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사랑과 운명의 비극!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매우 나쁜 소설이자 좋은 소설이며, 험악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끔찍하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강렬하고 열정적이다.
_ 서머싯 몸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감정의 절정을 경험하게 한다.
_ 버지니아 울프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폭풍의 언덕》이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은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세입자 록우드 씨가 가정부 넬리로부터 워더링 하이츠의 언쇼 가와 드러시크로스의 린튼 가에 얽힌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방식을 취한 소설이다. 에밀리 브론테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플래시백 구성을 통해 광기 어린 인물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를 사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려낸다.
무엇보다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 이 소설은, 동시대의 다른 문학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도 야만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출간 당시에는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했으나, 수십 년이 지난 후, 인간 내면에 대한 돋보이는 탐구가 재평가 되면서 영문학사 3대 비극, 세계 10대 소설로 꼽히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로 인정받게 되었다.
세상과 단절된 곳, ‘사람을 기피하는 자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황량한 벌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치 워더링 하이츠 저택과 드러시크로스 저택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쓸쓸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분위기는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더더욱 슬프고 음산하게 이끌어간다. 어둡고 악마적이지만 한 여자에 대한 순정을 품고 있는 사내 히스클리프와 제멋대로이면서도 한편으론 뜨겁고 순수한 여주인공 캐서린은 서로를 사랑하나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이들의 인생을 뒤흔든 사랑과 증오의 감정들은 한 사람의 죽음 그 이후에까지 이어진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이루지 못한 사랑,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던 히스클리프를 학대한 힌들리의 미움과 질투, 그런 힌들리에 대한 복수를 비롯해 캐서린과 결혼한 에드거 린튼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히스클리프의 증오 등 《폭풍의 언덕》은 인간 내면의 욕망과 감정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폭발시킨 듯한 소설이다.
황량하고 고립된 곳에서 펼쳐지는
광기 어린 인물들의 사랑과 복수
그는 언제나, 항상 내 마음에 있어. 내 존재가 나 자신에게 항상 기쁨은 아닌 것처럼,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내 마음속에 있는 거야. 그러니까 두 번 다시 우리가 헤어질 거라고 얘기하지 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본문 중에서
황량한 언덕에 자리 잡은 워더링 하이츠 저택의 주인 언쇼 씨에게는 힌들리와 캐서린이라는 두 아이가 있다. 어느 날 멀리 길을 떠났던 그는 낯선 아이를 데리고 돌아와 그 아이에게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날부터 워더링 하이츠에서 함께 살게 한다.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유난히 좋아해서 둘은 친하게 지내며 자란다. 몇 년 뒤 주인 언쇼 씨가 세상을 뜨자 그 집의 주인이 된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끔찍하게 학대한다. 게다가 이웃인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에드거 린튼이 자신이 사랑하는 캐서린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스클리프는 그날 밤 워더링 하이츠를 떠난다. 3년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폭풍의 언덕에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복수를 실행하기 시작한다. 도박에 빠진 힌들리의 재산을 야금야금 손에 넣는 한편, 에드거의 아내가 된 캐서린의 마음을 뒤흔들고, 에드거 린튼의 여동생 이사벨라 린튼을 유혹해 그녀와 함께 야반도주를 하기에 이른다. 히스클리프에 대한 마음과 에드거에 대한 원망으로 괴로워하던 캐서린은 딸 캐서린을 낳자마자 세상을 떠나고 만다. 워더링 하이츠로 돌아와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힘들어하던 이사벨라는 히스클리프로부터 도망쳐 먼 곳으로 가 아들 린튼을 낳는다. 이사벨라가 죽자 히스클리프는 아들 린튼을 데려와 캐시(캐서린의 딸 캐서린)와 결혼시켜 린튼 가의 재산마저 모조리 손에 넣을 계략을 짠다. 결국 몸이 허약한 린튼과 캐시는 결혼하게 되고, 에드거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린튼도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캐시는 워더링 하이츠에서 냉담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히스클리프는 모든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괴로움에 방황한다…….
▣ 작가 소개
저 : 에밀리 브론테
Emily Bronte,Emily Jane Bronte, 필명 : 엘리스 벨(Ellis Bell)
1818년 영국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넷째 딸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잠시 자매들과 함께 기숙학교에 다녔으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은 황량한 황야의 사제관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보냈다. 1835년 언니 샬럿이 미스 울러 학교에 교사 자리를 구하자 에밀리는 학생으로 따라갔다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3개월 만에 돌아왔다. 1838년에는 에밀리 자신이 미스 패칫 학교에서 6개월간 교사 생활을 했다.
샬럿과 에밀리는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호어스에 여학교를 열 계획을 세우고, 외국어와 학교 운영을 배우기 위해 1842년 2월 브뤼셀의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10월에 이모가 죽자 에밀리는 호어스로 아주 돌아왔다. 샬럿과 에밀리, 앤 세 자매는 1846년 필명을 써서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함께 펴냈다. 이 시집에는 에밀리의 시 21편이 실렸는데, 후대의 비평가들은 한결같이 에밀리에게서 진정한 시인으로서의 재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1847년에는 샬럿의 『제인 에어Jane Eyre』와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Agnes Grey』가 차례대로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 뒤 에밀리의 건강은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하여 결국 1848년 12월 19일 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1847년 출간된 『폭풍의 언덕』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허먼 멜빌의 《백경》에 필적하는 명작이라고까지 평가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출판 당시에는 소설에서 느껴지는 음산함과 등장인물들의 야만성, 사랑에 대한 집착 때문에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나온 이듬해 폐결핵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저자가 후대인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 떠나는 길이 조금은 덜 쓸쓸하지 않았을까.
역자 : 송근아
학창시절부터 별이 반짝이는 우주와 마음을 출렁이게 하는 시와 소설을 사랑했다. 우주에 가고 싶어서 대학에서 물리를 공부했으나, 우주에 가기가 꽤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후에는 문학 번역이라는 새로운 우주를 가슴에 품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이과 출신의 차가운 머리로 매끄러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일으키는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 번역 과정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사랑과 운명의 비극!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매우 나쁜 소설이자 좋은 소설이며, 험악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끔찍하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강렬하고 열정적이다.
_ 서머싯 몸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감정의 절정을 경험하게 한다.
_ 버지니아 울프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폭풍의 언덕》이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은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세입자 록우드 씨가 가정부 넬리로부터 워더링 하이츠의 언쇼 가와 드러시크로스의 린튼 가에 얽힌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방식을 취한 소설이다. 에밀리 브론테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플래시백 구성을 통해 광기 어린 인물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를 사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려낸다.
무엇보다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 이 소설은, 동시대의 다른 문학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도 야만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출간 당시에는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했으나, 수십 년이 지난 후, 인간 내면에 대한 돋보이는 탐구가 재평가 되면서 영문학사 3대 비극, 세계 10대 소설로 꼽히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로 인정받게 되었다.
세상과 단절된 곳, ‘사람을 기피하는 자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황량한 벌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치 워더링 하이츠 저택과 드러시크로스 저택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쓸쓸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분위기는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더더욱 슬프고 음산하게 이끌어간다. 어둡고 악마적이지만 한 여자에 대한 순정을 품고 있는 사내 히스클리프와 제멋대로이면서도 한편으론 뜨겁고 순수한 여주인공 캐서린은 서로를 사랑하나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이들의 인생을 뒤흔든 사랑과 증오의 감정들은 한 사람의 죽음 그 이후에까지 이어진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이루지 못한 사랑,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던 히스클리프를 학대한 힌들리의 미움과 질투, 그런 힌들리에 대한 복수를 비롯해 캐서린과 결혼한 에드거 린튼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히스클리프의 증오 등 《폭풍의 언덕》은 인간 내면의 욕망과 감정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폭발시킨 듯한 소설이다.
황량하고 고립된 곳에서 펼쳐지는
광기 어린 인물들의 사랑과 복수
그는 언제나, 항상 내 마음에 있어. 내 존재가 나 자신에게 항상 기쁨은 아닌 것처럼,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내 마음속에 있는 거야. 그러니까 두 번 다시 우리가 헤어질 거라고 얘기하지 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본문 중에서
황량한 언덕에 자리 잡은 워더링 하이츠 저택의 주인 언쇼 씨에게는 힌들리와 캐서린이라는 두 아이가 있다. 어느 날 멀리 길을 떠났던 그는 낯선 아이를 데리고 돌아와 그 아이에게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날부터 워더링 하이츠에서 함께 살게 한다.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유난히 좋아해서 둘은 친하게 지내며 자란다. 몇 년 뒤 주인 언쇼 씨가 세상을 뜨자 그 집의 주인이 된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끔찍하게 학대한다. 게다가 이웃인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에드거 린튼이 자신이 사랑하는 캐서린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스클리프는 그날 밤 워더링 하이츠를 떠난다. 3년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폭풍의 언덕에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복수를 실행하기 시작한다. 도박에 빠진 힌들리의 재산을 야금야금 손에 넣는 한편, 에드거의 아내가 된 캐서린의 마음을 뒤흔들고, 에드거 린튼의 여동생 이사벨라 린튼을 유혹해 그녀와 함께 야반도주를 하기에 이른다. 히스클리프에 대한 마음과 에드거에 대한 원망으로 괴로워하던 캐서린은 딸 캐서린을 낳자마자 세상을 떠나고 만다. 워더링 하이츠로 돌아와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힘들어하던 이사벨라는 히스클리프로부터 도망쳐 먼 곳으로 가 아들 린튼을 낳는다. 이사벨라가 죽자 히스클리프는 아들 린튼을 데려와 캐시(캐서린의 딸 캐서린)와 결혼시켜 린튼 가의 재산마저 모조리 손에 넣을 계략을 짠다. 결국 몸이 허약한 린튼과 캐시는 결혼하게 되고, 에드거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린튼도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캐시는 워더링 하이츠에서 냉담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히스클리프는 모든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괴로움에 방황한다…….
▣ 작가 소개
저 : 에밀리 브론테
Emily Bronte,Emily Jane Bronte, 필명 : 엘리스 벨(Ellis Bell)
1818년 영국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넷째 딸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잠시 자매들과 함께 기숙학교에 다녔으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은 황량한 황야의 사제관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보냈다. 1835년 언니 샬럿이 미스 울러 학교에 교사 자리를 구하자 에밀리는 학생으로 따라갔다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3개월 만에 돌아왔다. 1838년에는 에밀리 자신이 미스 패칫 학교에서 6개월간 교사 생활을 했다.
샬럿과 에밀리는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호어스에 여학교를 열 계획을 세우고, 외국어와 학교 운영을 배우기 위해 1842년 2월 브뤼셀의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10월에 이모가 죽자 에밀리는 호어스로 아주 돌아왔다. 샬럿과 에밀리, 앤 세 자매는 1846년 필명을 써서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함께 펴냈다. 이 시집에는 에밀리의 시 21편이 실렸는데, 후대의 비평가들은 한결같이 에밀리에게서 진정한 시인으로서의 재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1847년에는 샬럿의 『제인 에어Jane Eyre』와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Agnes Grey』가 차례대로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 뒤 에밀리의 건강은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하여 결국 1848년 12월 19일 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1847년 출간된 『폭풍의 언덕』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허먼 멜빌의 《백경》에 필적하는 명작이라고까지 평가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출판 당시에는 소설에서 느껴지는 음산함과 등장인물들의 야만성, 사랑에 대한 집착 때문에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나온 이듬해 폐결핵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저자가 후대인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 떠나는 길이 조금은 덜 쓸쓸하지 않았을까.
역자 : 송근아
학창시절부터 별이 반짝이는 우주와 마음을 출렁이게 하는 시와 소설을 사랑했다. 우주에 가고 싶어서 대학에서 물리를 공부했으나, 우주에 가기가 꽤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후에는 문학 번역이라는 새로운 우주를 가슴에 품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이과 출신의 차가운 머리로 매끄러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일으키는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 번역 과정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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