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총 1억 원 고료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심사위원 일제히 탄성
최종심 마지막 투표에서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가 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작품으로 확정됐을 때만 해도 심사위원 9명은 그다지 동요하지 않았다. 2차 예심에 오른 4편 중 상대적으로 문학성이 높다는 데 심사위원 과반수가 동의한 결과였다. 우수작으로 결정된 3편도 각기 다양한 소재와 가독성으로 충분히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힘을 지녔다는 데 동의했다. 정작 심사위원들의 탄성이 터진 대목은 대상 수상자의 이력에 대한 짧은 보고에서였다.
김근우(35) 씨에게 전화로 대상 선정 사실을 통보하면서 간략한 이력을 물었다. 어느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멈칫거리다가 다니지 않았다고 했다.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했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중학교가 최종학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반신이 불편해 목발을 짚고 다닌다고 했다. 편집국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뒤 통화를 끝냈다. 이 사실을 논산 탑정호 박범신 집 거실에 모여 있던 심사위원에게 알렸을 때 그들은 일제히 탄성 같은 한숨을 쉬었다.
목발을 짚고 편집국에 나온 그는 전화 통화에서 대수롭지 않게 말했던 것보다 훨씬 불편한 걸음걸이였다. 사진을 찍고 인근 커피숍에 정좌해 소감을 묻자 그는 짧게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_조용호 『세계일보』 문학전문 기자, 2015년 1월 29일
●대상작품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에 대한 평가-발칙한 상상력, 전복적 세계관, 당돌한 말투!
『미실』(김별아),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스타일』(백영옥),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살고 싶다』(이동원) 등 개성 넘치는 문제작들을 발굴해왔던 세계문학상의 2015년 제11회 대상 수상작 김근우 작가의 장편소설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가 출간되었다.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는 제목 그대로 서울 변두리 개천인 불광천에서 오리를 잡아먹은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를 찾아다니는 일종의 블랙코미디이다. 단순한 소재와 구성이 어떻게 보면 단편소설 같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중반을 넘으면서부터 진짜와 가짜, 돈과 가족과 꿈, 세대 간의 화해라는 주제 의식이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으며 그것을 이끌어가는 만만치 않은 문체를 보여준다.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말이 되게 쓰는 자신감이 ‘완전하지 않은 삶도 완전하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며 높은 소설적 완성도를 보이는 동시에,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들며 따뜻하고 뭉클한 무언가를 느끼게 만든다.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단(박범신, 김성곤, 임철우, 은희경, 김형경, 하응백, 한창훈, 김미현, 김별아)은 이 작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진짜와 가짜, 돈과 가족과 꿈, 세대 간의 화해라는 주제 의식이 뚜렷하게 부각되었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입심이 만만찮았다. 마음을 흔드는 따뜻하고 뭉클한 무엇이 있었고, 적의와 경원이 아닌 연민과 이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품을 만나는 일은 그만큼이나 희귀한 기쁨이었다”는 찬사를 보냈다.
작가 김근우와 ‘강철 엄마’-울지 말라고 키운 어머니, 지방 경비원 아버지
김근우 작가는 1980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초등학교 때 외가에 가본 것 외에는 서울 인근을 벗어난 적이 없다.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신경계의 이상으로 제대로 걷지 못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9번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도저히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둔 뒤 운명처럼 소설에 빠졌다. 1996년 하이텔, 나우누리 등 피시통신 게시판에 『바람의 마도사』를 연재해 인기를 얻어 출판까지 했으며, 이 책은 국내 본격 판타지 소설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설가 이승우와 김애란의 소설들을 좋아하고, 도스토옙스키와 스티븐 킹의 마니아다. 그러나 지방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도 힘이 되었지만, 문학적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친 사람은 작가 스스로 ‘강철 엄마’라고 부르는 어머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청소 일을 한다는 어머니 이신옥(64) 씨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을 먼저 해놓고,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울더라도 나중에 우는 엄마라고 했다. 그 강철 엄마는 수상소식을 듣고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대신 따뜻하게 안아주었다고 한다.
김근우 작가는 문학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고 최근 3년간 본격문학 문학상에 응모하여 세계문학상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천성이라 외롭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여행자들의 마지막 로망이라고 불리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 가고 싶다고 했다. 억눌린 사람들의 막힌 가슴을 풀어주고, 함께 울어주는 글을 쓰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근우
1996년 국내 본격 판타지 소설의 효시가 된 『바람의 마도사』로 데뷔한 이후 『흑기사』 『괴수』 『위령』 『피리새』 등의 장편소설을 집필했다. 서구풍 본격 판타지뿐 아니라, 한국적 무속을 소재로 한 현대 판타지, 미스터리와 호러까지 다채로운 작품 색을 가진 작가로 이름 높다. 소설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로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총 1억 원 고료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심사위원 일제히 탄성
최종심 마지막 투표에서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가 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작품으로 확정됐을 때만 해도 심사위원 9명은 그다지 동요하지 않았다. 2차 예심에 오른 4편 중 상대적으로 문학성이 높다는 데 심사위원 과반수가 동의한 결과였다. 우수작으로 결정된 3편도 각기 다양한 소재와 가독성으로 충분히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힘을 지녔다는 데 동의했다. 정작 심사위원들의 탄성이 터진 대목은 대상 수상자의 이력에 대한 짧은 보고에서였다.
김근우(35) 씨에게 전화로 대상 선정 사실을 통보하면서 간략한 이력을 물었다. 어느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멈칫거리다가 다니지 않았다고 했다.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했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중학교가 최종학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반신이 불편해 목발을 짚고 다닌다고 했다. 편집국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뒤 통화를 끝냈다. 이 사실을 논산 탑정호 박범신 집 거실에 모여 있던 심사위원에게 알렸을 때 그들은 일제히 탄성 같은 한숨을 쉬었다.
목발을 짚고 편집국에 나온 그는 전화 통화에서 대수롭지 않게 말했던 것보다 훨씬 불편한 걸음걸이였다. 사진을 찍고 인근 커피숍에 정좌해 소감을 묻자 그는 짧게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_조용호 『세계일보』 문학전문 기자, 2015년 1월 29일
●대상작품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에 대한 평가-발칙한 상상력, 전복적 세계관, 당돌한 말투!
『미실』(김별아),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스타일』(백영옥),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살고 싶다』(이동원) 등 개성 넘치는 문제작들을 발굴해왔던 세계문학상의 2015년 제11회 대상 수상작 김근우 작가의 장편소설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가 출간되었다.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는 제목 그대로 서울 변두리 개천인 불광천에서 오리를 잡아먹은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를 찾아다니는 일종의 블랙코미디이다. 단순한 소재와 구성이 어떻게 보면 단편소설 같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중반을 넘으면서부터 진짜와 가짜, 돈과 가족과 꿈, 세대 간의 화해라는 주제 의식이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으며 그것을 이끌어가는 만만치 않은 문체를 보여준다.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말이 되게 쓰는 자신감이 ‘완전하지 않은 삶도 완전하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며 높은 소설적 완성도를 보이는 동시에,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들며 따뜻하고 뭉클한 무언가를 느끼게 만든다.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단(박범신, 김성곤, 임철우, 은희경, 김형경, 하응백, 한창훈, 김미현, 김별아)은 이 작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진짜와 가짜, 돈과 가족과 꿈, 세대 간의 화해라는 주제 의식이 뚜렷하게 부각되었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입심이 만만찮았다. 마음을 흔드는 따뜻하고 뭉클한 무엇이 있었고, 적의와 경원이 아닌 연민과 이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품을 만나는 일은 그만큼이나 희귀한 기쁨이었다”는 찬사를 보냈다.
작가 김근우와 ‘강철 엄마’-울지 말라고 키운 어머니, 지방 경비원 아버지
김근우 작가는 1980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초등학교 때 외가에 가본 것 외에는 서울 인근을 벗어난 적이 없다.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신경계의 이상으로 제대로 걷지 못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9번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도저히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둔 뒤 운명처럼 소설에 빠졌다. 1996년 하이텔, 나우누리 등 피시통신 게시판에 『바람의 마도사』를 연재해 인기를 얻어 출판까지 했으며, 이 책은 국내 본격 판타지 소설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설가 이승우와 김애란의 소설들을 좋아하고, 도스토옙스키와 스티븐 킹의 마니아다. 그러나 지방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도 힘이 되었지만, 문학적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친 사람은 작가 스스로 ‘강철 엄마’라고 부르는 어머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청소 일을 한다는 어머니 이신옥(64) 씨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을 먼저 해놓고,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울더라도 나중에 우는 엄마라고 했다. 그 강철 엄마는 수상소식을 듣고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대신 따뜻하게 안아주었다고 한다.
김근우 작가는 문학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고 최근 3년간 본격문학 문학상에 응모하여 세계문학상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천성이라 외롭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여행자들의 마지막 로망이라고 불리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 가고 싶다고 했다. 억눌린 사람들의 막힌 가슴을 풀어주고, 함께 울어주는 글을 쓰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근우
1996년 국내 본격 판타지 소설의 효시가 된 『바람의 마도사』로 데뷔한 이후 『흑기사』 『괴수』 『위령』 『피리새』 등의 장편소설을 집필했다. 서구풍 본격 판타지뿐 아니라, 한국적 무속을 소재로 한 현대 판타지, 미스터리와 호러까지 다채로운 작품 색을 가진 작가로 이름 높다. 소설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로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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