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운다

고객평점
저자애거사 크리스티
출판사항포레, 발행일:2015/05/20
형태사항p.314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3622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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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랑할 때 빠지기 쉬운 오만과 편견,
사랑의 잔인함을 통찰한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의 마지막 작품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오빠가 죽자 로라는 이제 자기가 “집안의 중심”으로서 사랑받는 자식이 될 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곧 동생이 태어나고, 로라는 다시 부모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실망한 로라는 동생도 오빠처럼 일찍 죽길 바란다. 로라가 하느님에게 동생을 데려가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한 밤, 기도의 응답처럼 집에 화재가 일어난다. 로라는 죄책감에 쫓기며 동생을 화마에서 가까스로 구하지만, 기묘하게도 바로 그 순간, 자신 때문에 희생될 뻔한 동생에게 뜨겁고 강렬한 감정을 느낀다. 이후 로라는 마치 대가를 치르듯이 앞으로의 인생을 동생 셜리를 지키고 사랑하는 데 바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로라의 맹목적인 사랑은 결국 셜리의 삶을 무너뜨리고, 둘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사랑을 배운다』는 로라가 셜리에게 질투와 시샘을 느끼며 미워하다가 강렬한 애착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린 1부와, 결혼한 셜리가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언니의 품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린 2부, 종교 전도자로 살다가 평범한 인간의 삶으로 회귀하려는 루엘린 녹스의 이야기와 남편 사망 후에 재혼하여 스페인의 외딴섬에서 적막하게 살아가는 셜리의 이야기를 그린 3부, 로라가 루엘린 녹스와 만나 비로소 ‘사랑을 배우고 깨닫는’ 과정을 그린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소설 중반부에 루엘린 녹스라는 제삼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전까지 어렴풋하던 셜리의 내면을 보여주고, 로라의 애착이 일으킨 잔인한 파장을 되짚어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고 용기 있게 삶에 맞서려 했던 셜리를 무기력하게 주저앉힌 로라의 오만한 선택, 셜리의 남편의 죽음에 얽힌 마치 추리소설 같은 반전의 전모도 드러난다.


모든 사랑에는 반드시 짐이 되는 순간이 있다
“날 사랑하지 마, 날 걱정하지 마, 날 지켜주지도 마!”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과연 좋기만 할까? 사랑을 많이 준다고 상대가 무조건 행복해할까? 그렇지 않다. 사랑을 주고받는 데에도 적당한 무게란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상대에게 부담을 지우거나 짐이 되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무게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사랑은 언제나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둘 중 하나이기 십상이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들은 사랑이나 희생, 행복 등 우리가 흔히 이상화하는 ‘추상명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라고 촉구한다. 『봄에 나는 없었다』를 통해 행복이라는 미명에 감춰진 인간의 자기기만을 폭로했던 애거사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랑이라는 다층적 감정을 해부하듯 그리면서, 사랑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갈망하는 우리에게 경고한다. 지나친 사랑이 사랑받는 자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슬픈 진실의 경종이다.
사랑에 빠지면 상대에 대한 열정이 샘솟고 마냥 행복해진다. 이성보다 감성에 충실해지고 사랑에 도취된 나머지 현실을 못 보거나 아니면 상대를 완전히 다른 존재로 왜곡해버리기도 한다. 셜리에 대한 로라의 마음은 진실했지만 그 순수한 애정은 셜리를 옥죄고 달아나고 싶게 만드는 족쇄였다. 로라는 셜리의 삶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끌기만 하면 셜리가 행복해질 거라고 맹신했다. 그 과정에서 불행과 맞서 싸우며 행복을 구하려 했던 셜리는 언니가 바라는 아름다운 동화처럼 설정된 삶 속으로 떠밀리다 결국 살아갈 의미를 잃고 주저앉고 만다. 로라는 자신의 집요한 사랑이 셜리에게 큰 짐이 되었음을, 일방적인 사랑이 반드시 행복과 등가이지 않음을 나중에야 아프게 깨닫게 된다.

추리소설의 문법으로 다 풀어내지 못한 삶의 이야기들
메리 웨스트매콧의 이름으로 남을 애거사 크리스티의 색다른 컬렉션

『사랑을 배운다』을 끝으로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은 완결된다. 2014년 초 『봄에 나는 없었다』를 시작으로 인간의 다양한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각기 다른 여섯 편의 드라마가 모두 국내 독자들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그중 가장 오래된 작품은 출간된 지 구십 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은 변치 않는 존재이고, 그녀가 그런 인간을 누구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속속들이 그려온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삶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성의 본질을 꿰뚫는 애거사의 작품이 가진 힘이고, 그렇기에 그녀의 작품들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인생의 양식 / 두번째 봄 / 봄에 나는 없었다 / 장미와 주목 / 딸은 딸이다 / 사랑을 배운다 (원작 출간순)

☆ 추천의 글
환상적인 소설. 버넌 존슨(저술가)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보여준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인간은 때로 자신의 과오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못하고, 그때 누군가 대신 그 대가를 치른다. 애거사 크리스티

▣ 작가 소개

저 : 애거사 크리스티
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버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슈필드라 불리는 빅토리아 양식의 집에서 보냈고 이때의 경험이 그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열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1912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와 2년 뒤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그녀는 1916년 첫 작품으로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는데 이는 4년 뒤인 1920년 출간되었다.

그녀의 처녀작인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는 전쟁터에서 부상을 당한 헤이스팅스가 옛친구의 어머니 집인 스타일즈 저택을 방문하면서 독살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황한 헤이스팅스가 순간 떠올린 것은 계란형 얼굴에 콧수염을 자랑하는 벨기에에서 망명한 에르큘 포아로. 회색 뇌세포로 불리는 불후의 명탐정 포아로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책으로, 추리 소설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계속 소설을 발표하던 그녀는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뒤, 이듬해 메소포타미아 여행을 하던 중 고고학자 맥스 멜로윈을 만나 1930년 재혼하였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이 되었고,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데임(Daem) 작위(남성의 Knight에 해당하는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1976년 1월 12월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생애 동안 장편 66권, 단편집 20권을 발표하여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 소설 작가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역 : 공경희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우연한 여행자』, 『타샤의 ABC』, 『포그 매직』,『꿈꾸는 아이』, 『매뉴얼』, 『빗속을 질주하는 법』, 『스톨른 차일드』, 『데미지』,『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007
1부 로라 1929년 … 013
2부 셜리 1946 … 073
3부 루엘린 1956 … 181
4부 처음처럼 1956년 … 275
옮긴이의 말 … 311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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