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킹

고객평점
저자슬리만 카데르
출판사항니케북스, 발행일:2016/02/25
형태사항p.302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3613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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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꿈의 유람선 ''오션킹'' 승선을 환영합니다!

파리 변두리 출신 청년 왐은 암울한 삶에서 탈피하려 카리브의 초호화 유람선 오션킹에 오른다. 오션킹은 카리브 해를 떠다니는, 8000명의 주민으로 이루어진 도시다. 푸른 바다 전망과 눈부신 햇살은 경비를 지불한 6000명 관광객의 몫. 나머지 2000명은 수면 밑 화물창에서 배 위의 필요와 욕구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현대판 노예들이다. 이 물밑의 세계에서 계급 격차는 더욱 노골적이고, 인종과 국적에 따른 경계는 칼날같이 뚜렷하다.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아들 왐은 그곳에서 계층 사다리의 최하단, 잡역부 조커 자리를 얻는다. 가장 고되고 하찮은 일들이 그에게 떨어진다. 왐은 닥치는 대로 일하며 노동과 사람, 세계에 대해 고뇌한다. 그것을 경쾌하고 코믹하게, 또한 진지하게 기록한다.

왐, 마침내 오션킹이 되다!

밑바닥 세계에서도 계급은 엄연하고 인종과 국적에 따라 역할도 갈린다. 머리 쓰는 일은 유럽인 차지이고 중국인은 주방, 인도인은 세탁, 모리셔스인은 서비스, 멕시코인에겐 청소 일이 주어진다. 그중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주인공을 기다리는 것은 온갖 허드렛일. 뚱보들이 샤워하는 동안 넘치는 물을 쓸어내고, 초강력 살충제 폭탄을 터트려 기관실을 뒤덮은 바퀴벌레 카펫을 작살낸다. 하수관에 낀 때를 닦아내고 2만 개나 되는 쿠키의 재료를 나른다. 강아지가 주인공인 쇼에서 뼈다귀로 출연하고 개똥을 치운다. 이렇듯 잡역부 왐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그래서 역설적으로 어디에나 속할 수 있다. 이것은 행운이 되어 그를 햇빛 가득한 갑판으로 밀어 올린다. 여행의 말미, 두둑한 배짱에 운까지 따라준 덕에 그는 마침내 특등실 승무원 자리에 오른다.

현대인의 삶에 대한 코믹하고 슬픈 증언

그러나 왐은 성공에 도취하지 않는다. 언제든 다시 자리가 뒤바뀔 수 있음을 직시한다. 운명은 누구의 편도 아닌 것을 알기에…….
주인공 왐의 언어는 거칠고 경박하다. 익살과 재기 넘치는, 랩처럼 속도감 있는 서술은 바다 위를 떠가는 배처럼 유연하고 가볍다. 그러나 삶을 대하는 진지함만은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 묘사 또한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이 이야기는 작가 슬리만 카데르가 실제로 겪은 경험의 기록이다. 현대 사회의 물밑,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으로부터 터져 나온 증언이며,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우화이다. 유람선은 물 위의 작은 도시와 같다. 하지만 그 안에서의 계급 격차는 지상에서보다 훨씬 노골적이다. 책을 덮고 나면 이런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모두 한 배에 타고 있다. 누군가는 벤치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누군가는 배 밑바닥에서 노를 젓고 있는 게 다를 뿐……."

추천사

조난 구조 신호탄처럼 수백 가지 빛깔의 말이 속사포로 터지는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 유머를 그는 도대체 어디에서 얻었을까? 어쨌든, 결과는 흥미진진하면서도 무섭고, 그러면서 배꼽 빠지게 웃기는 이야기!

- 그레그와르 르메나제Gregoire Lemenager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

▣ 작가 소개

저자 : 슬리만 카데르
1985년생.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아들로 파리 근교 93지역 센생드니에서 자랐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산타클로스로 분장하는 것을 거부해 해고당한 뒤, 잡역부(조커)로 카리브 해의 호화 유람선에 올랐다. 지금은 유람선 승무원으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그가 바깥세상과 접촉하는 것은 두세 달에 한 번꼴로, 배가 항구에 오래 머물러 하선할 수 있을 때뿐이다. 이 책은 그의 두 번째 작품이며, 첫 소설 ≪왐Wam≫은 현재 영화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역자 : 이수원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영화 프로그래머로 재직하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 출강 중이다. 저서로 ≪하루의 로맨스가 영원이 된 도시: 영화로 떠나는 지중해 기행≫, 역서로는 ≪센소 비평 연구≫, ≪발라시네: 르클레지오, 영화를 꿈꾸다≫, ≪카이에 뒤 시네마: 영화비평의 길을 열다≫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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