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젤

고객평점
저자아이작 아시모프
출판사항열린책들, 발행일:2015/03/05
형태사항p.35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91700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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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풍자에 풍자가 꼬리를 물고, 독설을 독설로 맞받아치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독특한 인간 풍자 소설
『아자젤』에 들어 있는 18편의 단편은, 아시모프와 조지가 만나 아자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액자식 이야기 구조로 조지와 아자젤의 사건이 소개되다가, 마지막에는 조지가 아시모프에게 이야기의 소외를 남기는 식의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다. [아자젤] 단편들은 구성이 같기 때문에 그 결말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독설과 풍자로 빚어낸 이야기들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년 넘는 세월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먼저 인물들을 살펴보자.
구약 성서의 외경인 「에녹서」에 등장하는 아자젤은, 인간 여인과 결혼해 신의 분노를 사 하늘에서 쫓겨났다는 타락 천사이다. 아시모프는 성경 속 아자젤을 인간 세계로 데려와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캐릭터로 변신시킨다. 그러면서 아자젤을 악마나 외계인이나 그 어떤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한다. 아자젤의 능력은 마법 같으면서도 미래로부터의 첨단 기술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시무시한 생김새 대신 앙증맞은 2센티미터짜리 붉은 몸뚱이를, 인간을 타락시키고자 하는 성격 대신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나름 다정한(?) 성격을 부여한다. 비록 갑자기 불려오면 치솟는 짜증을 표하느라 찍찍거리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인간에 대한 경멸이 묻어나는 독설을 아끼지 않지만 말이다.
조지는 아시모프와 종종 만나 식사를 하다가 스카치 앤 소다를 딱 넉 잔째 마셨을 때 습관처럼 아자젤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매번 처음 이야기하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운을 떼면서, 아시모프가 조금이라도 알은척을 하면 [도대체 선생이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모르겠다]라며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한다. 조지는 다른 세계의 존재인 아자젤을 우리 세계로 불러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작 소원을 빈 당사자의 소원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아자젤 때문에 매번 주변 사람 좋은 일만 시키려다가 오히려 된통 당하고 말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아시모프에게는 냉대와 괄시의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헤어질 때는 꼭 계산서를 아시모프 몫으로 남겨 둔다.
아시모프는 [조지와 아자젤 이야기]의 유일한 청중으로 등장하며, 끊임없이 조지에게 모욕을 당하고 몇 달러 정도를 뜯긴다. 하지만 그는 머리말에서 [상관없다]고 밝힌다. [조지가 해준 이야기는 그 정도 가치가 있으며], [조지에게 준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조지에게 돈을 준 건 이야기 속에서이니 더욱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다.
아시모프는 소설 속에서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과 모든 상황을 비꼰다. 친구의 소원을 대신 빌어주며 그 소원이 이루어질 경우 떨어질 콩고물을 항상 기대하는 조지, 미개한 인간 세계의 종족들은 이룰 수 없는 과학 기술쯤이야 자기에게는 10초도 안 걸리는 쉬운 일이라고 호언장담해 놓고 매번 엉뚱한 방향으로 일을 그르치는 아자젤, (조지의 입을 빌어 말하기를)굳이 읽어 보지 않아도 비평가들에게 악평받을 글이나 쓸 게 뻔한 아시모프까지, 작가가 들이대는 날카로운 펜촉에서 무사한 등장인물은 없다.
거기다가 조지가 들려주는, 구성상 액자 속 이야기들도 독설과 풍자로 빚어진다. 국민의 의견과 반대되는 대통령의 생각을 뒷받침하여 나라에 큰 기여를 할 수석 경제 자문이 되려는 경제학자, 자수성가한 돈이 아닌 오직 물려받은 재산으로만 살아야 한다는 가입 조건을 가진 클럽 [에덴], 미적분과 정치 경제학 수업을 듣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구제해야 할 문제아 취급을 받는 공부벌레 등, 아자젤이 소원을 들어주는 조지의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속물 아니면 괴짜다.
아시모프는 이 모든 인물들을 불러 모아 인간이 탐할 수 있는 가장 밑바닥의 욕망을 들춰내어 아자젤의 힘으로 소원을 실현시킨다.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물고 늘어지면서 인간 세상의 천태만상을 비꼬는 데 온 힘을 다하는 이 소설은 이야기꾼 아시모프의 솜씨를 만끽할 수 있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읽고 난 뒤에도 기억에 오래 남는 캐릭터들을 머릿속에 각인시킨다.

▣ 작가 소개

저 :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3대 거장’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가 쓴 책들은 듀이의 도서 십진분류법 체계의 모든 분류 항목 안에 포함된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모프는 1920년 러시아에서 출생하여 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시 브룩클린에서 성장하였다. 1949년에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 대학의 생화학과 교수가 되었으나, 소설 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하였다. 이에 보스턴 대학은 그의 명성과 업적을 높이 평가해 종신교수 직책을 제공하였다.
20세기 최고의 과학 소설가이자 교양과학 저술가로 평가받는 아시모프의 영향력은 그 명성만큼이나 엄청나다. 그의 이름을 딴 소행성, 잡지, 초등학교(뉴욕 소재)가 있고, 과학소설 및 교양과학 분야에 각각 그의 이름이 붙은 상이 있을 정도다. ''미국의 보배''라는 거창한 칭호를 듣기도 했던 아시모프이지만 한편으론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실에 기뻐서 홀로 인터뷰 칼럼을 내는 등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아시모프는 오로지 글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취미나 잡기도 즐기지 않았다고 하며,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도 타지 않는 등 의외의 허점(?)도 많았다.

아시모프는 미국인본주의자협회(American Humanist Association)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리고 1965년 휴고상 특별상(Best All Time Series), 1973년 휴고상, 네뷸러상, 1992년 휴고상(중편부문)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나는 로봇이야》,《미스테리 환상여행》, 《아시모프의 천문학》,《로봇》,《파운데이션》,《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아이, 로봇》등이 있다.

역 :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이온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비(飛)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콜로라도 볼더에서 이온추진 엔진 및 저온 플라스마 현상을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는 『핑거스미스』, 『벨벳 애무하기』(세라 워터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둠즈데이 북』(코니 윌리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샬레인 해리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존 르카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 『키리냐가』(마이클 레스닉), 『마지막 기회』(더글러스 애덤스, 마크 카워다인), 『바람의 열두 방향』(어슐러 르 귄) 등이 있다.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헨리 페트로스키)로 제17회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2센티미터짜리 악마
단 한 번의 노래
사라져 버린 웃음
승자에게
희미한 울림소리
인류 구하기
원칙의 문제
술의 해악
글 쓸 시간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논리학에 따르면
주마간산
제 눈의 안경
천지간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네
마음의 본성
봄날에 벌이는 싸움
갈라테아
상상의 나래

아이작 아시모프 FAQ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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