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와 컨실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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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천지혜
출판사항단글, 발행일:2015/03/11
형태사항p.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13027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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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 소개

“난 컨실러 같고 넌 블러셔 같고. 난 감추는 스타일이고 넌 붉게 어필하는 스타일이고.”

항상 사랑에 있어서 쿨하게만 보이고 싶었던 지아의 모습이나, 쓸데없이 많은 고민에 빠진 빈의 모습에 여자들은 둘 중 누구라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두 가지 상반된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하고, 두 개의 시선에서 같은 상황의 서로 다른 감정의 순간들을 그려냈다.

“집 근처에 나온 여자들이 얼마나 인간적인 기본도 없이 다니는지, 그 양심을 알 만했다.”

쿨하고 시크한 여자는 집에서도 엣지 있는 옷만 입고 다닐 것 같은, 다소곳하고 참한 여자는 클럽 한 번 안 갈 것 같은 여주인공의 공식을 깬다. 항상 잘 나갈 것 같은,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여자는 No! 블러셔와 컨실러를 아침마다 사용하듯 현실에 존재하는 평범한 여자들에 대해 그려낸다.

집 근처에는 서대문구 패션 테러리스트로 분류될 만큼 뜨악한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거나, 헤어진 남자친구가 도착할 시간을 계산해 같이 장식했던 모빌을 떼어내는 등 보통 여자들의 행동과 말을 재미있게 캐릭터화했다.

“허무맹랑한 판타지는 가라.”

인턴 말단이 재벌 2세인데 자수성가하기까지 한 회장을 사귀거나, 말도 안 되는 우연의 반복으로 썸씽이 생기고, 본인은 아이스같이 쿨한데 재벌남이 쩍쩍 달라붙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국엔 신데렐라가 되는 허무맹랑 판타지는 이 소설에 없다.

주인공들은 페이스북, 학원, 학교 후배 등 실제 인연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 세상에 잘생긴 남자는 얼마나 귀한지, 밤낮으로 일하면서 스위트한 연애를 이어나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본인 수준에 어느 정도 남자면 ‘득템’ 수준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주인공들. 백마 탄 왕자 판타지 없이도, 치열한 삶과 처절한 사랑의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차라리 새로운 판타지를 제시한다.”

지아와 유현이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어떤 커플 남부럽지 않게 닭살 연애를 시작한다.
유현을 올려볼 때마다 거리에서 뽀뽀하고, 장거리 연애에 영상 통화를 하고,
서로에게 셀카 미션을 주며 아기자기하면서도 달달하게 연애를 유지해나간다.
신데렐라 판타지 대신, 여자들이 받고 싶은 충분한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그려낸다.

빈은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남친이 집 앞을 찾아오지 않을까, 지나가는 하얀 차의 번호판을 확인하고, 헤어진 기간 남자가 수척하고 피폐해졌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헤어진 후에도 사랑 받고 싶고 사랑을 확인 하고 싶다는 여자의 판타지를 가감 없이 그려진다.

“감정의 소모가 두려운 여자들”

지아는 유현과의 헤어짐을 예감하자마자 본능적으로 은총을 붙잡고 유현과의 부족한 사랑을 메운다. 이별의 애도 기간 따위는 갖고 싶지 않다며, 여러 남자들을 한번에 만나는데… 그녀에겐 사랑으로 상처받고 흔들리기 싫은 여자들의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다.

빈은 한번 헤어져 보니 너무 힘들어서, 헤어짐의 데미지를 줄이기 위해 또 다른 연애를 시작하려 한다. 이제는 너무 마음을 내보여 더 이상 감정을 다치지 않으려는 폐쇄적인 심리가 담겨 있다.

“그래도 연애가 전부 다인 그녀들”

여자들은 일과 삶을 분리하지 않는다. 제주도에서 최악의 상황에 치닫지만 ‘펀드매니저’라는 남자에 다시 촉을 곤두세운다거나, 긴긴 밤 섭섭한 남자친구를 생각하며 밤새 눈물을 흘리는 그녀들에게는 그래도 연애가 인생의 전부이다.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슴 설레이는 로맨스를 꿈꾸며, 사랑에 빠져있기를 바라는 그녀들은 어쩌면 진짜 연애를 해 본 모든 여자들의 공통된 바람을 담은 인물들일 것이다.

“깊은 심리 치유형 메시지”

가벼운 연애, 진중한 연애… 그 어떤 것에도 답은 없다. 지나치게 쿨하려고 노력했던 지아는 연애의 좌절로 속 깊은 자기 반성에 들어가 한차례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작은 것에도 예민하게 굴던 빈은 있는 그대로의 본인을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 연애의 감정 불균형을 해소한다.

그녀들은 나름대로의 연애 콤플렉스의 치유를 통해서 다음엔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단단하게 얻어나간다. 결과적으로 더욱 더 행복해진 그녀들의 모습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힐링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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