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게놈 시리즈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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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양관수
출판사항북인, 발행일:2016/05/31
형태사항p.22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67419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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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새로운 소설 기법과 구성 시도한 젊은 작가정신의 소설들

2003년 토지문학제 대상 수상, 2005년 진주신문 가을문예 당선, 2011년 광주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을 했던 양관수 작가가 첫 소설집 『포스트게놈 시리즈 2050』을 펴냈다. 양관수 작가는 국내 유명 기업체를 스스로 그만둔 뒤, 뒤늦게 순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과 문학 석사를 취득하고 문예창작과 외래교수로 강단에 서며 소설 쓰기에 전념한 20여 년 만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포스트게놈 시리즈 2050』에는 그 동안 써놓았던 수십 편의 소설 중 다섯 편을 추려 한 권으로 묶었다. 그의 소설 곳곳에는 도끼를 갈아 바늘로 만들 정도의 치열함이 도처에서 번득이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사물과 인간을 바라보는 관찰력 또한 예리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 세계는 다양하다. 또 문예창작학과를 10년 넘게 다니며 소설의 다양한 기법과 구성 방식을 익혔다. 다양한 기법을 구사한다는 것은 작품을 한두 편 발표하고 사라지는 무수한 일회성 작가와는 다르다는 말이다. 어떤 소재에는 어떤 방식이 적합한가를 생래적으로 체득해 눈부신 한 수를 펼쳐 보이는 고수(高手)라 할 수 있다.

「끝섬」에는 세 명의 주인공만 등장한다. 이 세 사람은 삼각형의 꼭짓점처럼 서로를 팽팽하게 견제하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죽은 그림을 그리다 섬에 들어와서 비로소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게 되는 화가, 세상의 끝까지 밀려와 몸을 팔게 되는 밑바닥 인생인 치자빛 여자, 그리고 생활고로 배까지 팔고 엄청난 빚까진 짊어진 선장이 그들이다. 선장은 여자의 기둥서방이 되어 서로 의지하며 세상과 맞서고 있고, 화가는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이 세상 끝에 존재해 있는 그들을 품고 있는 안개와 희미한 형체의 끝섬. 안개와 섬에 대한 묘사력은 인상파의 그림을 보듯이 몽환적이다. 작가의 뛰어난 서정성 짙은 묘사력으로 한 폭의 풍경화에 녹아 있는 듯 느껴지는 기묘한 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위험한 폴더」는 진실이 부인당하고 허위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에 대한 신랄한 비판, 즉 자격증과 교재를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학원가의 비리를 폭로한 고발소설이다. 소설의 배경은 학원이지만 그것은 이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알레고리로서 세상의 허위와 부정에 대한 작가의 끊임없고 신랄한 비판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문창과를 졸업한 이 사회의 순수성으로 대변되는 두 남녀 주인공과 사기와 협박을 일삼는 학원 팀장과의 대비로 더욱 뚜렷하게 제시되고 있다. 한 계단 한 계단 인물들의 성격을 제시해 가면서 정점을 향해 서서히 몰아치는 수법이 압권이다.

「펜로즈 빵」은 우화적인 형식으로 자본주의의 속성을 폭로하며 위선의 시대를 향해 던지는 사나운 풍자소설이다. 신사로 표상되는 사회악의 인물은 겉으론 사회복지사이지만 실은 공권력과 결탁하여 각종 비리를 저지르며, 빵집을 운영하는 주인공에게조차 공짜 빵을 걷어가거나 심지어 돈까지 수금해 간다. 사회봉사와 공헌이라는 허명을 씌워 주인공의 공명심을 자극하고 결국 흑자를 내며 잘 운영되던 빵집마저 적자로 만들어버린다. 그런 신사의 모습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있는 빵집주인 또한 나약한 서민으로서 경쟁관계의 빵집을 무너뜨리려 애를 쓰는 보통의 시민에 다름이 없다. 소설의 마지막은 허위와 위선에 대한 작가의 비판의식을 페이소스 가득 찬 장면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표제작 「포스트게놈 시리즈 2050」은 묵직한 중편소설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꿈꾸는 세계, 병 없이 천 년을 살 수 있는 세계,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인간이 언제까지라도 살고 싶은 희망을 상상력 속에 펼쳐 보인 이 소설은 매우 흥미롭고 가독성 또한 높다. 소재의 특이함과 사건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읽는 이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섬세한 묘사와 현실감 있는 설정, 그리고 반대의 상황엔 원시림과 진흙탕의 강물과 미개의 자연인들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과연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짐승처럼 타인을 물어뜯고 거짓과 사기와 음모를 펼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조용히 천명에 순응하여 자연 속에 피었다 지는 풀잎처럼 수수한 삶이 맞는 길인지 이 소설은 독자에게 묻고 있다.

「문을 뒤돌아보다」는 잡지사 프리랜서인 여주인공은 어려서부터 풀과 모래가 깔린 대자연의 품속에서 배변하는 자유스러움을 느끼고 그 기쁨 속에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이 소설은 억압된 인간의 욕망과 일탈과 구원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배변의 쾌감만큼 억압과 해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생리현상은 없다. 성스러운 음식이 식도와 위장과 창자를 거쳐 악취를 풍기는 배설물로 나오기까지 우리는 살아 있음과 소멸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인간의 그러한 심리상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이국적인 풍경 속에 소설로 형상화했다.

양관수 작가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시도하고 추구한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세계는 작가의 시선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 방면에 뻗어 있다는 반증이며, 다양한 시도는 그가 호기심 많고 실험적인 젊은 정신의 작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양관수
순천대학교 문창과 졸업. 순천대학교 대학원 문창과 문학석사. 순천대학교 문창과 외래교수. 2003년 토지문학제 대상 수상. 2005년 진주신문 가을문예 당선. 2011년 광주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14 파견예술인, 2015∼6 퍼실리테이터(PM).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진흥원 2015 전국독서동아리 전남지역 멘토. 순천교도소, 광양평생교육관, NC백화점 순천문화센터 등 출강.

▣ 주요 목차

끝섬
위험한 폴더
펜로즈 빵
포스트게놈 시리즈 2050
문을 뒤돌아보다

● 작가의 말 | 열정의 길을 열다
● 해설 | 늦깎이 목수의 치열함/ 안광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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