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천태만상 속 인간의 심연을 집요하게 파고든 인간드라마!
300만 미스터리 팬들의 심장을 겨눈 미야베 미유키 신작 《벚꽃, 다시 벚꽃》출간!
‘후루하시’ 가문의 비극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사무라이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주군의 의복과 일용품을 관리하는 직책)이던 소자에몬의 뇌물 수취증서가 발견된 것. 개 한 마리 베지 못하는 유약한 성격의 소자에몬은 기억에도 없는, 그러나 자신의 글씨를 완전 빼닮은 수취증서 앞에 끝내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쇼노스케는 에도의 쪽방촌으로 올라와 수취증서의 배후를 찾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다. 벚꽃이 처연히 흩날리는 봄의 에도, ‘가족’의 재건을 꿈꾸는 쇼노스케에게 가족에 대한 신념이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후루하시 가문처럼 그의 운명도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는데….
일본 추리서스펜스대상(1989), 야마모토슈고로상(1993), 나오키상(1998),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2001)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굵직한 상을 휩쓸며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마쓰모토 세이초의 장녀’ 등 다양한 애칭을 얻은 미야베 미유키! 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는 일본의 대표 작가답게 이 소설 속에는 수천 갈래의 ‘맛’이 깃들어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이토록 흡인력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작품성에서 공히 높은 별점을 얻는 작가는 국적을 막론하고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작가만의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등장인물 각각에 대한 세심한 묘사와 남다른 애정, 그리고 따듯한 인간미가 단연 돋보인다.
엄밀히 말해 ‘연작소설’이라고 이 작품을 소개한 바 있는 작가는 소설 전체의 뼈대가 되는 네 편의 이야기 속에 천태만상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담았다. 특히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결말구조와는 차별된 구성이 눈에 띈다. 이는 작가가 악인에게조차 연민을 갖고 그가 끝내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여주며 주인공 또한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던 까닭을 세심하게 드러내기 때문인데, 이는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도 드러나는 주요 특징이다. 이 같은 필력 덕택에 독자들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단순한 픽션이 아닌 ‘우리 일상의 이야기’로 느끼며 숨 고를 새 없이 빠져들게 된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말하는 가족과 운명의 굴레,
일순 세상을 뒤덮는 벚꽃처럼, 젊은 사무라이의 운명이 시작되었다!
작품을 탈고한 직후 미야베 미유키는 PHP연구소 인터뷰를 통해 ‘가족이 만능의 묘약일까?’라는 질문에서 이 작품이 시작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족의 불행한 속사정은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작가는 그 상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들의 면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집어 드는 누구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속내를 들킨 듯 찔끔하기도 하고 깊이 공감하며 웃고 울고 감동하게 된다. 가장 가깝기에 아프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주지 못해 죄책감을 느끼는, 가족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가슴 따뜻한 소설인 셈이다.
“그대가 어렸을 때 사토에가 곧잘 이런 말을 하더구나. 둘째 아들은 울보라 난감하다, 툭하면 훌쩍거린다고. 그 아이는 제 핏줄이 아닙니다, 쓸개 빠진 소자에몬의 피를 물려받았습니다, 했지.”
도코쿠의 온화한 목소리로 들어도 괴로운 말이었다. --- p.84쪽
이처럼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표현과 상황묘사는 날이 선 유리조각처럼 곳곳에 박혀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 깊은 곳을 울린다. 그것은 이 책의 원제에 영감을 준 고슈 지방의 표현 ‘사사라 호사라(ささらほうさら, 뒤죽박죽)’ 같은 굴곡진 인생을 대변하는 미야베 미유키식의 특별한 서사구조이자 심연을 파고들어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그녀만의 이야기 방식일 것이다.
낚싯바늘은 물고기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끝이 구부러져 있거든. 거짓말도 그렇구나. 남을 낚기는 쉽지만 일단 걸리고 나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래도 빼려고 들면 그냥 찔려 있을 때보다 더 깊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마음까지 후벼 파게 되는 것이야. --- p.401쪽
명예와 권력을 탐한 자들의 욕망과 아귀다툼, 그리고 사랑을 지키기 위한 여인의 헌신까지… 《벚꽃, 다시 벚꽃》에는 인생의 안타까움과 감동, 씁쓸함, 그리고 쪽방촌 난민들의 따뜻한 인간미가 녹아 있어 마음에 벚꽃 향을 잔잔히 물들인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애칭이 무색하지 않은 걸작이자,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마음에 울림을 남기는 이 작품은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한 번역자 권영주의 번역으로 한층 맛깔스럽고 유쾌하며 깊이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 작가 소개
저 : 미야베 미유키
MIYABE MIYUKI,みやべ みゆき,宮部みゆき,본명:矢部みゆき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녀의 작품들은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9년에 『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받았고, 1992년에는 『용은 잠들다』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상을, 같은 해에 『후카가와 본가의 이상한 책자』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1993년에는 『화차』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1997년에는 『카모 저택 살인사건』으로 제18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이유』로 제120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방범』으로 2001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대상 특별상과 2002년 제6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를 쓰기도 했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2006년 <대항해시대> 공식 이벤트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였는데, 이 게임 안에는 『드림버스터』의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레벨 7』, 『R. P. G.』, 『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 『이코―안개의 성』, 『인질 캐논』 등의 저서가 있으며, 『대답은 필요 없어』와 『스나크 사냥』,『크로스파이어』,『나는 지갑이다』,『모방범』,『이유』 등 그녀의 많은 작품들이 TV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었다.
현재는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세 사람이 모여 각자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책임 편집을 맡았고, 『메롱』과 『구적초』,『그림자밟기』를 출간했다.
역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얼어붙은 섬』,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 수첩』, 『한낮의 달을 쫓다』, 『새크리파이스』, 『폐쇄병동』, 『달려라 메로스』, 『아시야 가의 전설』, 『네크로폴리스』, 『리큐에게 물어라』,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보틀넥』,『11 eleven 일레븐』 등이 있다.
천태만상 속 인간의 심연을 집요하게 파고든 인간드라마!
300만 미스터리 팬들의 심장을 겨눈 미야베 미유키 신작 《벚꽃, 다시 벚꽃》출간!
‘후루하시’ 가문의 비극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사무라이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주군의 의복과 일용품을 관리하는 직책)이던 소자에몬의 뇌물 수취증서가 발견된 것. 개 한 마리 베지 못하는 유약한 성격의 소자에몬은 기억에도 없는, 그러나 자신의 글씨를 완전 빼닮은 수취증서 앞에 끝내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쇼노스케는 에도의 쪽방촌으로 올라와 수취증서의 배후를 찾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다. 벚꽃이 처연히 흩날리는 봄의 에도, ‘가족’의 재건을 꿈꾸는 쇼노스케에게 가족에 대한 신념이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후루하시 가문처럼 그의 운명도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는데….
일본 추리서스펜스대상(1989), 야마모토슈고로상(1993), 나오키상(1998),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2001)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굵직한 상을 휩쓸며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마쓰모토 세이초의 장녀’ 등 다양한 애칭을 얻은 미야베 미유키! 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는 일본의 대표 작가답게 이 소설 속에는 수천 갈래의 ‘맛’이 깃들어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이토록 흡인력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작품성에서 공히 높은 별점을 얻는 작가는 국적을 막론하고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작가만의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등장인물 각각에 대한 세심한 묘사와 남다른 애정, 그리고 따듯한 인간미가 단연 돋보인다.
엄밀히 말해 ‘연작소설’이라고 이 작품을 소개한 바 있는 작가는 소설 전체의 뼈대가 되는 네 편의 이야기 속에 천태만상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담았다. 특히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결말구조와는 차별된 구성이 눈에 띈다. 이는 작가가 악인에게조차 연민을 갖고 그가 끝내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여주며 주인공 또한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던 까닭을 세심하게 드러내기 때문인데, 이는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도 드러나는 주요 특징이다. 이 같은 필력 덕택에 독자들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단순한 픽션이 아닌 ‘우리 일상의 이야기’로 느끼며 숨 고를 새 없이 빠져들게 된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말하는 가족과 운명의 굴레,
일순 세상을 뒤덮는 벚꽃처럼, 젊은 사무라이의 운명이 시작되었다!
작품을 탈고한 직후 미야베 미유키는 PHP연구소 인터뷰를 통해 ‘가족이 만능의 묘약일까?’라는 질문에서 이 작품이 시작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족의 불행한 속사정은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작가는 그 상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들의 면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집어 드는 누구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속내를 들킨 듯 찔끔하기도 하고 깊이 공감하며 웃고 울고 감동하게 된다. 가장 가깝기에 아프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주지 못해 죄책감을 느끼는, 가족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가슴 따뜻한 소설인 셈이다.
“그대가 어렸을 때 사토에가 곧잘 이런 말을 하더구나. 둘째 아들은 울보라 난감하다, 툭하면 훌쩍거린다고. 그 아이는 제 핏줄이 아닙니다, 쓸개 빠진 소자에몬의 피를 물려받았습니다, 했지.”
도코쿠의 온화한 목소리로 들어도 괴로운 말이었다. --- p.84쪽
이처럼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표현과 상황묘사는 날이 선 유리조각처럼 곳곳에 박혀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 깊은 곳을 울린다. 그것은 이 책의 원제에 영감을 준 고슈 지방의 표현 ‘사사라 호사라(ささらほうさら, 뒤죽박죽)’ 같은 굴곡진 인생을 대변하는 미야베 미유키식의 특별한 서사구조이자 심연을 파고들어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그녀만의 이야기 방식일 것이다.
낚싯바늘은 물고기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끝이 구부러져 있거든. 거짓말도 그렇구나. 남을 낚기는 쉽지만 일단 걸리고 나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래도 빼려고 들면 그냥 찔려 있을 때보다 더 깊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마음까지 후벼 파게 되는 것이야. --- p.401쪽
명예와 권력을 탐한 자들의 욕망과 아귀다툼, 그리고 사랑을 지키기 위한 여인의 헌신까지… 《벚꽃, 다시 벚꽃》에는 인생의 안타까움과 감동, 씁쓸함, 그리고 쪽방촌 난민들의 따뜻한 인간미가 녹아 있어 마음에 벚꽃 향을 잔잔히 물들인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애칭이 무색하지 않은 걸작이자,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마음에 울림을 남기는 이 작품은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한 번역자 권영주의 번역으로 한층 맛깔스럽고 유쾌하며 깊이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 작가 소개
저 : 미야베 미유키
MIYABE MIYUKI,みやべ みゆき,宮部みゆき,본명:矢部みゆき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녀의 작품들은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9년에 『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받았고, 1992년에는 『용은 잠들다』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상을, 같은 해에 『후카가와 본가의 이상한 책자』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1993년에는 『화차』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1997년에는 『카모 저택 살인사건』으로 제18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이유』로 제120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방범』으로 2001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대상 특별상과 2002년 제6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를 쓰기도 했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2006년 <대항해시대> 공식 이벤트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였는데, 이 게임 안에는 『드림버스터』의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레벨 7』, 『R. P. G.』, 『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 『이코―안개의 성』, 『인질 캐논』 등의 저서가 있으며, 『대답은 필요 없어』와 『스나크 사냥』,『크로스파이어』,『나는 지갑이다』,『모방범』,『이유』 등 그녀의 많은 작품들이 TV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었다.
현재는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세 사람이 모여 각자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책임 편집을 맡았고, 『메롱』과 『구적초』,『그림자밟기』를 출간했다.
역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얼어붙은 섬』,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 수첩』, 『한낮의 달을 쫓다』, 『새크리파이스』, 『폐쇄병동』, 『달려라 메로스』, 『아시야 가의 전설』, 『네크로폴리스』, 『리큐에게 물어라』,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보틀넥』,『11 eleven 일레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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