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춤 (제6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문 은상 수상작)

▣ 출판사서평

제6회 김만중문학상 수상 작품집 출간

김만중문학상은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인 경남 남해군에서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며, 유배문학을 전승·보전하고자 한국 문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작품을 선정 수상하고 있으며, 남해군에서는 2010년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시작으로 매년 작품을 공모하여 수상하고 있다.

소설 부문 은상 수상작
구양모 작가의 『칼춤』

2015년 제6회 김만중 문학상 소설 부문에 응모한 작품은 단편 93편, 중편 24편, 장편 33편이었다. 그리고 예심에서 본심으로 넘어온 작품은 모두 4편이었다. 『고요한 종소리』, 『묵(墨), 칼을 베다』, 『칼춤』, 『떠도는 기류』는 모두 역사적 사료를 바탕삼은 장편소설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사료에 충실하다는 것은 작가적 진지함과 성실성을 표방하지만 자칫 자료소설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 채 소설적 상상력과 재미를 고사시킬 위험이 존재한다. 대동소이한 결점을 놓고 논의한 결과 미래적 가능성을 인정해 『칼춤』을 은상으로 결정했다.

- 은상 수상작 심사평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구양근
1943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대만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졸업,동경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를 박사졸업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새벽을 깨는 새》, 《우리는 왜 노하지 않는가》, 《기분 좋은 날》,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며》, 《부단히 떠나야 한다》, 《일본은 결코 문명대국이 될수 없다》, 《이웃나라에 떨지 마라》 ,소설 〈금류폭포의 비가〉, 〈밤섬이 보인다〉, 〈쑥부쟁이 언덕〉, 〈이국의 북극성〉, 〈임곡역〉, 〈칼바람〉 , 저서 《甲午農民戰爭 原因論》, 《韓中日 三國의 觀念比較 硏究》, 《現代中國短篇小說選 譯注》, 《中國歷代白話小說選 譯注》, 《中國歷代文言小說選 譯注》, 《淸末 譴責小說의 史實關係 硏究》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징게맹개에 뜨는 태양
천둥이 치는 소리
미륵세상이여 오라
운현궁에 잠입한 들사람
도솔암 미륵 배꼽을 열어라
공주로 오라, 삼례로 오라
상감마마께 아룁니다
고부의 하늘에 드리운 먹구름
만경평야 삼거두의 결의
전주성을 점령하라
청일양국의 먹이사슬
우리의 적은 일본이다
기적은 일어난다
아아! 우금치 전투
떨어지는 별들
최후의 대둔산전투

소설 부문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