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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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다전
출판사항혜강, 발행일:2016/03/30
형태사항p.61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70650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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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깊이 숨겨진 금은 언젠가 반드시 빛난다

라마가 되는 것이 집안의 영광인 티베트 가문의 아들 투얼지는 아버지의 희망대로 룽강사에 들어간다. 평소에 색채와 선에 민감했던 투얼지는 룽부사에서 스승 다제펑춰의 지도로 사원의 벽화와 쑤유꽃을 그리는 기법을 크게 깨우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제펑춰는 투얼지를 포함해 라마승 일곱을 데리고 궁줴춰의 오빠 쌍건(桑根)이 신부를 맞이하는 날을 맞아 복을 기원해주러 어우주(歐珠) 족장 가문을 방문한다. 투얼지는 그곳에서 만난 어우주 가문의 딸 궁줴춰와 사랑에 빠진다.

그때부터 둘은 신계와 속계의 분계선에서 길을 잃고 신인지 인간인지 귀신인지 모호한 날들을 보냈다. 그때 투얼지는 갓 열일곱이었고, 궁줴춰는 열다섯 살이었다. 얼마 후 둘의 사랑은 들통이 나고, 투얼지는 룽부사에서 스승 다제펑춰와 함께 혹독한 고초를 겪고, 조리돌림을 당한 뒤 쫓겨난다. 궁줴춰는 투얼지와 사랑의 도피를 하기 위해 집에서 보석을 훔쳐가지고 나오지만, 얼마 가지 못해 가족에게 붙잡히고 투얼지는 혼자 도망쳐 집으로 온다.

사람들은 파문당해 가사를 벗게 된 투얼지를 자뤄(?洛, 티베트에서 간음죄를 범한 라마승을 멸시하여 부르는 호칭)라 부르며 경멸하지만, 그의 가족은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투얼지를 사랑으로 돌봐준다. 그러나 티베트 풍속 상 더 이상 부락에서 지낼 수 없게 된 투얼지는 가족들과 헤어져 고향을 떠나고, 궁줴춰의 가족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투얼지는 도주하던 길에, 살인을 하고 그와 마찬가지로 쫓기고 있던 궁부와 우연히 만난다.

궁부는 마이탕 초원에서 양털을 파는 용감한 젊은이로, 초원지대의 풍습인 약탈혼으로 용진마를 얻고 아들을 낳아 살다가 경마시합에 출전한다. 줘커부락의 대표 기수 궁부는 경마시합에서 그보다 나이 어린 룽덩부락의 기수와 동시에 1등으로 들어오지만 승패를 결정짓는 깃발신호원 가둬가 어린 기수를 일등으로 발표한다. 줘커부락은 판정에 불복해 거세게 항의하고 곧이어 두 기수의 부락 간에 큰 싸움이 벌어진다. 시합을 참관하러 온 군 사단장과 현장(縣長)이 버젓이 있고 심지어 총을 쏘아 경고를 하는데도 줘커부착과 룽덩부락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난투전을 벌인다. 다행히 니마 활불活佛의 중재로 싸움은 중지되지만, 궁부는 부락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을 참을 수 없어 활불이 자리를 뜨자 곧바로 깃발신호원 가둬를 깔로 찔러 죽인다. 궁부는 아내와 아들을 뒤로한 채 초원을 떠나고, 투얼지를 만나 이때부터 둘은 추격자들을 피해 함께 도망간다.

비행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던 투얼지와 궁부는 우연한 기회에 비행장 건설현장에 참여하게 되고, 이어 중일전쟁에 군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마이산 전투 당시 원정군 결사대에 참가한 궁부는 일본군의 공습 정보를 알아내 중국이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그 공으로 5천 위안의 상금과 메달을 받고 분대장으로 진급한다. 궁부는 메달이나 진급에는 별로 큰 감흥이 없었지만, 깃발신호원 가둬의 ‘목숨 값’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상금 5천 위안을 받고는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로 행복의 눈물을 흘린다.

투얼지와 궁부는 오해가 생겨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 전쟁을 치르고 투얼지는 나중에 의무병이 된다. 룽강산 전투가 시작된 지 닷새째 되던 날, 궁부는 일본군을 소탕하기 위한 결사대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큰 부상을 당한다. 궁부는 죽어가면서 투얼지에게 두 가지를 부탁한다. 하나는 마이산 전투 때 목숨을 걸고 전투에 나가 받은 상금 5천 위안을 전쟁이 끝나면 자기 대신 마이탕으로 가져가서 그것으로 깃발신호원 가둬의 ‘목숨 값’을 갚아 자신의 가족이 보복 위험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기가 죽기 전에 티베트 방식으로 《도망경(度亡經)》을 읽어주며 극락왕생을 빌어달라는 것이다. ‘전쟁의 신’으로 칭송받던 궁부는 투얼지의 독경소리를 들으며 홀가분한 표정으로 세상을 떠난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투얼지는 궁부의 부탁대로 그의 물건과 돈을 전달하고 고향으로 향한다. 투얼지는 마을 어귀에서 만난 마을사람에게 그토록 궁금해하던 궁줴춰의 소식을 묻고, 예전에 그녀가 투얼지와 헤어질 때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되느니 비구니가 되겠다고 다짐한 대로 비구니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후 투얼지는 전장에서 만나 사랑을 느낀 간호사 루샤오후이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준 주소대로 미얀마의 바모에 있는 중국어 학교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가 한 달 전에 뎅기열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은 여자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한다.

566고지에서 벌어진 ‘목숨 뺏기 경쟁’이라 불린 전투에서 승리한 후, 투얼지는 자신에게 ‘영원히 바모에 정착하겠다’는 평생의 맹세를 한다. 나머지 인생은 566고지에서 전사한 전우들의 넋을 돌보기로 결심한 그는 티베트인의 방식대로 그들의 제사를 지내고, 그들을 위해 《도망경》을 읽으며 살아간다. 티베트족 원정군 노병인 투얼지는 육십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우들의 무덤에 가서 자신의 맹세를 실현한다.

그리고 마침내 중국 정부가 티베트 원정군의 항일구국을 인정해 중국 윈난 쿤밍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원정군에게 주는 기념 메달 수여식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고, 투얼지는 전우들의 무덤에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다전
티베트족으로 티베트족과 한족, 후이족 문화가 서로 교차하는 캉딩에서 자랐다. 바진문학원 계약작가,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소설 《그 남자의 전쟁(원제 : 운명 命定)》은 ‘캉바 삼부곡’ 중 제2부에 해당한다. 이 작품으로 2012년 ‘쓰촨성 5개1공정상’을 수상했고, 신문출판총서 ‘2012년 경전중국국제출판프로젝트’에 당선되었다. 2009년 6월 출간한 ‘캉바 삼부곡’ 제1부 《캉바》는 출간과 동시에 중국 내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문예보], [중국청년보], [베이징만보], [중국도서상보], [경화시보], [중화독서보] 등 40개가 넘는 매체에서 앞 다투어 보도했고, 시나ㆍ구글ㆍ왕이 등 대형 포털 사이트에도 연재됐다. 언론으로부터 ‘2009년 중국 문단의 다크호스’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평론계에서는 ‘좋은 소설이란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관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화시보]와 [남방주말]에서 ‘그 해의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다. 제10회 전국소수민족문학계의 최고상인 ‘준마상’을 수상했으며, 《캉바》를 개편한 라디오방송극은 제12회 전국 ‘5개1공정상’을 수상했다.

역자 : 황선영
덕성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가, 중화권 영화ㆍ드라마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법학 편)》, 《개미투자자를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 《버핏처럼 생각하라》, 《월스트리트의 반격》, 《책장 속의 미술관》, 《한국전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_ 7
1. 카포러! _ 19
2. 약탈혼 _ 30
3. 사랑의 도피 _ 65
4. 흑마 설상비 _ 103
5. 추문 _ 133
6. 난투전 _ 163
7. 하얀 천막 _ 212
8. 도망자와 살인자 _ 250
9. 동행 _ 268
10. 기약 없는 도망의 길 _ 304
11. 쑹화강에서 _ 327
12. 맹세 _ 356
13. 거대한 마구간 _ 383
14. 시험 비행 _ 400
15. 이리의 추격 _ 427
16. 환송식 _ 447
17. 뎬시 대반격 _ 483
18. 전출 _ 506
19. 사랑의 씨앗 _ 530
20. 두 가지 부탁 _ 545
21. 투얼지의 사명 _ 565
후기 _ 605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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