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된 엿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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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정범
출판사항동쪽나라, 발행일:2016/09/04
형태사항p.364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4127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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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효봉 큰스님

1888년, 평안남도 양덕군에서 출생한 효봉 스님은 부유한 집안 환경을 배경으로 비교적 유복한 성장기를 보냈다. 평양고보, 일본 와세다대학 법대 졸업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 법관이 된 그는 평양복심법원에 재직 중 한 독립군에 대한 사형 선고를 내린 뒤 심한 양심의 가책과 가치관의 혼동을 느낀 채 가출을 하고 만다.

이후 서울 남대문에서 입고 있던 양복을 팔아 엿장수가 된 그는 3년 동안 한강이남 지역을 유랑걸식하며 참회와 하심下心의 세월을 보낸다. 그러다가 홀연히 금강산 신계사에서 당시 ‘금강산 도인’으로 추앙받던 석두 선사에게 출가하여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서른여덟, 늦깎이인 그의 수행은 생사를 걸 만큼 치열했다. 깔고 앉은 방석에 엉덩이 살이 들러붙어 진물이 흐를 정도의 지독한 수행으로 ‘절구통 수좌’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깨달음이 온전치 못한 것으로 여긴 효봉은 끝내 금강산 법기암 주변에 출입문이 없는 토굴을 만들고는 스스로 유폐되었다. 그때부터 참선 수행에 매진하던 효봉은 1년 6개월 만에 큰 깨달음을 얻고 붓다가 되었다. 붓다(부처)는 역사 속의 인물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일컫는 말이면서, ‘진리를 깨달은 이’란 뜻으로도 쓰이는 용어이다.

엿장수로부터 깨달은 이가 된 효봉은 은사 석두 선사뿐 아니라 당대 제일로 추앙받던 고승들로부터 인가를 받은 뒤 남쪽 송광사로 내려가 10년간 주석하며 구름처럼 모여든 후학들을 제접했다.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중흥조로 일컬어지는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정혜결사 운동을 펼친 역사의 도량이자 지눌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승보僧寶도량이었다. 효봉이 자신의 법호(효봉)와 법명(학눌)을 새로 바꾸고 제2의 정화결사 운동을 펼친 것은 보조국사의 영향을 깊이 받았음을 말하고 있다.
그는 해방 이후 가야총림 방장, 통합종단 초대 종정 등으로 추대되어 오늘날 조계종단의 밑거름이 되었다. 늘 참선수행과 지계, 절약 정신을 일깨우던 그는 구산, 고은, 법정을 비롯한 수십 명의 직계 제자들을 두었다.

그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으로 상처받았던 수백만 민중들이 기댔던 정신적 지주였으며 현대 한국불교의 새벽봉우리로서 지금도 후학들을 굽어보고 있다. 1966년 10월 15일(음력 9월 2일) 노환으로 열반할 때까지 그의 평생은 법호인 효봉(새벽봉우리)처럼 오롯하고 청정했다.

-. 출생 : 1888년 음력 5월 28일, 평안남도 양덕군.
-. 속명 : 이찬형李燦亨
-. 법명 : 학눌學訥
-. 법호 : 효봉曉峰
-. 별명 : 엿장수중, 절구통수좌, 판사중, 무라 노장 등
-. 출가 : 1925년 음력 7월 8일, 금강산 신계사 보운암에서 석두보택石頭寶澤 선사를 은사로 사미계 수지. 1932년 음력 4월 8일, 금강산 유점사 금강계단에서 동선東宣 화상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 열반 : 1966년 10월 15일(음력 9월 2일) 오전 10시. 경남 밀양 재약산 표충사 서래각에서 세수 79세(법랍 42년)로 입적.

추천사

이번에 효봉대종사 열반 50주기를 즈음해서 전기소설 『붓다가 된 엿장수』가 나오게 되었다. 나나 법정 수좌가 진작에 할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회를 가지고 교정쇄를 읽어 보았다. 무엇보다 평이하고 자연스러운 어조로 읽힌다. 당대 고승선덕高僧禪德과 주인공의 다채로운 인연 관계나, 여러 시대의 환경에도 철저한 탐색이 발휘된 고증 서술에 신뢰감이 생겨난다.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 고은 시인

▣ 작가 소개

글 : 이정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하고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 오고 있다. 불지사, 동쪽나라 등 출판사와 어린이 잡지사에서 편집장을 지냈다. 2011년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전15권)를 펴냈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서프라이즈 한국사』『세상을 바꾸는 도전의 힘』『술술 넘어가는 우리 역사』『어린이 삼국유사』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왜 금난전권이 폐지되었을까?』『왜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났을까?』『왜 3.1 운동이 일어났을까?』『왜 전태일은 노동 운동의 불씨가 되었을까?』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아, 효봉! 4

제1장 운명의 갈림길
할아버지의 한학 교육 11
평양고보 우등생 26
지식인의 식민지 시대 33
우울한 법관 시절 48
3·1운동과 의열투쟁 56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65

제2장 흰 구름은 서쪽으로, 달은 동쪽으로
참회와 방랑의 길 83
금강산 입산 109
숙세의 인연, 석두 선사 120
선지식을 찾아서 134
절구통 수좌, 무자 화두 152
문 없는 토굴의 1년 6개월 169
중생교화에 나서다 194

제3장 조계선풍을 드날리며
고봉국사의 몽중 설법 215
목우가풍을 되살려라 236
열네 살 불모, 석정 242
가야총림 방장이 되어 254
구산의 사자후 268
팔만대장경을 지켜라 279

제4장 내가 말한 법, 그 모두 군더더기
통영의 전법 시대 289
너나 잘해라! 299
실오라기 없는 옷을 입고 312
스승을 닮아가는 제자들 318
무라, 무라 335
장엄한 열반 346
이 시대 수행자의 사표 358

작가후기 / 이 시대 수행자의 사표 358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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