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고객평점
저자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사항책읽는수요일, 발행일:2015/11/09
형태사항p.295 B6판:17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0555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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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한 소설!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위대한 개츠비》가 출간되었다.

물질적이고 속물적인 세태가 부끄러움 없이 유행하던 시절, 모두가 황금을 좇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부도덕한 행위마저 아무 거리낌 없이 자행되던 시절, 의문의 과거에 휩싸인 제이 개츠비라는 남자가 홀연히 나타나 대저택에서 화려한 파티를 연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빛에 날아드는 나방처럼 개츠비의 파티로 모여들지만 그 파티는 오로지 한 여자를 찾기 위한 그만의 방식이었다. 5년 전 가난한 청년이었던 개츠비는 데이지 페이라는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했지만 부유한 집안 출신인 그녀를 얻을 수 없었다. 데이지는 대부호인 톰 뷰캐넌과 결혼하고,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엄청난 재산을 모은 개츠비가 마침내 데이지를 되찾기 위해 그녀의 저택이 보이는 곳에 자신의 저택을 구입해 매일 밤 파티를 열었던 것이다. 데이지는 남편의 불륜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고, 개츠비는 그녀가 자신을 사랑해왔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자신의 곁으로 데려오려 한다. 데이지의 남편 톰은 머틀이라는 애인이 있지만 데이지와 머틀 사이에서 어떤 선택도 하지 않고, 데이지 역시 톰과 개츠비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뷰캐넌 부부는 결국 자신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럴듯한 겉모습을 유지하며 사는 데 만족하는 위선적인 부류의 인간들이었던 것이다.

이 소설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개츠비의 화려한 파티 장면과 작가 피츠제럴드가 주인공인 개츠비라는 인물을 형상화하는 방식이다. 개츠비의 파티는 여느 파티보다 화려하고 열에 들뜬 분위기로 묘사되지만, 그의 파티에는 아무런 연대감도 없고 인간적인 교류도 없다. 개츠비라는 남자는 말쑥하고 잘생긴 젊은 사업가의 이미지를 지녔지만 누구도 그의 과거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술조차 마시지 않는 그는 결코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일이 없다. 그의 파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만 그 많은 손님 중에 결국 그의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은 이 소설의 화자인 닉뿐이다.

피츠제럴드는 월스트리트에서 한몫 잡기 위해 동부로 온 닉, 허세와 허영으로 가득한 톰과 데이지, 골프대회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우승을 거머쥐는 조던, 암거래로 부를 축적한 개츠비의 모습을 통해 물질주의를 숭배하는 한 시절을 묘사해낸다. 그중에서도 개츠비는 톰이 비난을 퍼부을 만큼 부정한 인물인 듯 여겨지지만 사실 그의 영혼은 대비되는 다른 이들에 비해 깨끗하다. 다른 이들이 철저하게 부를 숭배하고 심지어 개츠비가 베푸는 공짜 호의를 누리면서도 마지막에는 그를 모른 체하는 가식적인 인간들이었다면, 개츠비는 데이지라는 환상 속의 연인을 꿈꾸며 초록빛 불빛만을 응시했던, 오로지 그 불빛을 바라보기 위해 삶을 지탱해왔던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 모든 비극의 끝에 열린 개츠비의 초라한 장례식에는 파티에서 웃고 즐겼던 손님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내내 진짜 얼굴을 알기 어려웠던 개츠비라는 인물에게 끝내 연민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서부 출신인 피츠제럴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서부 출신인 닉과 데이지, 톰, 조던을 통해 화려하고도 냉정한 동부라는 세계를 바라봤다. 사실은 그 누구도 동부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번 모던 컬렉션 시리즈에서 펴내는 《위대한 개츠비》는 우리말로 번역하기 쉽지 않은 피츠제럴드의 눈부신 문장을 여러 차례 곱씹으며 매끄럽게 다듬어 옮긴 충실한 번역본이다.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지극히 순수한 열망과
속물적인 시대상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킨 수작!

악수를 나눈 뒤 나는 그곳을 나섰다. 울타리에 이르기 직전에 문득 생각난 말이 있어서 돌아보며 말했다. “그들은 모두 썩어빠졌어요. 당신은 그들 모두를 합친 것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에요.” 내가 잔디밭 너머를 향해 소리쳤다. 이렇게 말한 것을 나는 기쁘게 생각한다. 내가 그에게 칭찬의 말을 건넨 것은 그때뿐이었다.
-본문 중에서

서부 출신으로 예일대를 졸업한 청년 닉 캐러웨이는 뉴욕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출세하고자 하는 꿈을 안고 동부로 온다. 롱아일랜드 웨스트에그의 호화로운 저택 사이에 저렴한 농가 주택을 월세로 얻어 생활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건너편 이스트에그에 사는 사촌 여동생 데이지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톰 뷰캐넌과 결혼한 데이지는 남편의 불륜을 모르는 척하면서 화려한 생활에 안주하고 있었다. 톰 뷰캐넌은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윌슨이라는 남자의 아내인 머틀과 공공연한 불륜 관계였다. 한편 닉의 옆집인 거대한 저택에서는 매일같이 화려한 파티가 열렸다. 파티를 주최하는 사람은 제이 개츠비라는 남자였다. 파티에는 유명인을 비롯해 초대받지도 않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파티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파티를 주최한 개츠비의 과거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았다. 닉은 어느 날 개츠비로부터 정식으로 초대받아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데이지의 집에서 인사를 나눴던 조던과 마주친다. 알고보니 개츠비는 데이지와 5년 전에 연인 사이였고, 데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데이지의 집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그 저택을 구입한 것이었다. 개츠비는 조던을 통해 닉이 데이지와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줄 것을 부탁하고, 마침내 닉의 집에서 개츠비와 데이지가 재회하게 된다. 개츠비는 자신의 파티에 데이지 부부를 초대하고, 톰은 못마땅해하면서 파티에 참석한다. 뜨거운 어느 여름날, 데이지와 톰, 조던과 닉, 그리고 개츠비는 함께 뉴욕으로 향하는데,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이킬 수 없는 참극이 그들의 운명을 뒤바꾸고 만다.

▣ 작가 소개

저 :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대에 들어가 육군 소위로 임관되었다. 제대 후 광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한 끝에 자전적 소설인 『낙원의 이쪽』(1920)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약혼을 취소했던 젤더와 결혼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었다.

처녀작이 크게 성공하자 그 여세를 몰아 『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게 저주된 것』『재즈 시대의 이야기』등을 쓴다. 그 중에서 출판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1925년에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였고, 할리우드를 다룬 『최후의 대군』도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 후 자신은 술에 탐닉하고 아내 젤더는 신경쇠약 증세를 일으켜 입원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불행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밤은 부드러워』(1933)를 발표하였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만다. 작품의 연이은 실패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젤더의 병으로 절망에 빠진 피츠제럴드는 회복 불가능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으나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말년에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집필하는 작업을 했는데 유명한 작품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그의 사후에 친구 윌슨과 에드먼드의 편집으로 그 작품과 유고집이 출판되었다. 1935년까지 네 권의 단편집을 출간하였으며 무수한 잡지에 실린 그의 단편은 총 160여 편에 이른다. 1940년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대표적 작가로 자리매김해왔다.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가 출간되었을 때 그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잃어버린 세대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일명 재즈시대라고 불리는 1920년대로 미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전쟁의 승리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얻었지만 전쟁의 참화를 직접·간접으로 체험한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아 프랑스로 떠났다. ‘잃어버린 세대’는 바로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의 사회상을 실감나게 묘사한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미국 중서부 노스다코다 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개츠비는 대단한 야심가로 입신 출세를 꿈꾼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대위로 임관되어 참전하였고, 테일러 기지에 주둔하던 중 교양 있는 상류층 여인 데이지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그는 해외로 파병되었고, 종전 후 한시라도 빨리 귀향하려고 했으나 무슨 착오가 있었는지 옥스퍼드로 파견된다. 개츠비가 돌아오지 않아 초조해하던 데이지는 한시바삐 생활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카고 출신의 부호와 결혼해버린다. 주인공 개츠비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고 오로지 부자가 되기 위해 청춘을 전부 바친다. 그러나 끝내 그녀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죽고 만다. 이러한 개츠비의 비극적인 생애를 묘사한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사회를 무대로 미국인들의 꿈이 일그러지고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놀라운 시적감각으로 보여준다.

이외의 작품으로는『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고 저주받은 것』『재즈시대 이야기』『밤은 부드러워』『기상나팔 소리에 술을 마시다』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임지연
숙명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광고홍보대행사를 거쳐 CJ E&M에서 프로그램 기획 및 마케팅을 담당했다. 영상보다는 활자에 더 매력을 느껴 진로를 수정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새로운 책을 소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교황연대기》(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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