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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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평재
출판사항폭스코너, 발행일:2015/06/12
형태사항p.22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52350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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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한국 문단의 새로운 시도, 아트 픽티오(Art Fictio) 작품
-스승인 윤후명 작가의 그림이 불러일으킨 상상을,
제자인 이평재 작가가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스레 지어낸 작품

《엉겅퀴 칸타타》는 침체된 한국 문단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화가인 윤후명 작가의 그림 스무 편과 그의 제자이자 미술을 전공한 소설가 이평재의 글이 만났다. 기존의 일러스트가 소설의 내용에 맞추어 그려지거나 내용의 전달을 위해 덧입혀지는 것과는 달리, 아트 픽티오 작품은 이미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그림이 불러일으킨 상상을 소설가가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창작과정을 통해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탄생한 또 다른 형태의 문학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림은 그림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고유의 값을 지니면서, 동시에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감성과 이야기의 재미를 창출하는 독특한 시도인 셈이다. 특히 오래 함께 해온 스승과 제자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한 편의 선물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상당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중견작가들이 한국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의미가 있다.
《엉겅퀴 칸타타》는 월간 《문학사상》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이평재 작가가 그 글을 더욱 보완하고 다듬어 책으로 내놓은 것. 엉겅퀴를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사랑과 죽음의 칸타타를 통해, 사랑과 죽음을 고정된 실체이자 상극의 가치로 보는 통념을 극복하고 단상에 올라온 한 편의 축제처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런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더욱 긍정하게 될 것이다.

■ 줄거리 요약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류 화가 천Lee는 49세라는 이른 나이에 담도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서서히 드리워져가는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며 천Lee는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하는데……. 병의 증상 중 하나인 환각으로 인해 천Lee는 현실과 환상 사이를 끊임없이 오고 가며 자신에게 소중했던 존재들을 눈앞으로 다시 불러낸다. 고집스레 장 담그기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할머니에게서 남편과 딸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어머니, 무모할 정도로 서로에게 빠져들었던 유부남 케이, 남녀 간의 사랑을 뛰어넘어 서로를 보듬었던 알, 같은 여자이지만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마농, 순수하게 육체적 매력에 이끌렸던 피제이, 그리고 진정한 예술의 정신을 깨닫게 한 화가 백. 천Lee는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모양의 사랑들이 사실은 하나가 되기 위해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깨닫는다. 그리고 그것이 삶, 죽음과도 다르지 않다는 것도. 천Lee는 죽는 것은 다시 살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시작의 자리에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초대한다.

▣ 작가 소개

저 : 이평재

특유의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상소설의 심미적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탐문해온 소설가. 화가 생활을 하면서 소설 습작을 하던 이평재는 1998년 단편소설 「벽 속의 희망」이 〈동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0년 「리아논의 새」로 올해의 좋은 소설, 「마녀 물고기」로 2001년 한국일보 문학상 후보 및 동아일보 ‘문학 뉴웨이브’에 선정되었다. 2007년 「그린스네이크 동물지」 외 단편소설 등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소설집으로 『마녀 물고기』, 『어느 날, 크로마뇽인으로부터』가 있다. 현재 문학비단길 동인이며 예술서가의 기획자이다.

그림 : 윤후명
尹厚明, 본명 : 윤상규(尹尙奎)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었다. 1969년 연세대학교를 졸업, 강은교, 김형영, 박건한 등과 함께 시 동인지 『70년대』를 창간하고, 도서출판 삼중당에 취직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첫 시집 『명궁』을 출간하였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와 시인의 길을 병행하면서 단편 『높새의 집』 『갈매기』 『누란시집』을 발표하였다. 1980년 전업작가로 나서 김원우, 김상렬, 이문열, 이외수 등과 함께 소설 동인지 『작가』를 창간하고, 단편 『바오밥나무』 『모기』 등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시집 『名弓』(1977),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1992)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1983), 『부활하는 새』(1986), 『원숭이는 없다』(1989),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1996), 『귤』(1996), 『여우 사냥』(1997), 『가장 멀리 있는 나』(2001), 『둔황의 사랑』(2005,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 도서)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1990), 『약속 없는 세대』(1990), 『협궤 열차』(1992) 『삼국유사 읽는 호텔』(2005)등이 있으며, 그외 산문집 『이 몹쓸 그립은 것아』(1990), 『꽃』(2003),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1994)가 있다. 이 중 단편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각각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 있다.

1980년대에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80년대의 일반적인 소설 경향과는 뚜렷이 구별되어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직접적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적인 문체와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환상과 주술의 세계를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의 소설은 1980년대의 시대적 부채감에서 자유로웠다. 또한 1990년대 들어서는 자전적 색채가 짙은 여로형 소설을 발표하여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1995년 작품인 「하얀 배」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정서적인 격조를 잘 살려낸 서사 기법으로, 전통적인 플롯의 규범에서 벗어나 정밀한 묘사를 통해 특유의 비유와 상징을 살려내면서 소설적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의 일정한 간격과 정감의 흐름에 따라 도달하게 되는 이 소설의 결말은, 인간의 삶과 그 삶의 가치를 규정해주는 ‘말’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귀결된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모든 대상은 단순한 물리적 사실을 넘어서는 의미를 시사하고, 그 의미의 중첩에 의해 주제의 통합을 가능케 했다. 그런 소설적 기법은 이야기의 서술에서 미학적 거리의 조절에 성공하고 있는 이 작가의 탁월한 솜씨를 말해주는 것으로서 한국 소설 문학이 새로운 기법, 새로운 주제, 새로운 언어, 새로운 구조에 의해 그 지평이 더욱 넓혀질 수 있게 하였음을 확신하며, 섬세한 언어와 서정적 격조로 자기 소설의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다.

1983년 『돈황의 사랑』으로 제3회 녹원문학상, 1984년 『누란』으로 제3회 소설문학작품상, 1986년 제18회 한국창작문학상, 1994년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로 제39회 현대문학상, 1995년 『하얀 배』로 제19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0회 김동리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창작에 전념하면서 문학비단길 고문과 국민대 문창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엉겅퀴 칸타타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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