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회사에 있을 때는 몰랐어. 그 밑에 검버섯이 까맣게 피어 있다는 걸…”
불안과 절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버티고 있을까?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 호소! 공황장애, 중장년층 사이에 퍼져’ [국민일보]
‘베이비붐세대 창업 후 파산 속출, 불우한 노후’ [연합뉴스]
‘직장 잃은 우울한 아버지들…’ [헤럴드경제]
‘부도 자영업자 50대 이상이 무려 75%’ [경제투데이]
근래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기사 제목들이다. 일본이 이미 장기 침체의 늪에서 오래도록 헤어나오지 못한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경기 침체 시기에 접어드는 와중이다. 이런 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세대갈등, 가족의 해체, 실직 등 사회적 위기와 정면으로 맞닥뜨린 4050세대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버티고 있을까?
중장년세대에게 바짝 다가간 무라카미 류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발가벗겨서 그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놀랄 만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음직한 어려움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정성껏, 그리고 생생하게 써 내려갔다. [결혼 상담소],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 [캠핑카], [펫로스], [여행 도우미] 등 다섯 편의 중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는 《55세부터 헬로라이프》는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테마로 아우러진 연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중장년세대의 이혼, 우정, 재취업, 가족 간의 신뢰 회복,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늘그막의 사랑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펼쳐진다. 특이한 점은 어느 이야기를 보더라도 경제적 이야기가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여건을 배제한 중장년세대의 이야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불안과 허무감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에게는 한때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다. 그것은 그들에게 희망이었고, 기다림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뜻밖의 전개와 그 어려움 뒤에 찾아온 절망이었다. 그럼에도 거기에서 헤어나 새로운 희망을 싹틔운다.
나는 그날 밤, 한순간이나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 뒤로 몇 차례 시식 판매원 일을 나가 평소처럼 오야마 씨 일행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다 보니 이내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왔다. 변화를 맛본 건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인생의 가능성을 살짝 엿본 셈이었다. 그걸로 충분했다. 확실하게 무언가 남았다.
(68~69쪽 [결혼 상담소] 중에서)
무라카미 류는 이야기를 빌어 독자들에게 조심스레 말한다. 희망이라는 것은 주어지는 것도, 애써 쟁취하는 것도 아니라고. 희망은 내면에서 우러나는 것, 혹은 사고의 전환으로도 생겨난다는 사실을.
그들은 살아가기 힘든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
그 물음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작가 후기 중에서)
“한없이 논픽션에 가까운 픽션”
NHK 드라마 원작 소설
인생의 변곡점에 선 4050세대의 절망과 희망을 그리다!
일본은 30년 전이나 40년 전에 비하면 월등히 풍요로워졌는데도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돈이 돌아가지 않는다. 춘계 임금 인상 투쟁에서도 대기업 노조는 경영진에게 굴복했고, 요 근래 급료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 아니, 오르기는커녕 실적이 부진한 가전제품 회사에는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업이 그런 상황이니 중소기업 사원이나 파견 직원,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비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313쪽 [여행 도우미] 중에서)
[여행 도우미]의 주인공 시모후사 겐이치의 독백이다. 그는 평생 운송회사에서 일하다 그만두면서 아내와 이혼하고 지금은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트럭 운전사다. 담담한 어조로 내뱉는 그의 독백 속에서 ‘일본’이라는 이름을 ‘한국’으로 바꾸어도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은 지나친 비약일까?
무라카미 류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하는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루면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소설들이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 역시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 일본과 한국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이 2014년 여름 NHK 드라마로 방영되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55세부터 헬로라이프》 역시 기존 류의 작품과 닮은꼴이라 할 수 있다. 장기 침체에 빠진 사회 경제적 상황, 개인을 지배하는 절망과 불안,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들. 하지만 류는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새로운 도전이라 할 만한 이 작품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부드러움’과 함께 가느다란 희망을 품으며.
선 굵은 류의 작품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부드러움’
부모세대의 감정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사소한 희망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오래간만에 나온 무라카미 류 최고의 걸작!
(Amazon Japan 독자평 중에서)
▣ 작가 소개
저 : 무라카미 류
Ryu Murakami,ムラカミリュウ,村上 龍,본명: 무라카미 류노스케
무라카미 류는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보낸다. 입학하자마자 럭비부에 가입했으나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탈퇴. 록밴드를 결성하여 드럼을 연주하고, 8밀리 단편영화를 만드는 등 범상치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프랑스 68혁명의 영향이 일본에 미친 후인 1969년에는, 도쿄대 야스다 강당 점거 농성의 영향을 받아 학교 옥상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데모 농성을 하는 ‘기행’을 주도한다. 그는 이 일로 무기정학을 당했는데, 『69 Sixty Nine』은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한국에서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3수 끝에 도쿄에 위치한 무사시노미술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중퇴한다. 재학 중이었던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상 및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1976년 당시 국내 출판사 두세 곳에서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외설물’이라는 이유로 판매금지 당했던 사건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리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해 온 무라카미 류는 작품과 인생, 양면에서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근대문학에 사실상의 사망선고를 내린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룹섹스, 원조교제, 동성애, 폭력, 마약 등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현실을 추수하여 자극적인 주제만을 다루어 온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한 단계의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룸으로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예언해 온 경우가 많았으며 그것은 매우 정확했다.
무라카미 류는 가상의 미래사회를 충격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간간히 내놓았는데,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타락한 세상을 파괴한다는 『코인로커 베이비즈』, 휴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린다는 『바이러스 전쟁』, 미국ㆍ소련ㆍ중국ㆍ영국에 의해 4개로 분할되어 지배되는 가상의 일본을 그린 『오분 후의 세계』 등이 그것이다. 『반도에서 나가라』도 이러한 가상소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사랑과 환상의 파시즘』,『69』,『토파즈』,『5분 후의 세계』,『인더미소수프』,『교코』,『자살보다 SEX』『공생충』 등이 있다.
NHK 라디오 진행, 일본판 플레이보이지 기고, 마이니치 TV 토크쇼 진행, 축구 해설가, 세계 미식가협회 회원, 사진작가 등 문화 전방위에서 활동해 왔으며 쿠바 음악을 전파한 공로로 쿠바정부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넷 환경이 아직 한국보다 불비한 상황에서 전자메일 매거진의 편집장을 현재 역임중이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들이 국내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1995년 첫 한국 데뷔 이래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 및 저작물은 국내 실정보다 앞서가는 바람에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 69종에 이른다.
또한 최근에 그는 2010년 11월 작가로써 스스로 전자책 회사를 설립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자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자책의 형태로 책을 내는 출판의 새로운 형태를 열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라카미 류와 요시모토 바나나가 직접 차린 이 회사 G2010은 일본 전자책 환경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 : 윤성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교육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 대학교 언어교육원, 중앙 대학교 일본어교육원, 토론토 소재 고등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옮긴 책으로 『태엽 감는 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먼 북소리』 등 무라카미 하루키의 주요작과 더불어, 아리카와 히로의 『사랑, 전철』,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키네 마나부의 『가모가와 호루모』 등 젊은 일본 작가들의 개성넘치는 작품, 그 외에 『그로테스크』,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노란 코끼리』,『크게 보고 멀리 보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결혼 상담소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
캠핑카
펫로스
여행 도우미
후기
역자 후기
“회사에 있을 때는 몰랐어. 그 밑에 검버섯이 까맣게 피어 있다는 걸…”
불안과 절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버티고 있을까?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 호소! 공황장애, 중장년층 사이에 퍼져’ [국민일보]
‘베이비붐세대 창업 후 파산 속출, 불우한 노후’ [연합뉴스]
‘직장 잃은 우울한 아버지들…’ [헤럴드경제]
‘부도 자영업자 50대 이상이 무려 75%’ [경제투데이]
근래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기사 제목들이다. 일본이 이미 장기 침체의 늪에서 오래도록 헤어나오지 못한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경기 침체 시기에 접어드는 와중이다. 이런 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세대갈등, 가족의 해체, 실직 등 사회적 위기와 정면으로 맞닥뜨린 4050세대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버티고 있을까?
중장년세대에게 바짝 다가간 무라카미 류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발가벗겨서 그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놀랄 만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음직한 어려움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정성껏, 그리고 생생하게 써 내려갔다. [결혼 상담소],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 [캠핑카], [펫로스], [여행 도우미] 등 다섯 편의 중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는 《55세부터 헬로라이프》는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테마로 아우러진 연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중장년세대의 이혼, 우정, 재취업, 가족 간의 신뢰 회복,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늘그막의 사랑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펼쳐진다. 특이한 점은 어느 이야기를 보더라도 경제적 이야기가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여건을 배제한 중장년세대의 이야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불안과 허무감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에게는 한때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다. 그것은 그들에게 희망이었고, 기다림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뜻밖의 전개와 그 어려움 뒤에 찾아온 절망이었다. 그럼에도 거기에서 헤어나 새로운 희망을 싹틔운다.
나는 그날 밤, 한순간이나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 뒤로 몇 차례 시식 판매원 일을 나가 평소처럼 오야마 씨 일행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다 보니 이내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왔다. 변화를 맛본 건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인생의 가능성을 살짝 엿본 셈이었다. 그걸로 충분했다. 확실하게 무언가 남았다.
(68~69쪽 [결혼 상담소] 중에서)
무라카미 류는 이야기를 빌어 독자들에게 조심스레 말한다. 희망이라는 것은 주어지는 것도, 애써 쟁취하는 것도 아니라고. 희망은 내면에서 우러나는 것, 혹은 사고의 전환으로도 생겨난다는 사실을.
그들은 살아가기 힘든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
그 물음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작가 후기 중에서)
“한없이 논픽션에 가까운 픽션”
NHK 드라마 원작 소설
인생의 변곡점에 선 4050세대의 절망과 희망을 그리다!
일본은 30년 전이나 40년 전에 비하면 월등히 풍요로워졌는데도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돈이 돌아가지 않는다. 춘계 임금 인상 투쟁에서도 대기업 노조는 경영진에게 굴복했고, 요 근래 급료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 아니, 오르기는커녕 실적이 부진한 가전제품 회사에는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업이 그런 상황이니 중소기업 사원이나 파견 직원,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비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313쪽 [여행 도우미] 중에서)
[여행 도우미]의 주인공 시모후사 겐이치의 독백이다. 그는 평생 운송회사에서 일하다 그만두면서 아내와 이혼하고 지금은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트럭 운전사다. 담담한 어조로 내뱉는 그의 독백 속에서 ‘일본’이라는 이름을 ‘한국’으로 바꾸어도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은 지나친 비약일까?
무라카미 류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하는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루면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소설들이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 역시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 일본과 한국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이 2014년 여름 NHK 드라마로 방영되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55세부터 헬로라이프》 역시 기존 류의 작품과 닮은꼴이라 할 수 있다. 장기 침체에 빠진 사회 경제적 상황, 개인을 지배하는 절망과 불안,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들. 하지만 류는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새로운 도전이라 할 만한 이 작품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부드러움’과 함께 가느다란 희망을 품으며.
선 굵은 류의 작품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부드러움’
부모세대의 감정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사소한 희망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오래간만에 나온 무라카미 류 최고의 걸작!
(Amazon Japan 독자평 중에서)
▣ 작가 소개
저 : 무라카미 류
Ryu Murakami,ムラカミリュウ,村上 龍,본명: 무라카미 류노스케
무라카미 류는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보낸다. 입학하자마자 럭비부에 가입했으나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탈퇴. 록밴드를 결성하여 드럼을 연주하고, 8밀리 단편영화를 만드는 등 범상치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프랑스 68혁명의 영향이 일본에 미친 후인 1969년에는, 도쿄대 야스다 강당 점거 농성의 영향을 받아 학교 옥상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데모 농성을 하는 ‘기행’을 주도한다. 그는 이 일로 무기정학을 당했는데, 『69 Sixty Nine』은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한국에서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3수 끝에 도쿄에 위치한 무사시노미술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중퇴한다. 재학 중이었던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상 및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1976년 당시 국내 출판사 두세 곳에서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외설물’이라는 이유로 판매금지 당했던 사건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리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해 온 무라카미 류는 작품과 인생, 양면에서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근대문학에 사실상의 사망선고를 내린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룹섹스, 원조교제, 동성애, 폭력, 마약 등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현실을 추수하여 자극적인 주제만을 다루어 온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한 단계의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룸으로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예언해 온 경우가 많았으며 그것은 매우 정확했다.
무라카미 류는 가상의 미래사회를 충격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간간히 내놓았는데,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타락한 세상을 파괴한다는 『코인로커 베이비즈』, 휴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린다는 『바이러스 전쟁』, 미국ㆍ소련ㆍ중국ㆍ영국에 의해 4개로 분할되어 지배되는 가상의 일본을 그린 『오분 후의 세계』 등이 그것이다. 『반도에서 나가라』도 이러한 가상소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사랑과 환상의 파시즘』,『69』,『토파즈』,『5분 후의 세계』,『인더미소수프』,『교코』,『자살보다 SEX』『공생충』 등이 있다.
NHK 라디오 진행, 일본판 플레이보이지 기고, 마이니치 TV 토크쇼 진행, 축구 해설가, 세계 미식가협회 회원, 사진작가 등 문화 전방위에서 활동해 왔으며 쿠바 음악을 전파한 공로로 쿠바정부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넷 환경이 아직 한국보다 불비한 상황에서 전자메일 매거진의 편집장을 현재 역임중이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들이 국내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1995년 첫 한국 데뷔 이래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 및 저작물은 국내 실정보다 앞서가는 바람에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 69종에 이른다.
또한 최근에 그는 2010년 11월 작가로써 스스로 전자책 회사를 설립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자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자책의 형태로 책을 내는 출판의 새로운 형태를 열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라카미 류와 요시모토 바나나가 직접 차린 이 회사 G2010은 일본 전자책 환경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 : 윤성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교육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 대학교 언어교육원, 중앙 대학교 일본어교육원, 토론토 소재 고등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옮긴 책으로 『태엽 감는 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먼 북소리』 등 무라카미 하루키의 주요작과 더불어, 아리카와 히로의 『사랑, 전철』,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키네 마나부의 『가모가와 호루모』 등 젊은 일본 작가들의 개성넘치는 작품, 그 외에 『그로테스크』,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노란 코끼리』,『크게 보고 멀리 보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결혼 상담소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
캠핑카
펫로스
여행 도우미
후기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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