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풍자 문학의 거장, 조지 오웰이 쓴 20세기 최고의 풍자 우화 소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20세기 최고의 정치 풍자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동물농장》은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소설 속에서 인간의 폭압에 항거하여 반란을 일으킨 동물들은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동물들이 꿈꾸는 세상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다. 무엇이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했는가.
〈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소설로서, 실제 사건 및 인물들을 우화의 형식을 통해 신랄하게 풍자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우화 소설의 무대는 농장이고, 여기에 나오는 일단의 농장 동물들은 러시아 혁명가들이나 정치 사상가들을 상징하고 있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여러 다양한 군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오웰이 다양한 농장 동물들을 반?인간적 용어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형적인 인간의 특징과 단점을 비교하는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독자들이 농장 동물들의 ‘동물성’에 주목하도록 만든다. 책 전반에 걸쳐 오웰의 문장 스타일은 단순, 명확, 분명함을 특징으로 한다. 그는 극도로 절제된 말과 짧고 간단한 문장 구조를 통해 동물농장의 우화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오웰은 혁명에 대한 동물들 제각각의 관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역사적 우연의 일치를 통해 《동물농장》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는 그 달에 소설로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하여 20세기 최대 정치 소설의 하나인 이 책의 출간일은 독자나 저자 모두에게 아이러니컬하지 않을 수 없다. 오웰은 그의 저술과 특히 동물농장이 전체주의 체제의 소멸을 위한 한 가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비록 모든 형태의 전체주의 정부를 포괄하고 있기는 하지만 동물동장은 특히 1917년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러한 논쟁의 여지로 인해 영국 출판계는 오웰의 작품을 책으로 펴내는 것을 꺼려했고, 그리하여 그는 초고부터 거부당했다. 그러나 1945년 마침내 이 소설이 책으로 출간되면서 오웰은 유명인사가 되었다. 오웰이 스스로 밝힌 다음의 저술 동기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면서 동물농장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지난 1936년부터 공들여 써 온 이 책의 글 한 줄 한 줄은 직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내용들입니다. 동물농장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인식하는 가운데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조지 오웰
* 줄거리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사람이 주인인 영국의 한 장원농장을 무대로 하고 있다. 우화적 성격의 이 소설은 농장 동물들의 반란에 관한 것이고, 전적으로 그들의 관점에서 쓰여 있다. 이야기는 농장주인 존스가 지나치게 술을 마신 탓에 문단속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린 채 비틀거리며 침실로 들어가 잠들면서 시작된다. 이어 인자하고 농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돼지인, 메이저 영감의 소집 요청대로 농장의 모든 동물들은 존스 씨가 잠들자마자 재빨리 농장의 큰 창고로 모여든다. 여기서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에게 현재 그들이 비참하게 사는 원인은 인간들의 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자신들을 위해서 동물들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을 착취하기만 하는 게으르고 무능한 인간들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메이저 영감은 인간들의 잔혹한 압제로부터 벗어나 동물들끼리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의 이상을 설명한다. 동물들은 메이저 영감의 연설에 크게 감명받는다.
그의 열성적인 연설은 동물들에게 깨달음을 주었고, 그 혁명 사상으로 동물들은 존스 씨를 몰아낼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이때 돼지들이 지배층으로 부각되고 그들은 ‘동물주의’라는 새로운 교의를 만들어 내고 그 교의를 나머지 동물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다.
존스 씨가 마침 술에 취해 가축들을 전혀 돌보지 않은 날, 종일토록 배를 곯아 성이 난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은 성공하고 이름을 ‘동물농장’으로 바꾼 동물들은 ‘동물주의’의 교의를 바탕으로 하는 칠계명을 발표한다.
1. 두 발로 걷는 자는 누구든 적이다.
2. 네 발로 걷거나 날개가 있는 자는 친구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동물농장은 처음에 아주 순조롭게 출발했다. 모든 동물들은 농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자신들이 스스로 농장을 관리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는 지배를 하고 누군가는 지배를 당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함께 정했던 칠계명은 지배자들의 입맛에 맞게 변질되기 시작하고 그들은 결국 자신들을 착취하던 인간을 닮아가기에 이른다.
▣ 작가 소개
저 :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점차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잠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영국 노동자들의 삶에 관한 조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때를 토대로 한 소설이 1933년의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과 1935년『버마 시절』이다.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했는데,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카탈로니아 찬가』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 와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출간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하지만 날로 악화되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작품을 발표한 이듬해인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은 지난 1999년 영국 방송 BBC가 조사한 ‘지난 1천 년간 최고의 작가’ 부문에서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에 이어 3위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역 : 강미경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다니던 중 영국으로 건너가 랭커스터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면서 번역가로 일하는 틈틈이 영국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프랭클린 자서전》, 《사람으로 산다는 것》, 《습관의 벽을 깨뜨려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등장인물
01. 예언자 메이저 영감
02. 동물농장의 탄생
03.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04. 외양간 전투
05. 강력한 지도자
06. 풍차여 영원하라! 동물농장이여 영원하라!
07. 자백과 처형
08. 사라진 풍차
09. 동물농장 공화국
10.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
부록 [동물농장] 이해와 감상
[동물농장] 출간에 얽힌 배경
풍자 문학의 거장, 조지 오웰이 쓴 20세기 최고의 풍자 우화 소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20세기 최고의 정치 풍자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동물농장》은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소설 속에서 인간의 폭압에 항거하여 반란을 일으킨 동물들은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동물들이 꿈꾸는 세상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다. 무엇이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했는가.
〈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소설로서, 실제 사건 및 인물들을 우화의 형식을 통해 신랄하게 풍자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우화 소설의 무대는 농장이고, 여기에 나오는 일단의 농장 동물들은 러시아 혁명가들이나 정치 사상가들을 상징하고 있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여러 다양한 군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오웰이 다양한 농장 동물들을 반?인간적 용어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형적인 인간의 특징과 단점을 비교하는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독자들이 농장 동물들의 ‘동물성’에 주목하도록 만든다. 책 전반에 걸쳐 오웰의 문장 스타일은 단순, 명확, 분명함을 특징으로 한다. 그는 극도로 절제된 말과 짧고 간단한 문장 구조를 통해 동물농장의 우화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오웰은 혁명에 대한 동물들 제각각의 관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역사적 우연의 일치를 통해 《동물농장》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는 그 달에 소설로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하여 20세기 최대 정치 소설의 하나인 이 책의 출간일은 독자나 저자 모두에게 아이러니컬하지 않을 수 없다. 오웰은 그의 저술과 특히 동물농장이 전체주의 체제의 소멸을 위한 한 가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비록 모든 형태의 전체주의 정부를 포괄하고 있기는 하지만 동물동장은 특히 1917년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러한 논쟁의 여지로 인해 영국 출판계는 오웰의 작품을 책으로 펴내는 것을 꺼려했고, 그리하여 그는 초고부터 거부당했다. 그러나 1945년 마침내 이 소설이 책으로 출간되면서 오웰은 유명인사가 되었다. 오웰이 스스로 밝힌 다음의 저술 동기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면서 동물농장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지난 1936년부터 공들여 써 온 이 책의 글 한 줄 한 줄은 직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내용들입니다. 동물농장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인식하는 가운데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조지 오웰
* 줄거리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사람이 주인인 영국의 한 장원농장을 무대로 하고 있다. 우화적 성격의 이 소설은 농장 동물들의 반란에 관한 것이고, 전적으로 그들의 관점에서 쓰여 있다. 이야기는 농장주인 존스가 지나치게 술을 마신 탓에 문단속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린 채 비틀거리며 침실로 들어가 잠들면서 시작된다. 이어 인자하고 농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돼지인, 메이저 영감의 소집 요청대로 농장의 모든 동물들은 존스 씨가 잠들자마자 재빨리 농장의 큰 창고로 모여든다. 여기서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에게 현재 그들이 비참하게 사는 원인은 인간들의 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자신들을 위해서 동물들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을 착취하기만 하는 게으르고 무능한 인간들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메이저 영감은 인간들의 잔혹한 압제로부터 벗어나 동물들끼리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의 이상을 설명한다. 동물들은 메이저 영감의 연설에 크게 감명받는다.
그의 열성적인 연설은 동물들에게 깨달음을 주었고, 그 혁명 사상으로 동물들은 존스 씨를 몰아낼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이때 돼지들이 지배층으로 부각되고 그들은 ‘동물주의’라는 새로운 교의를 만들어 내고 그 교의를 나머지 동물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다.
존스 씨가 마침 술에 취해 가축들을 전혀 돌보지 않은 날, 종일토록 배를 곯아 성이 난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은 성공하고 이름을 ‘동물농장’으로 바꾼 동물들은 ‘동물주의’의 교의를 바탕으로 하는 칠계명을 발표한다.
1. 두 발로 걷는 자는 누구든 적이다.
2. 네 발로 걷거나 날개가 있는 자는 친구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동물농장은 처음에 아주 순조롭게 출발했다. 모든 동물들은 농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자신들이 스스로 농장을 관리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는 지배를 하고 누군가는 지배를 당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함께 정했던 칠계명은 지배자들의 입맛에 맞게 변질되기 시작하고 그들은 결국 자신들을 착취하던 인간을 닮아가기에 이른다.
▣ 작가 소개
저 :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점차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잠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영국 노동자들의 삶에 관한 조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때를 토대로 한 소설이 1933년의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과 1935년『버마 시절』이다.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했는데,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카탈로니아 찬가』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 와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출간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하지만 날로 악화되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작품을 발표한 이듬해인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은 지난 1999년 영국 방송 BBC가 조사한 ‘지난 1천 년간 최고의 작가’ 부문에서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에 이어 3위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역 : 강미경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다니던 중 영국으로 건너가 랭커스터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면서 번역가로 일하는 틈틈이 영국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프랭클린 자서전》, 《사람으로 산다는 것》, 《습관의 벽을 깨뜨려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등장인물
01. 예언자 메이저 영감
02. 동물농장의 탄생
03.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04. 외양간 전투
05. 강력한 지도자
06. 풍차여 영원하라! 동물농장이여 영원하라!
07. 자백과 처형
08. 사라진 풍차
09. 동물농장 공화국
10.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
부록 [동물농장] 이해와 감상
[동물농장] 출간에 얽힌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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