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정

고객평점
저자요네자와 호노부
출판사항엘릭시르, 발행일:2015/11/05
형태사항p.41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3772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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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전부’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안녕 요정』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데뷔 후 세 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 이은 ‘고전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서 집필되었다. 시리즈의 터닝포인트가 될 예정이었던 이 작품은 당시 ‘고전부’ 시리즈를 출간하던 레이블인 가도카와쇼텐 스니커 미스터리 클럽의 신간 출간이 중단되면서 출간이 불투명해졌다. 그런 와중에 우연한 계기로 도쿄소겐샤의 편집자에게 『안녕 요정』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꼭 내고 싶다는 편집자의 간곡한 요청에 등장인물을 바꾸는 대대적인 개고를 통해 『안녕 요정』이라는 제목으로서 드디어 출간하게 된 것이다. 당시 ‘고전부’ 시리즈를 담당하던 가도카와쇼텐 편집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안녕 요정』의 성공으로 『보틀넥』이 출간되었고 이어 ‘고전부’ 시리즈를 계속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안녕 요정』은 특별한 작품인 셈이다.

『안녕 요정』과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원래 ‘고전부’ 시리즈로 집필되었던 『안녕 요정』은 고전부 시리즈 다섯 번째 권인 『두 사람의 거리 추정』과 비교할 수 있다. 주인공의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소녀.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모두 소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기억을 더듬으며 수수께끼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들이 있는 세계의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주인공에게는 손쓸 도리가 없다. 그리고 결국 소녀는 주인공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이 『안녕 요정』을 염두에 두고 씌었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알아챌 수 있을 만큼 두 작품의 플롯은 매우 유사하다. 두 작품 모두 씁쓸한 결말을 맞이함에도 결이 매우 다르게 느껴지는 까닭은 따로 있다.

한편 마야와 만나지 않은 고전부 부원들은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자신의 능력의 한계와 기대의 배반에 따른 절망을 맛본다. 그중 간야제에서 성공을 거둔 호타로만이 『안녕 요정』에서 모리야가 의식한 것과 다른 견해로 『두 사람의 거리 추정』에서 다른 세계를 의식한다. 자신이 있는 폐쇄된 세계와는 다른 세계, 다른 인생. 하지만 『두 사람의 거리 추정』에서 다른 세계를 생각할 때 호타로는 특유의 무신경함으로 밖의 세계에서 희망을 찾으려 한다. 모리야가 후미하라에게 들은 것처럼, 사토시에게 ‘밖의 세계에 대한 것은 포기하라’는 말을 들은 호타로는 그래도 밖의 세계와 맞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녕 요정』이 청춘에서의 ‘단절’을 주제로 그리고 있는 것에 반해 희망과 가능성을 그리는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이 결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호타로와 지탄다의 풋풋한 감정을 축으로 삼아 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다.)

요정과 이상향

자신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방황하는 사이에 찾은 가능성. 요정 마야는 이상향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고 그녀와의 만남은 그곳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다. 이상향에 도달하면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믿음은 현실의 나를 부정하고 이상향에 대한 맹목적인 동경으로 이끈다. 유고슬라비아에 가고 싶어 하는 모리야의 바람이 마야에 의해 단념되는 순간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문은 닫히고 만다. 닫힌 문과 미지의 세계로의 단절은 모리야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겨주지만 마야가 남기고 간 수수께끼를 푸는 행위는 다시금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든다. 이윽고 그 기대가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 모리야는 비로소 현실로 회귀하면서 한 단계 성숙하게 된다.

둔감하고 어수룩하기에 맹목적일 수밖에 없는 모리야를 보고 있자면 낯부끄럽고 숨기고만 싶은 학창 시절을 나도 모르게 떠올리게 된다. 미성숙해서 아직은 떫은 과실의 맛. 그것이야말로 청춘의 맛이 아닐까.

고전부 시리즈와는 다른 결로, 비슷한 테마에서 전혀 다른 그림을 이끌어낸 『안녕 요정』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청춘소설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아놓은 작품이다. ‘고전부 시리즈가 될 뻔한 작품’이라는 호칭은 『안녕 요정』에게 너무나 아깝다. 이제는 ‘지금의 고전부 시리즈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다.

▣ 작가 소개

저 : 요네자와 호노부
米澤穗信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요네자와는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설가가 되기 위해 집필 활동에 매진했고,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작가와 겸업하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로 이루어진 연작 단편집 『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후보,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에는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상쾌하고 빠른 터치로 특히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미스터리계의 유망주로,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을 위시한 ''소시민 시리즈'', 『빙과』를 비롯한 ''고전부 시리즈 등, 일상의 사건들을 주로 다룬 청춘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했다. 요네자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청춘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 내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블랙 유머 미스터리 단편집 『덧없는 양들의 축연』, 『개는 어디에』, 청춘 SF 미스터리 『보틀넥』, 『안녕 요정』, 『리커시블』 등의 작품이 있다.

역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얼어붙은 섬』,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 수첩』, 『한낮의 달을 쫓다』, 『새크리파이스』, 『폐쇄병동』, 『달려라 메로스』, 『아시야 가의 전설』, 『네크로폴리스』, 『리큐에게 물어라』,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보틀넥』,『11 eleven 일레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제1장 가면과 이정표
휴식과 짧은 대화
제2장 키메라의 죽음
제3장 아름답게 불타는 시가지
종장
해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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