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산문과 흡사한 이 소설은 지극히 현학적인 표현 수단을 동원하여 완전무장의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를테면, 방공호 수준의 시멘트벽 같은 껍질로 포장된 비정한 우화이다. 그 껍질의 두께가 어느 정도의 강성을 지니고 있는지의 여부는 소설을 완독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독자는 우화가 건네는 메시지의 의미를 발굴하려면 만만치 않은 해체도구가 필요하다. 축조되어 있는 방호벽이 워낙 견고하고 정교한 틀을 지니고 있기에 이것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예측을 불허하는 함정들이 구석구석에 지뢰처럼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제거하려면, 독자는 어지간한 과학적 상식과 지식을 보유해야 함은 물론이고, 게다가 광범위한 인문학적 이해의 폭과 통찰의 개념을 지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소설이 제시하고 있는 그럴싸한 현혹에 휘말려 자칫 오인하기가 쉽다. 그 이유는 전적으로 풍자를 배제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우화임을 짐작할 수 없도록 탄탄하게 위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작가가 의도하는 노림수라고 본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소설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한마디로 높은 수준의 물리학 이론을 문학작품에 접목한 신개념의 소설이다. 함부로 다룰 수 없기에 편미분 방정식에 근거한 수학적 근사해와 통찰로서 접근을 해야하는 양자역학의 물리학 이론을 단순한 서술형식의 문학적 도구를 이용하여 접근한 것은 신선하고 충격적인 시도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도와 더불어 한 작품 안에 동일한 개념의 음악이나 회화 또는 별개의 이야기나 하나의 작품을 첨가 시키는 방식의 미장아빔(Mise en Abyme) 수법을 사용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기에 지적 호기심의 자극을 북돋아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의 실질적 의도는 자연과학을 토대로 하는 이학 분야나 공학 분야의 철학적 사유가 인문학과는 전혀 동떨어진 별개의 정서라는 고정된 관념을 파괴해보고자 하는 다소 엉뚱한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그 내용이 난해하여 이해할 수 없다는 물리학이론인 양자역학을 도입하여 문맥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이 분야가 생소한 일반 독자는 다소 긴장할 수 있으나 과연 수학을 배제하고 문학적인 서술만으로도 고도의 물리학이론 해석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저명한 현대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언급한 적이 있던 ‘표현은 삶의 흐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라는 차원을 확대하여 ‘오로지 삶의 흐름 속에서만 표현이 의미를 갖는다’면 죽음의 흐름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고 또한 죽음의 속성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뇌하며 산문을 엮어 소설을 쓰게 되었노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저자의 판단은 삶과 죽음은 전혀 별개가 아니라 반드시 연결되어 유유히 시공을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종교적 차원을 과감히 거부하며 순전히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500여 년 전에 주장한 노자의 우주론과 현대물리학의 양자론적 우주론은 완벽하게 서로 일치하여 있음(有)과 없음(無)을 동질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존의 틀에 박힌 기, 승, 전, 결 그리고 대단원으로 이어지는 줄거리 나열식의 뻔한 소설에 질렸거나, 독특한 유머를 포함하여 지적으로 도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양해경
공학저술가이며 과학기술자인 양해경은 산업기계 기술사(技術士)로서 법공학(法工學)분야의 진단 및 검증전문가이다. 초정밀기계를 비롯한, 메카트로닉스와 트라이볼로지(tribology)연구 등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저자는 이공계열 대학생을 위한 저술이 대부분이며 ‘기계설계도면해독’과 ‘정역학구조해석’ ‘플랜트배관설계’ 등이 있고, 최근의 저서로는 ‘3D프린터 시스템설계’가 있다. 2017년 현재 플랜트지식개발센터(PKC)의 초빙교수로 구조해석에 관한 지식을 강의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어느 봄날 오후의 소고(溯考)
코코 샤넬과 쟝콕토의 음모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악마를 위하여(Del Diablo)
오블리비언(Oblivion) - 기억이라는 입자의 파동
라 플라이야(La Playa)
에필로그-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참고문헌목록
산문과 흡사한 이 소설은 지극히 현학적인 표현 수단을 동원하여 완전무장의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를테면, 방공호 수준의 시멘트벽 같은 껍질로 포장된 비정한 우화이다. 그 껍질의 두께가 어느 정도의 강성을 지니고 있는지의 여부는 소설을 완독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독자는 우화가 건네는 메시지의 의미를 발굴하려면 만만치 않은 해체도구가 필요하다. 축조되어 있는 방호벽이 워낙 견고하고 정교한 틀을 지니고 있기에 이것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예측을 불허하는 함정들이 구석구석에 지뢰처럼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제거하려면, 독자는 어지간한 과학적 상식과 지식을 보유해야 함은 물론이고, 게다가 광범위한 인문학적 이해의 폭과 통찰의 개념을 지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소설이 제시하고 있는 그럴싸한 현혹에 휘말려 자칫 오인하기가 쉽다. 그 이유는 전적으로 풍자를 배제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우화임을 짐작할 수 없도록 탄탄하게 위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작가가 의도하는 노림수라고 본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소설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한마디로 높은 수준의 물리학 이론을 문학작품에 접목한 신개념의 소설이다. 함부로 다룰 수 없기에 편미분 방정식에 근거한 수학적 근사해와 통찰로서 접근을 해야하는 양자역학의 물리학 이론을 단순한 서술형식의 문학적 도구를 이용하여 접근한 것은 신선하고 충격적인 시도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도와 더불어 한 작품 안에 동일한 개념의 음악이나 회화 또는 별개의 이야기나 하나의 작품을 첨가 시키는 방식의 미장아빔(Mise en Abyme) 수법을 사용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기에 지적 호기심의 자극을 북돋아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의 실질적 의도는 자연과학을 토대로 하는 이학 분야나 공학 분야의 철학적 사유가 인문학과는 전혀 동떨어진 별개의 정서라는 고정된 관념을 파괴해보고자 하는 다소 엉뚱한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그 내용이 난해하여 이해할 수 없다는 물리학이론인 양자역학을 도입하여 문맥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이 분야가 생소한 일반 독자는 다소 긴장할 수 있으나 과연 수학을 배제하고 문학적인 서술만으로도 고도의 물리학이론 해석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저명한 현대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언급한 적이 있던 ‘표현은 삶의 흐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라는 차원을 확대하여 ‘오로지 삶의 흐름 속에서만 표현이 의미를 갖는다’면 죽음의 흐름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고 또한 죽음의 속성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뇌하며 산문을 엮어 소설을 쓰게 되었노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저자의 판단은 삶과 죽음은 전혀 별개가 아니라 반드시 연결되어 유유히 시공을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종교적 차원을 과감히 거부하며 순전히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500여 년 전에 주장한 노자의 우주론과 현대물리학의 양자론적 우주론은 완벽하게 서로 일치하여 있음(有)과 없음(無)을 동질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존의 틀에 박힌 기, 승, 전, 결 그리고 대단원으로 이어지는 줄거리 나열식의 뻔한 소설에 질렸거나, 독특한 유머를 포함하여 지적으로 도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양해경
공학저술가이며 과학기술자인 양해경은 산업기계 기술사(技術士)로서 법공학(法工學)분야의 진단 및 검증전문가이다. 초정밀기계를 비롯한, 메카트로닉스와 트라이볼로지(tribology)연구 등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저자는 이공계열 대학생을 위한 저술이 대부분이며 ‘기계설계도면해독’과 ‘정역학구조해석’ ‘플랜트배관설계’ 등이 있고, 최근의 저서로는 ‘3D프린터 시스템설계’가 있다. 2017년 현재 플랜트지식개발센터(PKC)의 초빙교수로 구조해석에 관한 지식을 강의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어느 봄날 오후의 소고(溯考)
코코 샤넬과 쟝콕토의 음모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악마를 위하여(Del Diablo)
오블리비언(Oblivion) - 기억이라는 입자의 파동
라 플라이야(La Playa)
에필로그-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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