재물의 유혹에 빠진다.
장산인
김체건의 스승. 북검의 제일고수로, 검계를 탈퇴하는 과정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김체건을 치료하다 그를 제자로 거둔다.
▣ 작가 소개
저 : 이수광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로 불리는 이수광(李秀光)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단편작으로 『바람이여 넋이여』, 『그 밤은 길었다』, 『버섯구름』 등 다수가 있고, 장편작으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유유한 푸른 하늘아』, 『초원의 제국』,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나는 조선의 의사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인수대비』, 『조선 여형사 봉생』, 『조선국왕 이방원』, 『정도전』 등이 있다.
저자는 평소 역사서 외에도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 주요 목차
1. 북검과 남검
2. 은행나무집 소녀
3. 무예의 길에 들어서다
4. 피를 부르는 칼
5. 바람을 베는 사나이
6. 박꽃 같은 여자
7. 북검의 고수들
8. 조선제일검
9. 조선에서 온 검객
10. 사랑의 검, 정의의 검
11. 대륙의 무사들
12. 신(神)이 선(仙)이 되다
전설의 검객 김체건, 그가 없었다면 영조도 없었다!
신(神)을 넘어 선(仙)이 된 무사,
조선제일검 김체건의 일대기를 그린 최초의 소설!
김체건은 조선 후기의 무예서 『무예도보통지』에 실려 있는 ‘왜검’을 조선에 전한 실존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박제가와 이덕무 등이 백동수의 도움으로 기록한 『무예도보통지』, 유본학의 ?김광택전? 등에 단편적으로 전할 뿐이다.
군교 김체건은 잘 달리는 자로 민첩하고 무예에 정교하였다. 숙종 때 사신을 따라 일본에 들어가서 검보를 얻어서 그 검술을 배워 왔다. 임금이 체건을 시험하였는데, 체건이 칼을 떨치고 발굽을 들고 엄지발가락으로 서서 걸었다. _『무예도보통지』
그(김광택)의 아버지 체건은 척이지사(斥弛之士)이다. 숙종 때에 훈국의 무예를 더욱 수련하였다. 도법(刀法)으로는 섬나라 오랑캐만 한 것이 없었다. 군졸로 하여금 (왜검을) 익히게 하려 하였으나, 왜에서 비밀로 하여서 배울 수가 없었다. 체건은 스스로 원해서 그 기법을 얻고자 왜관으로 몰래 들어가 머슴이 되었다.
왜에는 신검술이 있었는데 그 또한 비밀이라 하여, 이웃나라 사람은 볼 수가 없었다. 체건은 그 서로 겨루는 것을 엿보고, 번번이 땅속에 움을 파고 숨어 엿보고 따라하였다. 수년이 지나 드디어 왜의 기술을 다하여 더 배울 것이 없었다. 임금 앞에서 시범을 보였는데, 환상인 듯하여 사람들을 끝없이 놀라게 하였다. 또한, 재를 땅에 뿌려놓고 맨발로 양쪽 엄지발가락을 이용하여 재를 밟았고, 그리고 나는 듯한 칼춤은 춤의 경지에 이르러, 재에는 발자국이 남지 않으니, 그 몸의 가볍기가 이와 같았다. 임금이 그를 기특하게 여겨 훈련도감의 교사에 임명하였다. 오늘날 모든 영에서 병사들이 하는 왜검은 체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_유본학, ?김광택전?
‘왜검’은 조선에서 일본도와 일본 검술을 부르던 말로, 임진왜란(1592년) 당시 조선에 귀순한 일본인들(항왜)에게 배우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무예도보통지』(1790년)보다 100년 이상 앞선 『무예제보번역속집』(1610년)에도 일본의 검제(劍制)가 실려 있지만 그 세법, 세명 등 구체적인 부분에서 연속성이 보이지 않아 『무예제보번역속집』의 왜검은 전승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체건은 이런 상황에서 왜검을 배워 조선에 전파한 것이다. 작가 이수광은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본국검, 왜검 등을 참고하여 김체건의 무예를 창출해냈다.
한편 영조와 김체건의 인연은 『승정원일기』에 나온다.
영조는 보위에 오르고 오랜 세월이 지나 김광택이 홍봉한의 집에 있다는 말을 듣고 주서(注書)에게 명을 내려 입시하게 했다.
“너는 김체건의 아들로 아명이 노미가 아닌가?”
영조가 김광택에게 물었다.
“성상의 말씀대로입니다.”
김광택이 공손히 아뢰었다.
“너는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며 어디에 살고 있는가?”
“하는 일은 없고 전 어영대장 홍봉한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문관인가? 무관인가?”
“무인입니다.”
“그렇다면 군교는 할 수 있겠구나. 군교를 하겠는가?”
“성상이 명을 내리시면 마땅히 봉행할 것입니다.”
김광택이 대답했다.
“이 사람은 내가 잠저에 있을 때 선대왕께 하사받은 사패 시노비의 아들이다. 경자년 직숙(直宿)할 때에 이 사람이 들어와 나를 시종하였다. 그때 나이가 겨우 십여 세였다. 글에 능해 ‘위선최락’ 네 글자를 잘썼다. 그 후에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했는데, 들으니 홍봉한의 집에 있다고 하여 특별히 부른 것이다. 출신이 비록 미천하지만 숙직할 때 나를 도운 자로 무예가 출중하다. 금위영에 교련관 자리가 비어 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이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어떠한가?” _『승정원일기』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김체건에 대한 이런 단편적인 사실들에 살을 붙이고 이를 다시 조선 후기의 굵직한 역사적 사실들과 엮어 김체건의 삶을 풀어냈다. 첫사랑 월이를 향한 사랑, 비운의 가족사, 진정한 무예의 길을 고민했던 날들, 운명과도 같았던 스승과의 만남과 마침내 터득한 본국검, 땅속에 움을 파고 숨어서까지 배운 왜검… 일본 본토 무사들과의 대결, 끝끝내 다가오고야 마는 죽마고우와의 결전 속에서 더 큰 사랑을 위한 검의 길을 밀고나가, 마침내 신선의 자리에 오르는 김체건의 이야기는 이야기로서의 재미, 무협적 재미를 줄 것이며, 숙종이 사관도 없이 노론인 이이명과 독대한 정유독대(丁酉獨對)로 시작하여 그 직후의 대리청정, 풍수지관 목호룡이 소론에 가담하여 노론이 경종을 죽이거나 내쫓고 연잉군을 추대하려 했다고 고발하여 이이명, 김창집 등을 죽게 한 임인옥사(壬寅獄事, 목호룡 고변 사건), 영조 즉위 후 불만을 품은 소론이 일으킨 무신란(戊申亂, 이인좌의 난)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역사소설을 읽는 지적 재미를 줄 것이다.
등장인물 소개
김체건
조선제일검, 북검 최고의 고수. ‘검선’으로 불린다. 왜국 검법을 익혀 검술이 신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잉군의 호위무사로 암살의 위협을 받을 때마다 구해준다.
숙종
조선의 19대 국왕. 남인과 서인, 노론과 소론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왕권을 강화한다.
연잉군
숙빈 최씨의 아들. 훗날의 영조가 되는 인물. 김체건과 형제처럼 지내는 숙종의 아들. 경종과 소론의 암살 위협을 받으면서 살아남아 훗날 영조가 된다.
경종
희빈 장씨의 아들. 후사를 낳지 못해 이복동생 연잉군과 대립하다가 독살되어 죽는다.
월이
연잉군의 둘째 부인. 김체건의 첫사랑이다. 김체건을 사랑하지만 영조의 소실이 되어 이루지 못할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다.
나츠에
김체건이 머물던 왜관의 관주 스즈키 쇼고의 딸. 김체건에게 조선검을 배우기 위해 그를 따르며 주인으로 모신다.
서광표
남검의 고수. 김체건과 죽마고우지만 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계가 된다.
이이명
노론 대신. 연잉군을 왕세제로 세우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지만 역모로 몰려 죽는다.
애숙
서광표의 누나. 김체건을 사랑하여 어릴 때부터 도와주고 부인이 되어 김광택을 낳는다.
임진남
서광표의 스승. 환관 출신으로 정의의 검이 되려 했지만 권력이 생기자 색과 재물의 유혹에 빠진다.
장산인
김체건의 스승. 북검의 제일고수로, 검계를 탈퇴하는 과정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김체건을 치료하다 그를 제자로 거둔다.
▣ 작가 소개
저 : 이수광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로 불리는 이수광(李秀光)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단편작으로 『바람이여 넋이여』, 『그 밤은 길었다』, 『버섯구름』 등 다수가 있고, 장편작으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유유한 푸른 하늘아』, 『초원의 제국』,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나는 조선의 의사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인수대비』, 『조선 여형사 봉생』, 『조선국왕 이방원』, 『정도전』 등이 있다.
저자는 평소 역사서 외에도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 주요 목차
1. 북검과 남검
2. 은행나무집 소녀
3. 무예의 길에 들어서다
4. 피를 부르는 칼
5. 바람을 베는 사나이
6. 박꽃 같은 여자
7. 북검의 고수들
8. 조선제일검
9. 조선에서 온 검객
10. 사랑의 검, 정의의 검
11. 대륙의 무사들
12. 신(神)이 선(仙)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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