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여행

고객평점
저자미우라 시온
출판사항블루엘리펀트, 발행일:2015/05/22
형태사항p.27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7115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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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출구가 없는 나날에 갇힌 마음이 생과 사의 사이에서 녹아나온다!
모든 이의 마음에 사랑의 불을 밝혀줄 걸작 단편집

“절망의 끝에서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현실에 절망하고 모든 출구가 막혔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소설 역시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총7편의 단편에서 다뤄지는 죽음의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장모의 병수발 때문에 집에서조차 쉴 수 없었던 중년의 주인공은 어느 날 회사로부터 퇴직 압력을 받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를 내자 돈이 필요해진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이 죽으면 보험금이 나올 텐데”라는 말을 하고···이 말에 충격 받은 주인공은 자살을 결심한다(나무의 바다 편).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하나가 됐지만 남편의 바람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쓸쓸함에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한 아내. 초로의 남편은 그런 아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편지 쓴다(유언 편).
사업실패로 온가족이 동반자살을 시도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당시의 트라우마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 그가 이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방법 역시 죽음 밖에 없다(SINK 편).
작가는 이처럼 등장인물들이 죽음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소설이 결코 죽음을 미화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하게 설득하지도 않는다. 그저 죽음을, 죽음 그 자체를 다루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삶, 희로애락을 이야기할 뿐이다.
그런데 다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면서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 사람은 사람에 의해 절망하지만 마지막 순간 그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존재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작가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당신의 미소, 당신과 함께 걷는 낯익은 거리가
얼마나 내 마음을 밝게 했는지 당신은 상상할 수 있을까.
당신과 만나 당신과 살았기 때문에 비로소 나는
이 세상에 삶을 부여받은 의미와
모든 감정을 맛보았고 알 수 있었던 것이오.
당신에게 나도 그런 존재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베스트셀러『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배를 엮다』 작가
미우라 시온이 선보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슬픈 이야기’

[일본 독자 서평]

★★★★★ 올해 읽은 최고의 소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이야기를 신중하게 다루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읽기에 지나치게 무겁거나 딱딱한 것도 아니다.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소재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마무리하는 솜씨에서 작가의 뛰어난 역량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작가의 책은 3권을 읽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읽은 최고의 소설이다!

★★★★★ 오랫동안 마음에 울림이 남는 책

‘동반자살’이라는 테마 때문에 무거운 내용일 거라 짐작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유쾌하고 구원을 다룬 이야기가 많았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삶과 죽음의 차이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고 있어 마음을 울린다. 실제로 이 책은 ‘삶’이 주제이지 않을까. 마음에 오랫동안 울림이 남는 소설이다.

▣ 작가 소개

저 : 미우라 시온

Miura Shion,三浦しをん
"요시모토 바나나 이래 가장 참신한 작가", "현재 일본에서 ''인간''을 묘사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젊은 작가"로 평가받으며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내고, 흡인력 강한 스토리텔링 솜씨를 보여주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1976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연극영상학과를 졸업하였다. 편집자 지망생으로 취업활동을 하던 중, 입사시험 작문에서 그의 재능을 발견한 하야카와쇼보(早川書房) 편집자에게 작가의 길을 제안받은 것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0년에 취직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격투하는 자에게 O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처음으로 사회 문턱을 넘어서야 하는 긴장감,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가족 구성원과 잘 버무려지지 않아 파생되는 외로움,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슬픔 등 크고 작은 삶의 문제를 다루면서 문제적 상황에도 고민 없이 상상속으로만 도피하는 버블 세대의 무기력한 초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섬세한 심리 묘사와 서정적인 문장을 통해 두 청년의 사랑과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해묵은 상처, 그리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월어(月魚)』와 십대들의 불안한 떨림을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섬세하게 조각하여 속마음과는 어긋나는 행동, 작은 사건 하나에도 부풀어 오르는 망상, 모든 것이 불안하지만 그만큼 가능성으로 충만한 세 소녀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다룬 『비밀의 화원』 등을 썼다.

그녀의 또 다른 소설 『로맨스 소설의 7일간』 은 칸나와 아카리라는 이십대 청춘 남녀를 통해 사랑과 연애에 대한 그녀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시각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주인공 아카리가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며 겪게 되는 7일간을 다룬 이 소설은 중세와 현대를 넘나드는 신선한 발상과 읽는 내내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섬세한 관찰력으로 인해 결말에 다다를 즈음에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며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2006년에는 격월간 「별책 문예춘추」에 1년간 연재했던 작품으로 으로 제13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에서는 만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평범한 회사원, 초등학생부터 은퇴를 앞둔 노인까지 도시 변두리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보여주면서 피를 나눈 사이를 넘어선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도출해내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는 달리기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던 가케루의 이야기로 퀴즈마니아, 만화 오타쿠, 흑인 유학생 등 아홉명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며 살다가 하코네 역전 경주를 목표로 하여 도전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또 다른 작품으로 『사부로는 그리고 문을 나왔다』, 『취미가 아니야』, 『꿈같은 행복』, 『망상작렬』, 『그대는 폴라리스』 , 『백사도』 등이 있으며, 에세이집 『시온의 시오리』가 있다. 『내가 이야기하기 시작한 그는』 은 제18회 야마모토슈고로상 후보에, 『옛날이야기』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바 있다. 현재 Boiled Eggs Online(http://www.boiledeggs.com)에서 ‘시온의 책갈피’를 연재 중이다.

『배를 짜다』가 2012년 서점대상 1위에 뽑혔으며,『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을 영화화했던 제작사가 『배를 짜다』도 영화화 중이다.

역 : 민경욱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8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일본 문화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로 일본 마니아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첫사랑 온천』『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백마산장살인사건』『아름다운 흉기』, 이케이도 준『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고타로『SOS 원숭이』『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핸드메이드 레시피』이시카와 나오키 『최후의 모험가』, 야마자키 료 『커뮤니티 디자인』, 히가시노 게이고 『몽환화』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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