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여 안녕 베를린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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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15/11/02
형태사항p.33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644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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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카메라다
셔터를 열어놓고, 기록만 하는

“나는 카메라다. 셔터를 열어놓고, 생각하지 않으며, 수동적으로, 기록만 하는.”(『베를린이여 안녕』, 12면)

“아주 젊고 활달한 외국인만이 그런 곳에서 살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과 정치적 증오와 절망으로 가득하던 1930년대 초 베를린의 광경을 즐기던 나에게도 뭔가 젊은이 특유의 매몰찬 무엇인가가 있지 않았던가.”(『노리스 씨』, ‘저자 서문’, 12면)

무엇보다 ‘베를린 이야기’는 영국인 청년 ‘나’의 시선으로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를 정밀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며 다큐멘터리적 재미를 선사한다. 작품은 정치적 신념, 우정, 모든 면에서 수상쩍은 노리스 씨, ‘나’가 영어를 가르쳐주는 독일 상류층 사람들, 귀족이자 은폐된 동성애자인 프레그니츠, 유대인 갑부 란다우어 집안, 예술적 재능이나 성적 써비스를 팔며 살아가는 쌜리 볼스와 마이어 같은 젊은 여성들, 사회 밑바닥을 헤매며 절도와 성매매로 연명하는 노동계급 청년들과 그 가족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묘사한다. 이셔우드는 짧은 기간 머물며 지켜본 베를린의 모습을 바탕으로 이들 인물들을 마치 살아 있는 사람들처럼 인상적으로 만들어내는데, 이렇듯 실감 나는 군상의 창조는 화자가 시종일관 ‘카메라’의 역할을 자처하며 유지하는 독특한 거리감과 시야에서 비롯하는 것이기도 하다.
『노리스 씨』의 ‘윌리엄’이나 『베를린이여 안녕』의 ‘이셔우드’는 모두 작가의 분신으로서, 이들 화자는 냉정한 관찰자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고 “생각하지 않으며, 수동적으로” 기록하는 데 집중하며 어떤 상황에도 결정적으로 휘말리지 않는다. 베를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는 특수한 신분 덕에 바이마르 말기의 치열한 정치적 격동에서도 한발짝 비켜서고, 외국어 개인교사로서 근근이 먹고살며 금전적으로 궁지에 몰려 일련의 사건들에 휩쓸리는 일도 없이, 화자는 냉담하지만 내밀한 관찰자의 자리를 지키며 그저 가만히 주변을 관찰하고 생각과 느낌을 서술해나간다.


결국 우리는 모두 퀴어죠
정말 너무나 퀴어죠

이러한 화자의 독특한 거리감은 비단 외국인이라는 데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일찌감치 동성애자임을 자각한 뒤 중상류층이자 엘리트 계층에 속한 자신의 특권을 포기하고 당시 ‘동성애자들의 도시’였던 베를린으로 떠나온 이셔우드의 성 정체성 역시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베를린 이야기’의 서술자는 동성애자로 명시되지는 않으나, 어설프나마 야릇한 기류가 흐르는 프레그니츠 남작과의 일화들이나 오토와 피터 커플과의 관계, 베를린 밤 문화들을 탐사하는 장면에서 암묵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쌜리 볼스나 나탈리아 같은 여성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친밀하지만 “사랑하진 않”는 미묘한 거리를 형성하며, 남성 이성애자들의 관습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좀더 섬세하고 냉정하면서도 공감을 잃지 않는 태도를 가능하게 해준다.

““남자가 여자 옷을 입는다고요? 여자처럼? 그럼 ‘퀴어’라는 거예요?”
“결국 우리는 모두 퀴어죠.” 프리츠는 엄숙하게 느릿느릿, 애처로운 어조로 말했다.
(…) “이봐요, 당신도 ‘퀴어’예요?” 작은 미국인이 갑자기 내게로 돌아서며 물었다.
“네,” 내가 말했다. “정말 너무나 퀴어죠.”” (『베를린이여 안녕』, 293~94면)

이처럼 성 정체성을 공공연히 천명하지는 않으나 굳이 숨기지도 않는 서술자(혹은 작가)의 태도는 당시 바이마르 체제하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가능한 것이었는데, 작품에서도 드러나듯 나치가 부상하고, 타민족, 성 소수자, 사회주의자로 탄압이 확대되고 사회적 위협이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이같은 격동 속에서 이셔우드는 동성애자임을 적극 부정하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묻어두는 방식으로 자신의 분신인 화자를 설정하게 되고, 이는 오히려 ‘베를린 이야기’에 폭넓은 의미의 국외자, 소수자의 감성과 서술상의 긴장을 부여함으로써 외연을 확장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작품에서는 자유분방한 베를린이 내어준 공간과 나치의 등장으로 조심스레 감추어진 부분들이 묘하게 엇갈리는데, 이같은 모호성은 도리어 동시대를 기록한 많은 작품 중에서도 이 작품이 지닌 독특함과 매력을 설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된다

“어쩌면 어리석었을지는 몰라요. 그래도 마음 쓰지 마요. 우리 모두 때때로 매우, 매우 어리석기도 하니까요.”(『노리스 씨』, 253~54면)

이셔우드는 ‘저자 서문’에서 원래 ‘베를린 이야기’는 더 방대한 규모로 구상했으며, ‘없어진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붙이려 했다고 밝히며, 여기서 ‘없어진 사람들’은 나치즘과 2차대전의 격랑 속에 사라진 사람들을 이르기도 하지만 “점잖은 사회가 기겁하면서 피하는”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하여 작가는 격동기를 장식한 중요하고 비범한 인물들을 다루는 대신, 슈뢰더 부인의 천태만상 하숙인들과 노리스나 쌜리 볼스 같은 범속한 사람들, 하다못해 상류층인 프레그니츠 남작이나 부유한 란다우어가 사람들마저도, 하나같이 ‘기겁할 만한’ 인물들에 눈길을 돌려 베를린을 구성하는 대다수의 삶, 우리의 시야에서 ‘없어진’ 인물들을 포착한다.
경박하고 가벼운 쌜리 볼스, 배신과 충정을 아무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노리스 같은 인물들, 그리고 그들과 뒤엉켜 유치하고 어리석은 실수들을 저지르는 ‘나’는 결함과 모순으로 가득하고 대개는 어디에도 딱히 “쓸모가 없는” 인물들이다. 그리고 화자는 이 모든 과오들과 유치하고 때때로 비열하기까지 한 행동들을 변명해주는 법도 없이 특유의 냉담함으로 고스란히 기록해나가지만, 부박한 인간 존재에 대한 차가운 조롱과 자조로 그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속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제 이익을 챙기려고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노리스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고 마는 쌜리든 대책 없는 오토든, 이셔우드는 번번이 “아직도 나 좋아하는 거지?” 하고 우물쭈물 물어오는 이들에게 몇번이고 화자의 입을 빌어 말해준다. “응, 나 아직도 당신 좋아해.”(『베를린이여 안녕』, 119면)

“누군가가 지난 11월 선거에서 그녀가 공산당에게 투표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면, 그녀는 열렬하게, 완벽하게 선량한 신념에서, 그것을 부인할 것이다. (…) 결국, 어떤 정부가 권력을 잡든, 그들은 이 도시에서 살아가야 할 운명이니까.”(『베를린이여 안녕』, 313~14면)

생계는 물론, 생사마저도 위중한 사회에서 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애틋하고 씁쓸하게 지켜보는 것, 그리고 국외자로서 거리를 두고 바라보되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며, 거의 모든 이들의 삶에 내재한 비속함과 항상성에 마땅한 존중을 표함으로써 ‘베를린 이야기’는 단순한 다큐멘터리나 자전적 기록을 뛰어넘는다. 이셔우드는 역사의 한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해내는 한편으로, 실망하고 자책하고 웃고 떠들고 한바탕 인생이 소용돌이친대도, 결국 “이렇든 저렇든,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된다”고(『노리스 씨』, 12면) 담담하게, 위로하듯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추천의 말

영국 소설의 미래가 저 청년의 손안에 있지요.
-써머싯 몸이 버지니아 울프에게(『버지니아 울프의 일기: 1936~41』)

영어권 최고의 산문 작가.
-고어 비달(소설가)

“나는 카메라다.” 『베를린이여 안녕』의 이 도입부 문장에 담긴 명백히 20세기적인 무엇, 그 냉담함과 명료함, 울적한 무심함으로 『베를린 이야기』는 시대의 어떤 순간을 표현하는 것 이상을 해낸다. 『베를린 이야기』는 한편의 소설은 아니고 두 작품을 묶은 것이지만, 이 작품들은 기이한 국제적인 도시였던 1930년대 베를린이라는 ‘사라진 세계’에 대한 일관된 하나의 스냅사진을 구성한다. 그곳에서 쾌활한 이방인들은 빠르게, 더 빠르게 춤춘다. 마치 그로써 서서히 부상하는 나치즘에서 구원될 수 있다는 듯이. 이셔우드의 가장 위대한 캐릭터는 생기발랄한 비운의 쌜리 볼스이고, 뮤지컬에서도 극의 중심을 이뤘지만, 그럼에도 원작에서 보여준 힘과 풍부함에는 결코 미치지 못하리라.
-『타임』

완연히 과거가 되어버린 1930년대 베를린에 대한 웃기고, 음울하게 순진한 탐사로 이뤄진 걸작들.
-『옵서버』

우스꽝스러운 초상으로 빚은 걸작.
-『가디언』

『노리스 씨 기차를 갈아타다』는 썩어가는 뒷골목의 세계와, 심연의 가장자리에서 드잡이를 하는 공산주의자와 나치 들이 북적이는 세계를 더없이 경쾌한 솜씨로 그려낸다.
-『썬데이 텔레그래프』

『베를린이여 안녕』을 읽는다는 것은 붐비는 바에 들어가 역사가 바깥에서 안절부절 창을 두드려대는 가운데 재미난 일화들을 주워듣는 일과 같다.
-『가디언』

옮긴이의 말

1930년 즈음 이셔우드는 당시 동성애자들의 중심지였던 베를린으로 옮겨가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를 이방인으로서 관찰한다. 그 경험은 일련의 소설들이 됐고, 후에 『베를린 이야기』로 묶인 그 작품들은 위장된 자서전과 시대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을 보여준다. 가난한 외국인 청년이자 동성애자로서, 나치의 등장 이후 타민족, 동성애자, 사회주의자 등으로 탄압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려던 조심성은 외려 관찰자 ‘나’의 독특한 시선을 창조했고, 작품 자체에 넓은 의미의 국외자, 소수자의 감성을 부여하여 그 외연이 보편적으로 확장되는 데 기여했다.
-성은애(역자,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

▣ 작가 소개

저 :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Christopher Isherwood
1904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캠브리지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다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중퇴했다. 1922년부터 1933년까지 베를린에서 살았으며 1939년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이민하여 그곳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번역가, 전기 작가, 소설가, 극작가 등으로 다양한 글을 썼으며, 20여 권의 저서를 남겼고, 20세기 소설과 동성애 인권운동 두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에 머무는 동안 집필한 소설 『베를린이여 안녕』(1939)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차 대전 직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가난한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이 소설은, 《타임》지가 선정한 ‘현대 100대 영문 소설'' 중 한 편으로 꼽혔다. 『노리스 씨 기차를 갈아타다』(1935)와 『베를린이여 안녕』은 이후 1945년에 『베를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한 권으로 묶였고, 1960~70년대에 크게 히트한 뮤지컬과 영화 〈카바레〉, 영화 〈나는 카메라다〉로도 만들어졌다.

『싱글맨』은 1964년, 크리스토퍼 이셔우드가 60세일 때 쓴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1962년이고 조지의 나이가 58세인 점에서, 그리고 생각과 관점에 있어서 조지와 작가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2009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 이셔우드 본인은 ‘싱글맨’이었던 적이 없었다. 이셔우드는 1953년에 서른 살 이상 차이가 나는 돈 바카디를 만나서 33년간 연인으로 지내왔으며, 이 관계는 1986년 81세의 나이로 이셔우드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크리스와 돈: 러브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역자 : 성은애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받았으며,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지구화시대의 영문학』(공저) 『영국소설과 서술기법』(공저) 『에드워드 사이드 다시 읽기』(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두 도시 이야기』 『젊은 예술가의 초상』 『기나긴 혁명』 『세상의 이치』 『더블린 사람들』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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